4.13 총선을 이틀 앞두고 포항북 후보들이 막판 표심 흔들기에 나섰다.김정재 새누리당 포항북 후보는 11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소통 콘서트`를 열고 마지막 새누리당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장에는 최경환 새누리당 대구·경북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명재 경북선대위 총괄본부장, 은사 성홍근 포항대학교수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김정재 후보는 "높고 멀리 있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가족 같은 정치인으로 이전과는 다른 정치를 선보이겠다"며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 뭔지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저의 50대 인생을 고향을 위해 바치겠다"며 "주머니 채우는 일 없이 주민과 소통하는 낮은 자세로 성심성의껏 일하겠다"고 호소했다. 최경환 의원은 "4년 내내 뒷다리만 잡던 야당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다"며 "동해안 벨트가 협력해야 하는 가운데 김정재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신다면 새로운 역사와 시대를 여는 포항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명재 의원은 "포항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진 못지 않은 초선의 힘을 가진 김정재 후보와 힘을 합쳐 포항, 새누리당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은사인 성홍근 교수는 "68년동안 포항에서 스무번의 국회의원 선거를 지켜보면서 수많은 후보들을 봐왔지만 김정재 후보보다 똑똑하고 자기일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같은날 무소속 박승호 후보도 지지자 3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죽도어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시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박승호 후보는 "저를 지지해준 박기환 전 시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누리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짓밟힌 포항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포스코와 포항경제를 망친 부패세력을 몰아낼 적임자는 자신뿐이다"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또 "시민의 지지를 받아 당선되면 새누리당에 바로 복당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 헌신 하겠다"고 꼭 자신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부탁했다.박 후보 지지연설에 나선 박기환 전 포항시장은 "박승호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박 후보만이 포항 경제를 살릴 유일한 인물"이라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또 "박 후보는 8년의 시장 임기동안 포항발전에 견인해 왔고, 특히 영일만항 신항 건설, 포항 KTX건설, 각종 연구소 유치 등 시장으로서 많은 것을 이뤄낸 인물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박 후보는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12일 밤 자정까지 40시간 논스톱 선거운동에 들어가 무박 2일 동안 지역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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