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어린대게와 암컷대게 불법포획·유통행위 와의 전쟁에 나섰다. 경북도는 31일 어업기술센터에서 도, 경북지방경찰청, 포항해양경비안전서, 동해어업관리단, 시·군, 수협, 어업인 대표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게 성어기 대비 불법포획·유통행위 근절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대게 성어기를 맞이해 매년 반복적으로 어린대게와 암컷대게 불법포획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불법 포획한 범칙어획물이 내륙지 등으로 음성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지역특산 대게 자원보호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행정·수사기관에서는 공조단속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대게 불법포획․유통사범은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포획·운반·유통 행위자를 모두 검거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단속·수사활동을 강화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누범자는 구속수사를 하기로 했다.
영남이공대와 조선이공대는 지난 28~29일 1박 2일간 광주시 북구 소재 중소기업호남연수원에서 두 대학 총장을 비롯 학생회 간부,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공하나로 캠프'를 개최했다. 이공하나로 캠프는 영남과 호남의 이공계를 대표하는 두 대학이 4년 전인 2013년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약을 맺은 후 해마다 광주와 대구를 오가며 상호이해와 동서화합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캠프 첫날인 28일 이은선 한국CS경영연구소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광주의 대표적인 전시회인 광주비엔날레 관람과 바비큐 파티를 개최했으며, 다음날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죽녹원 등을 관람해 서로의 우정을 나눴다. 영남이공대 이호성 총장은 “광주와 대구의 학생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는 앞서 본부에 산불상황실을 설치하고 인력과 장비 확보, 홍보대책을 수립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또 각 시·군별로 기동단속반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천500여 명을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과 조기발견 등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6개팀 1천300여 명과 진화헬기 31대가 출동 태세를 갖추고 총력대응에 나선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소속 연구원들의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쳐, 플랜트 사이언스, 유럽 원예학회지와 국내외 전문학회지에 잇따라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 31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유기농업연구소 소속 이상석 연구사가 수행한 연구결과가 ‘플랜트 사이언스(Plant Science, Impact factor 4.0)’지 최근호(253권/2016년)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네덜란드 봐허닝헌 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와 포르투칼 카톨릭대학교(Universidada Catolica Portuguesa) 연구원들과 공동으로 수행한 결과다. 발표된 논문은 ‘과습 상태의 장미에서 기공 개폐 능력과 연관된 유전자 발현과 생리학적 반응(Gene expression and physiological responses associated to stomatal functioning in Rosa×hybrid grown at high relative air humidity)’이란 주제로 온실과 같이 과도하게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나타나는 식물의 기공 조절 장해를 연구했다. 이를 통해 식물 호르몬인 앱시스산(ABA)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일반적인 견해와 달리 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유전자들이 관여한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생물자원연구소에 근무하는 이중환 박사가 ‘토마토 황화 잎말림 바이러스(TYLCV-IL)의 종자전염 사례 세계 최초 보고’라는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쳐지에 게재했다. 또 한국작물학회에 배정숙 박사의 ‘수수의 탄닌 햠랑이 소화효소에 미치는 영향’, 한국육종학회에 이은자 연구사의 ‘녹색자엽 검정콩 자원의 주요 형질과 분자마커를 이용한 핵심집단 작성’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 석․박사 연구직 직원들이 올해 국내외 전문 학회에 10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박소득 경북도 농업기술장은 “농업기술원의 우수한 석·박사 연구진이 농업 현장연구와 더불어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산·학·연 협력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농도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내 아동양육시설(11개소)과 지역아동센터(20개소) 148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경북 천사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가 31일 경북도청 동락관(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연주회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고우현 도의회 부의장, 김명훈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이규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천사프로젝트 추진위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연주는 ‘천둥과 번개 폴카’, ‘투우사의 노래’등의 클래식 명곡을 비롯해 ‘아리랑’, ‘붉은노을’, ‘아프리칸 심포니’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오케스트라 선율로 연주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경북 천사오케스트라’는 작년 7월 23일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영호남 천사프로젝트 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태동했다. 음악에 열정과 재능이 있는 도내 저소득가정과 양육시설 아동들을 발굴 육성해 아이들의 꿈과 정서적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이다. 단원은 지난 3월 최광훈 지휘자를 선정하고 5월 도내 아동양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소속 148명을 선발했다. 이후 6월과 8월 여름방학을 이용해 2차례의 음악캠프를 실시했으며, 10월 15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최종 리허설을 마치고 이번 연주회를 가지게 된 것. 특히 내년 8월에는 동서화합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위한‘경북 천사오케스트라단’과 ‘전남 오케스트라단과의 합동연주회’를 경북도청에서 가질 계획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경북 천사오케스트라 창단으로 아이들이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게 돼 자신들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저소득 계층의 아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지속적으로 응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라나라의 새마을이 황무지의 땅 세네갈을 황금 들녘으로 변화시켰다.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이 아시아를 넘어 검은 대륙 아프리카까지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세네갈을 방문 중인 김관용 지사가 6박 7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31일 귀국했다. 지난 25일 장도에 오른 김 지사는 30일까지 세네갈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영농시범단지 성과 점검, 세네갈 대통령 면담, 새마을포럼 참석, 현지 봉사단과 파견 직원에 대한 격려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새마을세계화사업 현장 성과점검의 일환으로 세네갈의 벼농사 영농시범단지의 성공적 벼 첫 출하시기에 맞춰 이뤄졌다. 시범단지 성과보고회는 현지 공무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돔보 알레르바 마을에서 28일(현지시간) 성황리에 열렸다. ‘세네갈 벼농사 기계화 영농시범사업단지’는 지난 1년간 마을 유휴지를 농지로 개간하고 양수장을 설치하는 등 벼농사 기술 정립 등을 통해 쌀생산을 ha당 2.5톤에서 6.5톤으로 2.6배 증가시켜 영농시범단지 10ha에서 연간 120톤(2모작)의 쌀 생산 기반을 조성했다. 이번 세네갈 영농시범단지의 성공요인은 세네갈의 직파방식에서 농기계를 이용한 기계이앙방식으로 벼를 재배했기 때문이다. 현지 마을주민과 함께 영농시범단지를 조성한 농업연구사 안덕종 연구원은 “세네갈은 논 전체의 30~50%가 잡초로 피해를 보고 있었으나 모를 15~20cm 키워서 심는 방식으로 생육 경쟁력을 높여 잡초 발생을 억제했고, 생육시기별 필요한 3번 나누어 비료주기, 시범단지별 자체 양수장 설치 등 효율적인 물 관리를 통해 성공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돔보 알레르바 마을 만수르 씨는 “마을 주민과 봉사단, 농업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세네갈의 토양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작년까지 잡초만 무성했던 지역이 누런 벼로 뒤덮인 들녘으로 바뀌었다”고 기계화 영농기술에 감탄사를 보냈다. 또 28일(현지시간)에는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에서 세네갈 대통령실, 외교부, 농업부, 청년고용부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세네갈 새마을 포럼’이 열렸다. 새마을 포럼이 국내를 벗어나 외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 이 첫 사례다. 포럼은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세네갈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모색하는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포럼에 앞서 김 지사는 바이달라이 카네 가스통베르제 대학교 총장을 면담하고 “새마을운동의 성공 노하우를 세네갈과 공유하고 핵심인재 양성, 시민의식 함양, 농촌기계화 등 실질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세네갈 새마을연구소를 중심으로 새마을운동이 파급돼 세네갈과 국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자”고 상호 협력을 주문했다. 방문 마지막 날인 29일(현지시간)에는 세네갈 대통령궁에서 마키 살(Macky Sall) 대통령을 면담하고 “세네갈 정부의 농촌 발전에 대한 비전과 의지에 공감한다”면서 “새마을운동을 통해 세네갈 정부의 국가시책인 농촌현대화 및 식량자급정책이 성공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키살 대통령은 경북의 세네갈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도 벼농사 기술전수로 인한 생산량 확대, 새마을 운동교육, 수자원 개발협력 등 새마을을 통한 양국의 협력과 발전에 공동 노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 도지사는 이어 세네갈 영농시범단지와 시범마을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봉사단 6명과 파견직원 2명을 찾아 격려하고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경북의 기술력과 세네갈 주민들의 땀이 만들어낸 결과에 자랑스럽고 가슴이 벅차다”면서 “세네갈의 생루이주의 작은 마을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 기아와 빈곤퇴치의 해답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1일 오후 3시 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경북학생음악제에 참석.
경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도내 697개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 대한 2차 유치원 정보공시를 실시한다. 유치원 정보공시는 유치원 전반의 주요정보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다. 이는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유치원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교육의 질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매년 2차례 공시하고 있다. 공시는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치원 원비 현황,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현황을 비롯한 총 13개 항목이다. 이번 공시는 세부 입력지침을 변경해 불필요한 정보는 없애고 관심 정보 중심으로 이뤄 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집·유치원 정보통합공시로 원하는 어린이집·유치원을 공시항목별로 비교해 쉽고 정확하게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시는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다단계 검증을 거쳐 정보의 정확성와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다”면서 “학부모는 ‘유치원알리미 웹사이트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일 오후 3시 동국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4회 형산강 미래포럼’에 참석.
경주도예가협회(회장 임병철)는 경주지역 도자예술의 정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21회 2016 경주도예가협회전’을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협회전은 지역의 도예가 40여 명이 참가해 ‘꽃을 담다’라는 주제로 ‘불꽃’과 ‘흙꽃’을 담은 토기와 청자, 분청과 백자, 생활도자기 등 전통과 현대, 시간과 공간,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도자기를 전시하는 행사다. 개회식은 1일 오후 5시에 알천갤러리에서 열린다. 경주도예가협회는 1995년 지역의 토기명장을 비롯한 도예가 50여 명이 모여 창립했다. 임병철 회장은 “지진과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의 예술혼이 담겨져 있는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자 예술을 통해 관광도시 경주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협회전이 전통의 멋과 현대의 실용성을 가미한 경주 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도예인의 창작열정과 장인정신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과 관심을 당부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포스코플랜텍의 울산 제1, 2공장이 다시 매물로 나왔다. 31일 울산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울산 성암동 용연공업단지에 있는 제1공장과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학남산업단지 내에 있는 제2공장의 대지, 공장, 구축물에 대한 일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공장별 최대 금액을 써낸 참여자를 선정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마감기한은 오는 5일까지다. 이 공장은 화공플랜트를 제작하는 공장으로 그 규모가 국내서 최대급이다. 플랜트 제조업체인 포스코플랜텍은 작년 9월부터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관리를 받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초 공장을 매물로 내놨지만 낙찰받은 업체가 매입 대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거래에 실패했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생산 설비를 축소하는 차원의 매각”이라며 “화공플랜트 잔여물량은 울산 3공장에서 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추와 무를 비롯한 마늘, 고추 등 김장채소의 가격이 크게 상승해 올 겨울 김장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1천429㏊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고, 가을무 역시 재배면적이 5천414㏊로 지난해보다 6.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잣은 호우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김장채소의 발아율 저조를 우려한 농가들이 재배면적을 줄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포항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배추 1망(3포기)이 7~8천원 수준에서 판매되고 있어 지난해 3천500원선과 비교하면 배가 오른 가격이다. 또한 다발무(5∼6개)도 지난해 2천500원∼3천원보다 배 이상 오른 7천∼7천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또한 양념류의 가격도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마늘은 1㎏(통마늘 상품 기준)에 1만4천 원선으로, 지난해 1만3천원보다 7.6% 올라 소폭 상승했다. 고추의 경우 올해 전국 예상생산량은 8만6천톤으로 지난해보다 1만2천톤 가량 적어 고추 역시 가격상승을 예상되고 있다.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무리하게 작업을 서두르는 건설현장이 많아 화재․폭발사고나 붕괴와 같은 산업재해 위험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고용노동청포항지청(지청장 김사익)은 산업현장 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동절기 건설현장 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우선 유해․위험작업 여부 및 작업공정 등을 고려하여 대형 사고나 중대재해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현장을 골라 오는 7일부터 3주간 근로감독에 들어간다. 총 15개소가 대상이며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금액 120억 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 8개소가 집중 감독을 받게 된다. 이번 점검내용은 지하매설물의 동파 대비 안전대책, 갈탄 사용, 용접작업 및 인화성물질 취급에 따른 화재․폭발․질식 예방대책 등 사업주 안전조치 여부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일 오후 2시 설화명곡역 앞에서 개최되는 달성산림조합 및 임산물직매장 준공식, 5시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구아트스퀘어에 참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는 지난 30일 개최한 ‘라이온스 가족의 날’ 행사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나드리콜 차량으로 이용할 스타렉스 5대(2억 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태종 총재는 “지역사회 복지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교통약자들의 발이 되고 있는 특별교통 수단인 나드리콜 특장차량을 기탁하게 됐다”고 그 뜻을 전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국제라이온스협회로부터 특장차 5대를 기부 받게 되면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서 지자체별로 의무화한 법정대수인 128대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대구시가 운영 중인 나드리콜(특장차)은 특장차 123대, 개인택시와 협약해 운행 중인 택시 100대 등 모두 223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특장차 140대, 개인택시 260대 총 4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나드리콜 이용자는 1, 2급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및 65세 이상 노약자, 3~6급 장애인 중 거동이 불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는 교통약자 중 의사진단서를 첨부해 심사를 거쳐 결정된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이번 기탁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길 바라며, 특히, 사회지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나눔 단체인 용봉회(회장 허노달)는 지난 30일 포항시 죽장면 봉계리 세목마을을 방문해 ‘의료봉사 및 사과따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용봉회 회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과수 수확을 비롯해 밤늦게까지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마을 주민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특히 `찾아가는 행복병원`으로 이름 붙인 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금수연 포항 구산한의원장과 의료진은 이날 할머니 20명을 진료하고 한약재를 무료 제공했다. 허 회장은 “봉사활동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혜택은 더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라며 “용봉회의 이름에 걸맞게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와 나눔에 앞장서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나눔 단체인 용봉회는 20대에서 60대까지 회원 44명으로 구성, 매년 정기 자연정화 및 농촌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3월부터 초록우산과 함께 매주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죽장면 봉계리와는 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 매년 두차례 의료봉사, 전등교체공사 및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대구시는 대구자원봉사 20주년을 맞아 대구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국제초청 세미나’를 2일 오전 10시 30분 호텔인터불고대구(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광역시의회의장,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규모의 행사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이번 세미나에 지역 인사뿐만 아니라 중앙의 자원봉사유관기관장, 영남권 자원봉사센터장이 대거 참여해 행사를 축하하고, 향후 자원봉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개회식은 오전 10시 30분 난타공연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대구자원봉사의 성과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지역의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 유공자에 대한 권영진 대구시장의 감사패 전달 등이 이어진다.
속보= 포항 K요양병원-H교회 재산권 갈등과 관련해 <본보 10월 26일자 4면 보도> 포항시청에서 병원 측에 부지 밑에 타설된 콘크리트에 대한 철거 공문을 전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H교회 측은 “K요양병원 측이 자신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교회땅 밑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재산권을 침해 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청과 인권위 등에 진정을 접수한 후 지난 19일 포항시청 감사관실을 찾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교회 측의 주장에 따르면 K요양병원 측이 교회 옹벽으로 쌓아둔 보강토 블록을 지탱하고 있는 그리드(보강토 블록이 안전하게 옹벽역할을 할 수 있도록 땅속에 설치하는 철심의 일종)를 아무 말 없이 잘라내 옹벽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고 몰래 콘크리트를 타설해 재산권을 침해했으니 원상복구 명령을 내려달라는 것이다. 교회측의 주장이 계속되자 포항시는 면담 다음날인 20일 요양병원 측에 11월 10일까지 재산권을 침해한 콘크리트 타설물을 철거하라는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요양병원 건설사 측은 공문을 수령한건 사실이지만 철거할게 없다는 입장이다. 건설사측은 “처음부터 교회 측이 자신들의 땅 아래에 보강토 그리드를 설치하면서 재산권을 침해했고 양측의 협의를 통해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도중 일부가 교회의 땅을 침범한 것 같다. 하지만, 모든 과정이 교회 측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진 만큼 철거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울진경찰서(서장 김진욱) 112종합상황실이 2016년 3분기 경북지방경찰청 ‘베스트 112’에 선정됐다. ‘베스트 112’는 경북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서 도내24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중요범죄현장검거지수, 지역경찰간 무전녹취, FTX훈련, 허위신고근절 목표달성도 등을 평가했다. 이에 따라 울진경찰서는 지난 8월에 발생한 절도 피의자를 신속한 지령과 초동조치 등으로 조기에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112신고 총력대응체계를 두루 갖춘 것을 높이 평가 받아 도내 3급지 경찰서 중 1위 차지해 경북지방경찰청장 표창과 인증패를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김진욱 서장은 “앞으로도 사건발생시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사건발생 초기에 중요범인을 검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 장기면사무소(면장 유승한)는 지난달 31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유승한 면장, 해병대 제1사단 김현수 포병연대 포11대대장, 이장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장기농협조합장 등 자생단체 회원, 장병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기면과 포병연대 포11대대 간 자매결연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