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는 지난 30일 개최한 ‘라이온스 가족의 날’ 행사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나드리콜 차량으로 이용할 스타렉스 5대(2억 원 상당)를 기탁했다.김태종 총재는 “지역사회 복지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교통약자들의 발이 되고 있는 특별교통 수단인 나드리콜 특장차량을 기탁하게 됐다”고 그 뜻을 전했다.대구시는 이번에 국제라이온스협회로부터 특장차 5대를 기부 받게 되면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서 지자체별로 의무화한 법정대수인 128대를 확보하게 됐다.현재 대구시가 운영 중인 나드리콜(특장차)은 특장차 123대, 개인택시와 협약해 운행 중인 택시 100대 등 모두 223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특장차 140대, 개인택시 260대 총 4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나드리콜 이용자는 1, 2급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및 65세 이상 노약자, 3~6급 장애인 중 거동이 불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는 교통약자 중 의사진단서를 첨부해 심사를 거쳐 결정된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권영진 시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이번 기탁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길 바라며, 특히, 사회지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