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무리하게 작업을 서두르는 건설현장이 많아 화재․폭발사고나 붕괴와 같은 산업재해 위험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고용노동청포항지청(지청장 김사익)은 산업현장 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동절기 건설현장 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우선 유해․위험작업 여부 및 작업공정 등을 고려하여 대형 사고나 중대재해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현장을 골라 오는 7일부터 3주간 근로감독에 들어간다. 총 15개소가 대상이며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금액 120억 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 8개소가 집중 감독을 받게 된다. 이번 점검내용은 지하매설물의 동파 대비 안전대책, 갈탄 사용, 용접작업 및 인화성물질 취급에 따른 화재․폭발․질식 예방대책 등 사업주 안전조치 여부다.이 외에도 감독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현장에 대하여는 중대재해 예방,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가이드라인 등을 내용으로 오는 9일 `특별 안전보건 집체교육`을 실시한다.한편 포항지청은 감독 결과 확인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에 대해선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사법처리하고, 안전관리가 전반적으로 불량한 경우 전면 작업중지나 안전진단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병행함으로써 동절기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