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0일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데이가 주최한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문경오미자가 특산품 부문 우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트래블아이는 전국 229개 지자체의 관광정보를 보유하고 특허 받은 지역호감도 지수에 따른 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정보 플랫폼으로 연간 100만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인트라바운드 및 중국 인바운드 관광마케팅을 제공하는 문화마케팅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2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수상자 선정은 순수 민간기관인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관광의 지역호감도라는 성과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1차 정량평가한 후, 관광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를 더해 지역호감도, 축제, 특산품 등 6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문경오미자는 특산품 부문에서 순창 고추장에 이어 우수로 선정됐다. 문경오미자는 문경새재의 청정자연이 만들어준 선물로 백두대간 자락 해발 300m이상 일교차가 큰 지역인 문경은 오미자 재배의 최적지이다. 조선시대 인문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각종 문헌에 문경특산물로 수록돼 있을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2006년 국내 유일의 오미자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문경오미자가 산림청의 지리적 표시 특산물로 등록돼 브랜드화를 통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오미자차, 오미자청 등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18일 오후 2시 새재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되는 ICT융합 스포츠도시육성 국제컨퍼런스에 참석.
칠곡군 민간 어린이집 20곳이 착한가게 캠페인에 대거 동참해 화제다. 최근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의 참여 권유로 민간 어린이집 20곳이 매달 3만 원을 기부하는 착한가게 약정서에 친필 서명한 것. 이는 지난달 13일 칠곡군의 국공립·법인·공공형 어린이집 25곳의 착한가게 캠페인 동시 가입 이후 찾아온 기쁜 소식이다. 이에 칠곡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5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진복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신규 착한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착한 어린이집 가입식’을 진행하는 등 이웃사랑 동참에 감사를 표했다. 이로써 칠곡군은 지난 6월 왜관읍이 경북 읍·면·동 330여 곳 중 최초로 100호점을 돌파했고, 9월 경북 최초 착한가게 200호점을 넘어서는 등 민‧관 차원의 아낌없는 노력과 나눔 분위기의 성공적 확산으로 경북 전체 착한가게 1천676곳 중 16%에 달하는 263곳이 소재하게 됐다. 또한, 캠페인에 동참한 착한 어린이집도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45곳으로 늘게 됐다.
가을의 향기를 담은 꽃 이야기로 전시가 펼쳐진다. 원로화가 손문익의 개인전이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갤러리에서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영남 미술계를 대표하는 휴머니즘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손문익은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다양한 소재와 꽃을 통해 화폭에 담아내는 '향(膷)'시리즈를 선보이며 지역 구상미술계의 중흥에 앞장서 왔다. 그는 39회를 맞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신작 '鄕 - 꽃이야기' 3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문익은 시대적 향수를 불러오는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자연을 관조하는 시선으로 화폭에 고향의 언어들을 담아내고 있다. 소박하고 평화로움이 묻어나는 작가의 화폭은 고향의 산천을 배경으로 작품의 중심에는 꽃을 담아내며 화룡정점을 찍고 있다. 작가는 도시의 삭막함을 자연 속에 피어난 꽃들이 갖는 풍요로운 순간의 찰나로 끌어올려 화폭에 가두고 있다.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지만 너무나도 간결하게 표현되는 구성요소들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작가의 심상이 반영된 듯 절제된 색과 간결한 화면구성과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구성요소들은 개인적인 정서를 반영하며 미적 표현을 통해 소박한 유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조형요소로 나타난다. 전시 관계자는 "鄕으로 대변되는 그의 작품은 우리의 추억이 자리한 곳, 혹은 우리가 그리는 이상향의 모습이기에 더욱더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우리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손문익 작가는 1950년 영천 출생으로 영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1970년대에 대구화단에 등단해 지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로 자리매김한 원로화가다.
칠곡군은 행정자치부와 경상북도로부터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11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약목면 중심지 주차장 조성 5억 원, 1인창조기업 드림창작터 설립 2억 원, 마을공방 육성사업 1억 원, 가야골뚝배기-현진아파트간 인도정비공사 1억 원 등이다. 특히, ‘약목면 중심지 주차장 조성’의 경우, 주차공간 부족으로 공동주택(성재·삼주아파트) 및 인근상가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곳으로 국비 확보를 통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거환경 및 생활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인창조기업 드림창작터 설립사업’ 역시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 예비창업가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를 위해 자체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과 시제품 제작 장비를 확보·지원할 예정이다.
봉화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도시가스가 지난 16일부터 봉화읍 내성5리 로얄3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인근 700여 가구의 본격 사용 시대가 열렸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도시가스공급을 위해, 한국가스공사 80여억 원, 군 14억7천만 원 등 총 94억7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했다. 김모(56, 봉화읍내성리)씨는 이번 도시가스 공급으로 난방비 절감은 물론 기름보일러를 쓰던 불편함을 없애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됐다며 크게 반겼다. 박노욱 군수는 "이번 사업을 시범삼아 추후 군민의 편익을 위해 내성리 일대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 가스 공급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영일만 보험사로 다시 태어난다. 창작코믹오페라 '영일만보험사'가 18일 저녁 7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펼쳐진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과 포항오페라단(단장 우주호) 상주예술단체 협약을 맺고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상북도비를 지원받아 기획됐다. '영일만보험사'는 로시니의 익살맞고 경쾌한 희극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줄거리를 모티브로 우리 고장 포항의 스타일로 서곡과 아리아 등 모든 음악을 새롭게 작곡한 뒤죽박죽 코믹오페라다.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등장인물 피가로(이발사), 알마비바(백작), 로지나(아가씨), 바르톨로(의사), 바질리오(음악교사)를 영일만보험사의 이가로(보험사), 안빈(검사), 오진아(아가씨), 박동록(의사), 방진오(음악교사)로 새롭게 설정을 바꿔 더욱 현실적이며 흥미진진한 극을 연출했다. 이번 기획 오페라는 작곡 임주섭(영남대학교 작곡과 교수), 지휘 오용철(영남대학교 겸임교수), 연출 하형욱(포항오페라단 총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주요 등장인물은 이가로역 서의석, 안빈역 김이영, 오진아역 이현진, 박동록역 김현조, 방진오역 박창석이 출연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오페라의 줄거리가 재미있는 것은 물론이고 음악 자체도 재치가 넘치며 발랄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친밀감을 가지고 동화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봉화군 명호면(면장 원치언) 체육회는 17일 박노욱 군수, 기관단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던길걷기 및 면민화합행사를 개최, 성황을 이뤘다. 이날 1부 행사는 명호면 체육공원을 출발해 고계교까지 이어진 예던길 건강걷기, 2부는 면민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면민 화합의 행사로 진행됐다. 유 모(68, 명호면) 씨는 "주민들의 자연정화활동으로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훼손된 예던길이 깨끗해졌으며 이 길을 이웃과 함께 걸으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원치언 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들과 함께 예던길을 걸으며 옛 성현들의 숨결을 느끼고 추억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한약우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사)소비자시민의모임이 주관한 2017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는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축산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단이 시·도에서 추천받은 축산물브랜드에 대해 서류 및 현지 확인을 통해 실시됐다. 특히, 봉화 한약우는 1993년 시험 사육을 시작, 20여 년 동안 한약제를 첨가한 사료를 먹여 건강한 먹 거리가 될 고급육 생산에 매진해온 전통 한우브랜드이다. 박노욱 군수는 "이번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성과는 봉화한약우를 소비자들이 맛있고 안전하게 먹도록 한약우 농가, 군, 축협 등의 노력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소비자들이 위생적이고 안전 고품질 축산물을 선택․소비할 수 있도록 생산, 유통, 판매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지역 내 일원 순환수렵장을 개장 운영한다. 군은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개체수 조절 등 건전한 수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멧돼지, 고라니, 꿩 등 유해야생동물 16종 대상으로 수렵장을 운영한다. 수렵장 운영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이며 2017년 1월 1일(신정)과 설연휴 기간인 1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수렵이 금지된다. 또한 도로 100m 이내, 문화재보호구역, 공원, 관광지, 시가지 및 인가, 축사 부근,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 등에서는 수렵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군은 밀렵단속반을 편성 운영해 불법 수렵을 단속할 예정이며, 개장 현수막, 수렵금지구역 현수막 설치, 등산로 이용안내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수렵장 운영은 392명의 수렵장 사용료 1억300만 원 세수증대와 숙박 및 음식점 이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간제 5명에게 수렵장관리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수렵기간 동안 수렵인의 총기소리에 놀라지 말고, 가축을 우리 밖으로 방목해 엽견으로부터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하고, 수렵지역에는 입산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시에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색 복장착용해 안전사고 없는 수렵장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헌희)은 지난 16일 본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등돌봄전담사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전담사의 전문성 함양과 학생 이해를 높여 돌봄교실운영 내실화 하기 위해 역량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대구한의대학교 김성삼 교수의 ‘감성의 자기 발견’이라는 주제로 감성교육의 중요성과 개별적 존재로서의 아동 이해, 맞춤형 돌봄교실 운영 방안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이어 두 번째 주제 강의 시간에는 성주발명교육센터 운영자인 초전중학교 손인혜선생의 ‘감성을 키우는 돌봄과 교육’을 원목 서랍장 만들기 창의 공작실습을 통한 강의로 이어졌다.
성주군은 인구 5만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친 결과 2011년부터 5년간 384호 844명이 유입돼 도내 시군중에서 앞서가는 선호 시군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성주군에 귀농귀촌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귀농인을 위한 종합상담실 운영과 전문기술 교육, 귀농창업 지원사업, 귀농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다양한 지원정책은 물론 타 시군에 비해 안정적이고 고소득이 가능한 시설참외가 특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가야산과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인근 대도시로의 접근성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을 위한 시책발굴과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 우수한 도시민이 귀농귀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득 대구은행 성주지점장이 지난 16일 대가면사무소를 방문, 이병식면장에게 면내 저소득층에 지원할 난방용 연탄 4천 장을 기탁했다. 대구은행 성주지점은 해마다 군내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 저소득가구에 연탄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대가면 20가구에 200장씩 연탄을 기탁하게 됐다. 이병식 대가면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후원기탁이 뜸한 요즘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추위에 지역 저소득가구를 좀 더 세세히 살펴 동절기를 잘 극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득 성주지점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대구은행이 아름다운 선비의 고장 대가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앞으로도 지점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따뜻한 선행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16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환경보호·인간존중·나눔의 장, 미래를 이끌 비전 유기농업!’을 주제로 ‘제38회 한국유기농업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유기농업협회와 고령군이 주최·주관으로 농업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회원들 간 화합을 위한 자리로 한국유기농업협회 회원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사)한국유기농업협회는 '지력배양(地力培養):토양을 비옥하게 한다' '농업증산(農業增産):양질의 농산물을 증산한다' '자연보호(自然保護):자연환경을 보전한다'는 것을 3대 실천강령으로 삼고 있다.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유기농 배추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유기농업협회에서 유기농 배추 500포기를 고령군에 기증해 추운 날씨 속에서 새살림봉사회 회원 20여 명이 김장을 담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비롯한 독거세대에 전달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강영실) 동해지사는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대게자원회복을 위해 울진군과 영덕군 해역에 대게 보호초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대게는 국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수산물 중의 하나로, 2000년대 초반 4천톤 이상의 어획량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1천톤 이하로 자원이 급감해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이다. 동해지사에 따르면 대게의 어획금지 최소체장을 9㎝ 이하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 크기까지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소 5년에서 6년 정도 긴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무분별한 어로행위를 할 경우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되기 쉽다. 이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사전조사 및 어업인 의견 수렴을 거쳐 치게 및 암컷대게의 분포비율이 높고 우선적으로 보호가 시급한 해역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0월 대게 보호초를 처음 설치했다. 사업지의 한 어촌관계자는 "대게의 분포비율이 높았던 해역일 뿐 아니라 기름가자미 등 유용생산물도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이 대게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류의 터전으로도 탁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관의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장은 "이번 보호초 설치이후 정부3.0 에 기반한 기관 간 협업으로 실질적인 대게 자원회복 효과극대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어업인 소득향상과 행복한 삶에 공동 기여하고자 자원회복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시 경북사과였다. 지난 9일부터 사흘간 경북의 착한사과가 서울시청광장을 빨갛게 수놓았다. 열한 번째 맞은 올해 경북 착한사과페스티벌은 어김없이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에게 최고의 맛과 신선한 가을 맛을 함께 뽐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인기가수들의 공연과 착한사과 사생대회 등 페스티벌 중간 중간 열린 다양한 이벤트도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경북도 우병윤 정무실장은 농업인의 노고가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된 것을 한층 기쁘게 생각하며 경북도에서는 계속해서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북의 착한사과페스티벌이 열린 서울시청 광장에는 도내 사과주산지 15개 시군의 사과전시 및 판매부스와 경북사과를 품종별로 전시한 경북사과전시관, 경북최대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6차 산업 우수제품 홍보관 등에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의 성공비결은 품질 좋은 사과를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것과 맛의 우수성이었다. 각 시군에서는 시민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2.5kg, 5kg, 10kg들이 상자로 포장했다. 가격 또한 시중가의 반값으로 내놓았고 각 시군에서 600여 상자씩 준비했으며 대구경북능금농협도 2천개를 준비했다. 행사 첫날 절반 이상이 판매되는가 하면 마지막 날은 물량이 부족해 일찍이 철수한 부스도 있었다. 이렇게 올해 역시 15개 시군에서 준비해 온 물량이 모두 완판 되었으며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이다. 한편 지난해 청송사과가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길을 열었으며 올해는 봉과사과 또한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금까지 봉화사과는 주로 대만시장을 공략해 왔으나 올해는 사과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전년대비 20% 가량 늘면서 군은 수출시장의 다변화에 눈을 돌리게 됐다. 그 결과 봉화사과 13t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등 이달에만 52t을 수출했다. 봉화군은 사과의 경쟁력을 높여 검역이 강화된 대만 수출시장에 대응하는 한편 내년에는 홍콩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중국, 러시아 등에도 300t 가량을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경북사과의 생산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가격 또한 안정을 보장할 수 없는 가운데 수출의 다변화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국혼란을 틈타 대구경북 지역예산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무턱대고 삭감을 주장하고 나선 야 3당은 야비한 수작을 멈춰야 한다. 대구 K-Medical통합연수센터 건립사업과 물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예산 삭감을 주장한 정의당 추혜선 의원에 따르면 두 사업 모두 이월예산이 많아 올해 불용이 예상되는 등 예산집행률이 낮다고 주장했다. 또 물 산업의 경우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수질문제를 지적한 환경단체의 요청을 일정부분 수용했다고 하지만 두 사업 모두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예산집행이 원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환경적인 문제는 환경부가 직접 나서서 문제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며 빈약한 삭감논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삭감을 종용받고 있는 지역사업 8건의 내년도 예산은 모두 지난해 정부예산보다 적게 책정된 바 있다. 지난해 8건의 총 사업비는 1조6천억 원을 넘었으나 올해는 1조4천억 원 정도로 각 부처에서 2천억 원이 삭감돼 국회에 올라왔다. 야당은 이미 깎인 8개 사업에 대하여 다시 5천500억원 가량을 삭감하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사업의 지속성은 물론이고 대구경북의 주요 차세대 동력사업이 사실상 중단될 수도 있을 것이다. 대구시는 의료센터 및 물 산업 사업은 우리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이라며 지역은 물론이고 국가 전체의 경제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4대강을 비롯해 정략적으로 연결해 몰고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야당의 이 같은 발상은 여권의 내부사정과 맞물려 있다. 새누리당이 내부문제로 혼선을 거듭하고 예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현실을 활용해 실리를 취하고자 하는 전략적인 의도로 보인다. 예산결산위원의 경우 다선 의원인 박명재, 조원진 의원이 있으나 당무 때문에 예산안 조정소위에 참석하지 못한 틈을 타 4선의 더불어민주당 김동철 의원 등이 우격다짐으로 밀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김광림 의원은 최근 경북도 당정협의에서 예결소위에 지역출신의 두 의원이 있는데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 자주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으며 김정재 의원은 예결위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회의장 안팎으로 불침번을 서든지 해서 지역예산을 꼭 지키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무소속의 홍의락 의원 또한 앞으로 대구시나 지역여론을 수렴해 본격적으로 조정 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예산을 두고 혼란의 틈을 탄 야당의 억지주장에 대구경북의 국회의원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16일 교육부가 발표한 누리과정 우수유치원에 대구·경북 12개 유치원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꿈·끼를 키우는 유치원 행복교육 실현'을 주제로 전국 8865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시·도 교육청의 1·2차 심사를 통해 공립 44곳, 사립 10곳 등 총 54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지역 유치원은 △대구 서변유치원 △ 대구 새론유치원 △대구 율빛유치원 등이며 경북지역 유치원은 △포항 제철유치원 △유강유치원 △경산꽃재유치원 △남율유치원 △도산유치원 △북삼초병설유치원 △상모유치원 △율곡유치원 △왜관초병설유치원 등이다. 우수유치원으로 선정된 54곳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시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포항지역에서 동물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 '로드킬'이 속출하고 있지만 정확한 발생건수 및 위치 등의 자료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의 사체를 피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급정거 또는 급차선을 변경하는 등 2차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만큼 이에 대한 통합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포항지역에서는 용흥동 고가도로 비롯한 방장산터널, 영일만대로 등 관내 곳곳에서 동물들의 사체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도심에서는 최근 유기동물이 늘어나면서 고양이와 개 등이 차에 치여 죽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외곽지역에서는 고라니와 멧돼지 등이 먹이를 찾아 이동하다 변을 당하고 있다.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영수)는 오는 16일~18일 3일간 효자웰빙타운 SK뷰 3차아파트(561세대)에서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으로 동별대표자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투표(K-Voting)란 다양한 의사결정 및 대표자 선출 등의 선거에서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으로 투표를 하고 개표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본인 인증절차를 거친 주민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그 결과도 바로 알 수 있다. 최근 상당수 아파트에서 투표율 저조로 동대표를 선출하지 못하거나 방문투표로 비밀선거의 원칙 훼손과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온라인투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