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도시가스가 지난 16일부터 봉화읍 내성5리 로얄3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인근 700여 가구의 본격 사용 시대가 열렸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도시가스공급을 위해, 한국가스공사 80여억 원, 군 14억7천만 원 등 총 94억7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추진했다.김모(56, 봉화읍내성리)씨는 이번 도시가스 공급으로 난방비 절감은 물론 기름보일러를 쓰던 불편함을 없애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됐다며 크게 반겼다.박노욱 군수는 "이번 사업을 시범삼아 추후 군민의 편익을 위해 내성리 일대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 가스 공급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시가스는 지하배관망을 통한 공급으로 별도 저장시설이 없어 편리돼 안전하고 다른 연료에 비해 열효율이 높고 가격이 저렴해 주민들은 선호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