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호면(면장 원치언) 체육회는 17일 박노욱 군수, 기관단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던길걷기 및 면민화합행사를 개최, 성황을 이뤘다.이날 1부 행사는 명호면 체육공원을 출발해 고계교까지 이어진 예던길 건강걷기, 2부는 면민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면민 화합의 행사로 진행됐다.유 모(68, 명호면) 씨는 "주민들의 자연정화활동으로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훼손된 예던길이 깨끗해졌으며 이 길을 이웃과 함께 걸으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원치언 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들과 함께 예던길을 걸으며 옛 성현들의 숨결을 느끼고 추억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