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주 코리아 오픈 국제태권도 대회’가 지난달 30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 나흘째인 3일 인도네시아 여자 선수들이 품새 종목에 출전해 ‘금강품새’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이 주최하는 ‘제2회 포항 주부 가요 대제전’이 7월 9일 영일대해상누각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희망 넘치는 시민생활의 문화마당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 행사는 경북도내 거주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대상에는 지난해보다 높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증정과 함께 입상자에 한해 소정의 상금 및 상품을 지원하고 이외에도 일반 시민들의 장기자랑 자리가 마련돼 경북 23개 시군 특산품도 나눠줄 계획이다. 유명가수가 함께하는 주부가요 대제전의 부대행사 또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한 마당이 꾸며질 예정이다. 일 시 : 2016년 7월 9일 (토) 오후7시 장 소 :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 광장 문 의 : 054-253-7744
사랑하는 이, 그대 하늘 우러러 눈, 높이 드십시오 하늘 빛 눈으로 스며 맑은 눈물 흐르게 하십시오 사랑하는 이, 자유의 하늘아래 함께 살아가는 이 감동만으로도 그대, 가슴을 열어 하늘 빛 한결, 그대의 골짜기에 흐르게 하십시오 오늘, 이 하루를 버려야 했던 이들을, 수인의 몸으로 별리된 이들을,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들을 부디, 그들을 위해 눈, 높이 들어 저, 찬란한 빛을. 시의 산책로 - 일상에서 보는 하늘은 수억만 년 전부터 인류가 보아온 하늘이지만 엄격히 따져보면 이는 우리의 착각에 기인한다. 시인 구상(具常. 1919-2004)의 연작시 「그리스도 폴의 강-24」를 보면 ‘오늘 마주하는 이 강은/ 어제의 그 강이 아니다.// 내일 맞이할 강은/ 오늘의 이 강이 아니다.(후략)’는 대목이 나온다. 옳은 말이다. 많은 시간이 경과했음에도 물질의 상태가 절대 불변했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 단지 ‘하늘’이라는 보편적, 추상적 관점에선 ‘다 같은 하늘’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고난을 겪어온 자와, 평화 속에서 호의호식한 자들이 각각 보는 하늘이 동일할 리는 없다. 하늘을 우러러보며 고난에 처한 자를 위문(慰問)하고, 사랑하는 자를 마음에 담아내는 일은 인간의 아름다운 정서에 속한다. 그러한 의미로 보면 하늘이란 모든 인간의 창문이 되어주지 않겠는가. 시인은 독자에게 고난에 처한 자,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희생해준 영혼들을 상기할 것을 주문한다. 일반 군중이 알아서 깨닫기에는 그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봉화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 밭작물, 과수, 농업시설 등 분야별 관리요령 홍보와 현장지도 강화에 나섰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여름철 마른장마가 3년만에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전망돼 장마철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초기 병해충방제에 만전은 물론,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벼가 물에 잠길 경우 빨리 빼줘야 된다는 것이다. 또한, 벼 잎의 끝이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물이 빠진 후에는 깨끗한 물로 흙 앙금을 씻어준 후 물을 걸러 내 뿌리 활력을 높여 주어야한다. 밭작물인 고추·수박은 배수구 정비와 고추는 지주목과 유인줄을 설치해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예방위주 병해충과 침수시 긴급 방제를 해야된다. 이밖에 과수는 외부의 물 유입방지를 위한 배수로정비, 강풍동반 시 과실 낙과 및 넘어짐 예방을 위해 튼튼한 지주를 세워 고정해야 한다. 권오협 과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강풍에 대비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제4종 복합비료를 엽면시비해 생육을 촉진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군은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4일부터 본격 추진에 나섰다. <사진> 하반기에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은 총 72명으로 공공근로는 국토공원화사업 등 2개 사업에 사업비 2억2천200만 원으로 55명, 지역공동체일자리는 백일홍쉼터조성 등 2개 사업에 사업비 7천200만 원으로 17명이 투입돼 공공서비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일자리 사업은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하며 공공근로사업은 국토공원화, 시가지주차계도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체육공원시설물조성과 백일홍쉼터조성으로 지역생활공간 개선사업에 역점을 두어 추진한다. 특히, 군은 서민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올해 계획된 사업비 2억300만 원에 군비 1억9천900만 원을 추가 편성해 목표인원 63명보다 39명을 추가, 상ㆍ하반기 총 102명을 선발했다. 김대현 일자리추진팀장은 “이번 일자리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생계안정에 기여하고 사회참여를 유도하며 지역 환경조성에 따른 삶의 질 향상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장부중 기자
울진군은 최근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매직박스’보내기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나섰다. 캠페인은 최근 생리대 가격 인상 문제와 ‘신발 깔창 생리대’ 등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추세에 발맞춰 도내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도내 저소득가정 여자 청소년 300여 명 지원을 목표로 ‘매직박스’ 후원 계좌를 열고 자동이체 및 개별입금을 통해 후원금을 접수 받으며, 개인은 3만 원(1박스), 기업은 30만 원(10박스) 단위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울진군은 공무원을 포함해, 지역 내 기업 등 6만여 명의 군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군청 홈페이지에 캠페인 내용을 게시해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장태윤 희망복지과장은 “티 없이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이 음지에서 더 이상 큰 아픔을 겪지 않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경북 동해안지역 임금체불 사업장 및 체불액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 근로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전체 체불액의 70%를 30명 미만 사업장이 차지해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에 대한 보호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5일 포항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2016년 5월말 기준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지역에서 발생한 임금체불 사업장 수는 전년도 당월 829개소 대비, 17.5%(145개소) 증가한 974개소다. 또 체불자 수는 전년도 당월 1천808명 대비, 104%(1874명) 증가한 3천632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임금 체불액은 전년도 당월 91억 6천만 원 대비, 무려 312.5%(286억 2천800만 원)나 급증한 총 377억 8천800만 원이다. 이는 지난 연말 기준 체불액 265억 8천800만 원과 비교해도 5개월 사이 무려 112억 원이나 증가했다. 더욱이 체불 사업장 가운데 종업원 수가 30명이 미만인 업체가 75%에 달해 이들 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구제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최근 지역 내 유·초·중·고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곧 맞이하게 될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대비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자유학기제와 공교육정상화 이해교육 등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이 시행됐다. 먼저, 연수회 제1부 ‘안전한 학교 만들기’시간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부의 이승희 강사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주 내용으로 특강을 청취했으며, 물놀이 안전수칙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상황대처 요령 등을 동영상을 활용하여 제시하고,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을 학부모님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하여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2부에서는 울진교육지원청 김영희 장학사가 자유학기제 운영과 정착,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경감, 창의·인성교육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활성화와 구체적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임경 교육장은 “안전사고 시 사람을 살리는 4분 골든타임을 강조해 안전의식을 고취시켰으며, 학부모님들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3일 영덕경찰서 소속 경찰관 A(38)씨를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자신의 집이 있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도로에서 차를 세우던 중 이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관이 비정상적으로 주차하는 A씨를 보고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거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거부도 음주 단속 적발과 마찬가지로 엄하게 처벌한다"며 "4일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7년여만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된 후 첫 번째 주말을 맞은 포항은 울산과 가장 가까운 구룡포 지역이 가장 먼저 특수를 누려 경제적 효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휴일인 3일 남포항 IC와 가까운 구룡포 지역은 평소보다 2배 가까운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말 내내 정체를 빚었고 지역의 회 센터에도 외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대부분의 횟집들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구룡포 인근 팬션과 숙박업소들도 상황은 비슷해서 고속도로 개통일인 30일인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거의 빈방을 찾아볼 수 없었고 구룡포 시장과 어시장에도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 남포항지점에 따르면 2일과 3일을 합쳐 울산에서 포항으로 들어온 차량은 2만여대로 집계돼 이같은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로인해 영일대 해수욕장일대 호텔등 숙박업소, 인접횟집등과 지역의 대표시장인 죽도시장에도 여파가 이어져 모처럼 활기찬 휴일을 맞았다. 구룡포 회센터 주인들에 따르면 “고속도로 개통 영향 때문인지 이번 주말에 관광객차량이 유독 많았다. 지금이 비수기인데도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30%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며 즐거워했다. 이와는 반대로 30분 정도 소요되는 울산이나 50분 정도면 도착하는 부산 기장의 대형 아울렛 등지로 쇼핑을 떠난 포항시민들도 많았던것으로 파악됐다. 울산과 부산을 다녀온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사는 김모씨(45)는 “ 개통된 고속도로로 울산과 부산을 다녀왔는데 1시간 내에 갈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울산에서 쇼핑도 즐기고 평소 가고 싶었던 부산 해운대와 용궁사도 들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말했다. 지역의 경제 전문가들은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순기능도 많겠지만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관광객 유출에 따른 대책도 아울러 세우는 것이 포항의 숙제"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포항지점 관계자는 “좀 더 지나봐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이번 고속도로 개통이 이전 포항-대구 간 고속도로 개통 때와 상황이 비슷하다. 따라서, 지역 산업뿐 아니라 여름특수까지 감안한다면 관광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장마전선 북상의 영향으로 지난 1일 시작된 대구ㆍ경북지역의 장맛비가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부터 대구ㆍ경북 지역에서 시작된 장맛비가 3일 오후~4일 오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내리면서 5일까지 지속된다는 것. 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3일 오후 5시~5일 0시)은 경북북부지역 50~100㎜, 경북남부지역과 울릉도‧독도 30~80㎜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비 피해가 없도록 향후 장마 전망을 참고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최근 포항시립 장량6단지 어린이집 1개소에 대한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수준 높은 위탁운영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10일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위탁공고를 통해 모집된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통해 시립 연일어린이집 보육교사 안미나씨를 위탁운..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장기면 산서리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산서리 소재 마을회관 3개소에서 치매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전수조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 기초·요구도 조사뿐만 아니라 치매 유병률 파악을 위해서다. 조사에는 포항대학교 치매동아리..
최근 하이스틸(대표이사 엄정근)은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파이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3일 하이스탈에 의하면 이번에 하이스틸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Al Zour New Refinery Project’의 5개 패키지 중 하나로서 하이스틸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패키지4 이다. 하이스틸은 ‘Al Zour New Refinery Project’에 국내 강관회사 중에서는 최초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Al Zour New Refinery Project’패키지4 는 쿠웨이트 남부 알주르에 하루 생산량 61만5천배럴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신규 정유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석유화학제품 정유저장 탱크 37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정유시설이 완공되면, 단일 규모로는 중동에서 가장 큰 정유공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정유공장은 2019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며, 하이스틸은 오는 2017년 1월까지 파이프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이스틸은 정유시설의 배관용으로 쓰이는 파이프를 공급하며, 금액으로는 약 미화 1천204만 달러 (140억 6천874만 원, 환율 1천168.5 원 적용)이다.
포항시는 공공일자리사업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지난 1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실시했다. 공공일자리 참여자 및 사업담당자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 한국안전기술원 장순태 박사는 일자리사업 참여 중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안전사고 사..
진정한 첼로의 거장 12인의 앙상블이 대구에서 펼쳐진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국내 단독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로 주자 12인을 초청해 6일 오후 7시 30분 잊을 수 없는 연주회를 연다. 이날 '파리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까지'라는 부제로 마치 12명의 첼리스트가 하나의 악기를 연주하는 것 같은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첼로연주를 맡고 있는 12인의 연주자들이 모여 독특한 앙상블, 진정한 첼로의 매력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쟝 프랑소의 아침의 노래, 가브리엘 포레의 돌리 모음곡, 앙리 부르테르의 파리의 꽃, 위베르 지로의 파리의 하늘 아래 등 프랑스의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이어 대서양을 가로질러 남미의 대표 작곡가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룬파르도, 레비라도, 솔레다드, 사랑의 이중주 등 마치 첼로 악기가 선사하는 탱고의 선율에 빠질 수 있어 마치 세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처음 결성된지 44년째를 맞는 '12첼리스트'는 첼로라는 악기의 전통적 레파토리 확장 뿐만 아니라 기존의 연주형태를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공연 제시, 클래식 음악의 장르적 확장에 있어서도 지난 40년간 세계 음악계에 방향을 인도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티켓문의는 053-250-1400, www.dgconcerthouse.org으로 하면 되고 티켓가격은 R 10만원, S 7만원, A 5만원, H 3만원이다.
대백프라자갤러리는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A관에서 손수용 문인화展, B관에서는 강정주 서양화展을 연다. ◇ 손수용 문인화전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장강과 같은 유장(悠長)함이 있습니다. 수묵 문인화는 현대미술의 격량 속에서도 그 생명력이 지속되는 것은 그 전통이 지니고 있는 본연의 정신성과 더불어 그 표현방법이 시대를 초월해 통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석여 손수용 화백의 문인화, 산수화 기법 연구집 출판기념 전시회가 펼쳐진다. 손 화백은 지난 자신의 화업을 이번 기법 연구집에 담아냈다. 이는 그림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참고가 됐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이 묻어난다. 이번 전시특징을 보면 전통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해 대자연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재를 능수능란하게 그려내고 있다. 기운(氣韻) 생동(生動)하는 획(劃)과 선(線), 대담하면서도 시원스런 구도의 전개, 사물의 절제된 표현, 농익은 색상의 사용, 또한 달필로 쓰는 화제(畵題))는 화면을 한층 더 문기(文氣)를 더하게 만든다. 대자연을 대상으로 거침없는 선과 필의로 대상을 집약 단순화 하면서도 가장 세부적인 특징까지 표현한다. 화백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 서, 화 삼절(三絶)의 진수(眞髓)를 보여주는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는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와 서울 인사동 미술세계 갤러리(7.27-8.4)에서 순회전으로 이어진다.
포항시는 지난 1일 본청 5층 소회의실에서 장애를 가진 동시에 복합적인 위기에 처해있는 복지사각지대가구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과 각종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 주최로 포항남부경찰서, 호미곶면사무소, 호미곶면 개발위원회, 호미곶면보건지소, 경북..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죽도시장을 찾는 등 현장방문을 통한 민생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아침 6시 죽도시장 농산물거리와 수산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지역 농·특산물 가격동향을 살피고 상인회 회원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현장..
포스코 7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300계는 톤당 10만 원, 400계는 톤당 7만 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LME니켈가격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LME 거래가격이 톤당 9천300달러를 상회하며 하단 지지력을 견고히 하고 있다. 여기에 재고 소진에 따른 공급부족 가능성 제기와 필리핀 광업에 대한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대 중국 니켈광 수출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 부각되는 점 역시 향후 니켈가격 추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크롬은 월단위로 매입하는 중국에서 먼저 5월 STS 제조업체의 페로크롬 가격을 톤당 320~520위안 인상했으며, 이어서 분기단위로 계약하는 유럽 STS 제조업체 역시 3분기 페로크롬 매입가격의 전분기 대비 20% 수준 인상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제련사들의 가동 중단 및 주요 페로크롬 생산국인 남아공의 전력비 인상 등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