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7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300계는 톤당 10만 원, 400계는 톤당 7만 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최근 LME니켈가격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LME 거래가격이 톤당 9천300달러를 상회하며 하단 지지력을 견고히 하고 있다. 여기에 재고 소진에 따른 공급부족 가능성 제기와 필리핀 광업에 대한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대 중국 니켈광 수출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 부각되는 점 역시 향후 니켈가격 추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크롬은 월단위로 매입하는 중국에서 먼저 5월 STS 제조업체의 페로크롬 가격을 톤당 320~520위안 인상했으며, 이어서 분기단위로 계약하는 유럽 STS 제조업체 역시 3분기 페로크롬 매입가격의 전분기 대비 20% 수준 인상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제련사들의 가동 중단 및 주요 페로크롬 생산국인 남아공의 전력비 인상 등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한편 포스코가 출하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7월 국내 STS 유통업계는 가격전략 수립에 난항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할인폭을 늘려준다고 하더라도 최근 STS 유통가격이 내려가고 있어 7월 판매 난항이 예상된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