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물야초등학교(교장 신의철)가 최근 봉화경찰서 여성청소년계의 협조로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학기 학교폭력예방교육이 관심을 끌었다. 심수경(경위) 봉화경찰서 여청계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이 강사로 초빙돼 학교폭력 예방사례영상을 활용,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또한, 이날 실시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은 폭력의 유형별 사례와 예방법, 대처방법을 제시하며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교육을 전개했다. 특히, 최근 언어 및 사이버 폭력에 대한 우려는물론,사소한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모두 학교폭력의 범주 안에 포함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의철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폭력예방 관련 자료, 동영상을 보며 올바른 언어, 사이버 예절 습관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철강경기까지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포항지역은 우울한 추석대목을 맞고 있다. 이번 추석명절은 공식적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이지만 연월차 휴가를 사용하고 주말을 포함하면 길게는 9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하지만, 지역 업체들의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포항철강공단의 경우 글로벌 철강불황에 힘입어 올 들어 벌써 830여명이 직장을 떠났고 21개사가 폐업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철강제품 수출이 부진하면서 생산도 덩달아 감소해 7월말 현재 생산 누계실적은 6조 8천 여 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 이상 급감했다. 이런 가운데 업체마다 체불임금도 증가해 지난달까지 326억 2천여 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배 가까이 상승했고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도 무려 2천 6백여 명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포항 대표시장인 죽도시장도 추석대목을 앞두고 별 재미를 못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죽도시장의 경우 예년 이맘때면 추석제수용품을 마련하기 위한 손님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붐볐지만 명절을 1주일가량 앞둔 대목인데도 손님들의 발길은 뚝 끊긴 상황이다. 특히, 부산 경남지역에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하면서 아무 상관없는 포항의 회나 생선 등을 찾는 고객들이 줄어들어 수산물시장까지 타격을 입은 데다 문어와 민어 등 일부 제수용품의 가격까지 오르면서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추석선물세트를 판매중인 백화점과 대형할인점도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긴 마찬가지다. 업체들은 오는 28일 김영란 법 시행 전 마지막 명절을 앞두고 10만원이 넘는 한우와 와인 등 고급 선물세트를 전시 판매하고 있지만 찾는 이는 별로 없는 실정이다. 다만, 실속형인 3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그나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죽도시장 상인 이모씨는 “평소주말에는 오히려 찾는 손님이 많은 편인데 추석대목을 앞두고 오히려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그래도 추석이 1주일정도 남았으니 아직은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다. /최성필 기자
미국 상무부의 연이은 국산 철강재에 대한 관세폭탄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포스코 주가가 이달 들어 오히려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이날 포스코 주가는 전일 23만6천500 원보다 500원이 오른 23만7천 원에 장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25만5천988주, 거래대금은 606억3천700만원이었다. 6일 기준 시가 총액 순위는 11위다. 특히 포스코 주가는 미국의 관세폭탄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23일부터 6일까지 2주 동안 무려 9.21%(2만 원 원)나 상승했다. 최근 포스코 주식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6일에도 외국인은 포스코 주식 10만8천38주를 매수, 전체 거래량의 42.2%를 차지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포스코 주식은 이달 들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도금 및 냉연 제품에 이어 지난 달 또 포스코의 열연강판에 대해 60.93%의 높은 관세부과를 결정함에 따라 포스코 등 철강 관련주는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포스코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내연산 치유의 숲 진입로공사 구간의 블록 옹벽이 붕괴 조짐을 보여 공사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포항시가 발주해 송라면 중산리 일원에서 공사중인 내연산 치유의 숲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지난 2일 태풍 ‘남테운’의 영향으로 내린 호우에 축조한 블록형옹벽과 진입로 사이 노면에서 땅꺼짐과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는 등 뒤채움공사의 부실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블록 옹벽공사가 공기를 단축하는 등 경제성이 높지만, 집중호우 시 계곡면 하층침하가 가속화 될 경우 옹벽기초가 약한 블록 옹벽공사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아 붕괴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계곡 하류의 유입량을 감안해 집중호우 시 포장도로 위로 빗물이 넘치도록 시공할 계획이지만, 진입로의 수평면이 계곡 쪽이 아닌 주택과 농지가 있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추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송라면 중산3리 주민 김모(65)씨는 “공사장 일원이 토사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에는 토사유출로 인한 침수피해는 물론 다량의 흙탕물들이 계곡으로 그대로 유입되어 계곡물을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포항시의 부실한 관리감독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녹지과 담당자는 “이번 호우로 토사유출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조속한 복구공사를 실시하고 현재 진행중인 옹벽공사와 진입로 공사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점검해 보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가 북구 송라면 중산리 일원에 2016년까지 36억원이 투입해 조성하는 내연산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은 걷기명상 치유숲길, 치유숲센터를 조성하는 등 산림휴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송라면 일대를 관광 명소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역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지역 소공인특화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소공인 특화지역 지원사업은 경북 영주의 풍기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밀집한 영주 풍기인삼 집적단지의 식료품(인삼), 경산시의 ‘K-뷰티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경산 화장품 집적단지, 울산과 인접한 경주 ‘외동자동차부품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부품, 포항철강공단의 소기업 기계금속 집적단지 등 총 4개 특화지역을 중심으로 소공인이 지식재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이다. 영주 지역 인삼 집적단지 소공인특화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어린이 대상 홍삼제품 제조기업인 소백산자락 정현준 대표는 “국내 출시할 상품의 캐릭터 및 패키지디자인에 대한 전문성 부족을 고민하던 중에 소공인특화 지원사업을 알고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연용 센터장은 “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문화콘텐츠인 캐릭터를 잘 결합한 디자인 개발 및 출원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리라 본다. 시범컨설팅인 만큼 소공인의 IP 경영 활성화 및 권리화를 통한 기업경쟁력이 돋보이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6일 기재부, 국토부, 해수부 등 관련부처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관계자들과 간담회 가져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울릉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공항 및 사동항 건설사업' 추진가속화에 적극 나섰다. 6일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울릉공항 및 울릉사동항 접안시설 공사 등 국..
포항시청 간부공무원 부인들의 모임인 새살림봉사회 회원 50여명은 추석을 앞두고 6일 영일대해수욕장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영일대해수욕장 시계탑에서 설머리까지 약2.5km 구간에서 각종 생활쓰레기와 파도에 떠밀려온 해초류를 수거하는 등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
포항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9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과 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현장복지의 최일선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공식‧비공식 자원현황에 대한 총괄 ..
포항시가 추석을 맞아 타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와 포항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지역의 전통시장을 살리고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30일 첫 투어를 시작으로 9일까지 대구․울산․경북 지역 1..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에 초선인 백승주(구미 갑) 의원이 내정됐다. 새누리당 경북 국회의원들은 6일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백 의원을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백 의원은 전임 도당위원장이던 이한성 전 의원이 퇴임한 뒤 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7월 초순부터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조만간 위원장 후보 공모 공고를 낸 뒤 단수이면 운영위원회를 열어 백 의원을 차기 위원장으로 추인할 예정이다. 한편, 백승주 의원은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국방부차관 등을 거쳤다. [경상매일신문=강병서기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이 6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포항시의회가 수수금지품목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이형철)은 추석을 맞아 지역 주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추석 명절 이웃사랑 선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이형철)은 지난 6일 포항시 남구청에서 이창섭 경영지원실장과 남구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 이웃사랑 선물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연휴 전까지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 250세대에 참기름, 식용유 및 생활종합선물세트 등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하게 된다.
음식 태교(味覺 胎敎) - 2 ; ‘태아 프로그래밍의 시작’ - 임신을 계획하시면 바로 태아 프로그래밍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태아프로그래밍을 위한 체크리스트입니다. 1.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2. 엽산은 임신 2-3개월 전부터 보충합니다. 3. 술과 담배는 바로 중단합니다. 4. 생선 한 마리, 차 한 잔도 신중히 선택합니다. (중금속 노출 예방) 5. 약물, 생약제, 보양식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Nutritional Guide for Baby's Health에서 발췌) 엽산은 임신을 계획하면 2-3개월 전부터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빠도 물론입니다. 엽산은 비타민 B군으로 세포분화에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엽산이 결핍하게 되면 세포분화가 충분히 일어나지 못해 특히 세포분화가 활발한 초기 태아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태아의 신경관은 수정 후 4주(28일) 이내에 완성이 되기 때문에 임신 전에 임신부는 충분히 엽산을 복용하여 체내에 축적을 시킨 상태에서 임신을 시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신다.’라는 태교신기의 문구에서 보듯이 아버지가 임신을 위한 건강한 정자를 배출하기 2-3개월 전부터 몸과 마음으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엽산도 함께 드시고, 술, 담배, 스트레스를 멀리하여 아기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독성 환경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은 정자를 배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건강한 엄마와 아빠에게서 가장 건강하고 훌륭한 아기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흡연과 음주는 하루라도 빨리 중단하셔야 합니다. 흡연은 수많은 독성 물질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전해집니다. 심지어 간접흡연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태아의 심장기형, 구개열, 구순열, 선천성 장폐색, 복벽탈장, 사지기형 등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조기 양막파수, 전치태반, 태반 조기박리, 발육 지연, 저체중아, 영아돌연사 등의 질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알코올은 임신 중에 안전한 시기가 없습니다. 한 번 먹은 술이라도 태아에게는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임신을 확인하신 이후에는 반드시 술과의 거리를 두셔야 합니다. 혹 임신한 줄 모르고 마신 술이라면 이후부터 조심하면 됩니다. 오히려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하여 걱정하시는 스트레스가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알코올에 노출된 태아에게서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은 <태아 알코올증후군>과 <태아 알코올스펙트럼장애>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증후군이란 자궁내 발육지연, 소두증, 안면부 기형의 특이한 얼굴 형태를 가진 정신지체를 포함한 신경발달장애를 이야기 합니다.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란 외형적으로는 정상적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언어발달장애, 충동조절장애 등의 인지 장애를 포함한 신경행동학적 이상 증상 등을 이야기 합니다. 그 외에도 주의해야할 음식과 인공첨가물 카페인 ;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계실 때는 카페인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자체가 태아 기형을 유발하거나 임신 합병증의 위험도를 특별히 증가시키는 않지만, 하루 200~300mg 이상의 카페인(아메리카노 연하게 두세 잔)을 섭취한 경우에는 저체중아나 태아 발육지연, 조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소량의 카페인은 이러한 질환들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루 두세 잔의 커피를 드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 환경호르몬은 인체의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입니다. 남성의 정자 수를 감소시키거나 태아 기형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더러 있습니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바다, 토양, 식품, 공기와 물 속 등, 곳곳에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완전히 피해나가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평소에 이와 같은 물질들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몸속으로 스며든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국비 확보를 위해 야당 국회예결위원장에게 구애를 보내는 등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6일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 민주당 소속 김현미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국비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남도와 ‘창조형 건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차 서울에 머물렀다. 김 지사는 행사가 끝난 뒤 바로 국회 예결위원장실로 직행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북은 면적이 넓은 만큼 여전히 SOC가 열악하다. 특히 경북 동해안과 북부권은 여전히 지도가 텅 비어있을 정도”라면서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국회차원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지역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령~울진 간 고속도로는 국토의 새로운 동서발전축을 만들고 환황해와 환동해 경제권을 잇는 핵심 SOC인 만큼,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종자돈이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는 동해안권의 간선도로이자 통일시대 북방진출의 핵심 기반으로 내년 예산에 대폭적인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북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성형 클러스터 사업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연돼 정부안에 담지 못했지만, 국회에서 탄소산업육성법을 제정해 준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심의 과정에서 국비예산을 꼭 반영해 줄 것”을 간청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항지역 외주파트너사협회가 ‘재해 없는 일터’ 실현을 위해 대규모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지난 달 30일과 6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 포스코 정문 및 1·2·3문 등 주요 출입문과 직원들의 통행이 가장 많은 버스 터미널에서 대대적인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외주파트너사 경영진들은 이번 안전 캠페인에 솔선수범으로 대거 참여, △안전 보호구 착용, △계단 통행시 핸드레일 사용, △작업전 TBC 작업중 지적확인 철저, △전기작업 전 전원 차단 및 검전 등 포스코 10대 안전철칙 준수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포항제철소 안전방재부 및 부서별 안전관리자를 비롯한 포스코 직원들도 제철소 내 안전재해 예방을 위해 일상적인 안전활동의 내실화를 강조하고, 경영층 및 안전 스태프가 주관하는 안전Audit를 중점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환경부 지정 4급수 지표생물인 실지렁이가 낙동강 사문진교에 이어 대구 취수원인 강정고령보 상류에서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지점이 대구 시민들의 식수를 공급하는 매곡취수장에서 불과 1㎞ 밖에 떨어지지 않아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6일 성명을 내어 지난 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낙동강 현장조사에서 강정고령보 상류 3㎞ 지점, 매곡취수장 상류 1㎞ 지점에서 실지렁이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낙동강 사문진교에서 실지렁이가 첫 발견된 이후 달성보 하류(8월 29일)에 이어 상류인 강정고령보에도 출현함에 따라 낙동강 수질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실지렁이가 발견된다는 것은 낙동강 수질이 4급수로 떨어졌다는 것이고, 4급수는 수돗물로는 사용할 수 없는 수질”이라면서 “시궁창에서나 발견되는 실지렁이가 낙동강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여서 1천300만 영남인의 식수원에 비상이 걸린 것”이라고 화살을 4대강 사업으로 돌렸다. 단체는 “4대강 사업 준공 5년 후 낙동강은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만고의 진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지금 흐르지 않는 낙동강은 각종 부유물과 조류사체가 쌓여서 썩어가는 것”이라면서 “4대강사업 후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시에 대해서도 “취수원 이전만 노래할 일이 아니다. 대구시가 옮겨가려 하는 구미 낙동강도 칠곡보로 막혀 대구와 마찬가지로 썩어간다”면서 “취수원 이전만 외칠게 일이 아니라 작금의 낙동강을 되살리는 일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단체는 그러면서 “강물 위엔 짙은 녹조, 강바닥은 썩은 펄, 강물은 층이 져 순환조차 안되면서 점점 썩어가는 것”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4대강 보의 수문을 활짝 열어 강의 숨통을 터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사무처장은 “지금 낙동강이 점점 죽어간다. 씨가 마른 물고기가 증명하고, 낙동강 어부의 탄식이 증언하고 있다”면서 “더 늦기 전에 낙동강 보의 수문을 열어 강을 흐르게 해야 한다. 그래야 강이 살고, 강생태계가 살고 강물이 살아나면서 우리 인간도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포항 아이쿱 생활협동조합(이사장 박경숙, 이하 포항생협)은 6일 큰숲교회에서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내부갈등을 일으킨 이사진 4명에 대한 해임 안을 가결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윤은영 외 3명의 이사진이 지난 3월부터 내부 갈등을 야기한데 따른 것으로 70명의 대의원의 요구로 개최됐다. 박경숙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임시총회에서 생협측은 먼저 새로운 임원보충의 건을 상정해 김충희 외 5명의 신임이사 선임 건을 대의원의 동의와 제청을 거쳐 가결시키고 이어 윤은영 외 3명의 이사진 해임 안을 상정했다. 비밀투표로 거행된 이번 투표에서는 전체 126명의 대의원 중 과반이 넘는 75명의 대의원이 참여했으며 의결정족수인 대의원들의 과반수를 훨씬 상회하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윤은영, 김태향, 송유신, 조정훈 이사에 대한 해임 안을 가결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 생협 측은 “4명의 이사진이 내부에서 이사회 등을 통해 모두 합의된 문제들을 외부로 노출해 조합내의 갈등을 야기했고 조합원 1,200명이 사과를 요구했지만 사과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각종 허위사실을 유포해 생협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임된 윤은영 이사는 “이번 정기총회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해임을 요구한 대의원들에 대해 법적·도적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승진의결(9월6일자) △5급 승진 예산팀장 주하돈 △5급 승진 울진읍 부읍장 권재환
2016 전국 장애인학생 e 페스티벌이 6일 경주시 보문단지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게임즈가 주최했으며 지난 5~7월에 시·도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e스포츠 163개팀과 정보경진대회 235명 등 모두 1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순 교육부 국장을 비롯한 우이구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임중식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실장, 서장원 넷마블게임즈 경영전략담당 상무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특수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이 '마구 마구', '모두의 마블', '다 함께 붕붕붕2' 등 9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루게 되며 7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서장원 상무는 "장애를 넘어 희망을 공유하는 모두의 축제"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e세상과 만나는 가장 특별한 도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우)은 흡연예방, 금연실천의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학교흡연예방 홍보사업에 활용하고자 최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교육청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지난 5일 우수작품에 대해 교육장상을 시상했다. 공모전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관심으로 포스터 21작, UCC 7작, 웹툰 6작 총 34작품이 출품됐다. 각 부문별 최우수, 우수 그리고 장려상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청소년흡연예방홍보 스티커로 제작, 청소년흡연예방홍보단 활동에 사용된다. 스티커는 지역 담배판매업소에, UCC 및 웹툰 작품은 울릉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홍보용으로 사용된다. 서정우 교육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학생, 주민들이 흡연의 폐해를 알고 인식을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