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태교(味覺 胎敎) - 2 ; ‘태아 프로그래밍의 시작’- 임신을 계획하시면 바로 태아 프로그래밍을 시작하셔야 합니다.다음은 태아프로그래밍을 위한 체크리스트입니다.1.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2. 엽산은 임신 2-3개월 전부터 보충합니다.3. 술과 담배는 바로 중단합니다.4. 생선 한 마리, 차 한 잔도 신중히 선택합니다. (중금속 노출 예방)5. 약물, 생약제, 보양식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Nutritional Guide for Baby`s Health에서 발췌)엽산은 임신을 계획하면 2-3개월 전부터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빠도 물론입니다.엽산은 비타민 B군으로 세포분화에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엽산이 결핍하게 되면 세포분화가 충분히 일어나지 못해 특히 세포분화가 활발한 초기 태아에게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태아의 신경관은 수정 후 4주(28일) 이내에 완성이 되기 때문에 임신 전에 임신부는 충분히 엽산을 복용하여 체내에 축적을 시킨 상태에서 임신을 시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신다.’라는 태교신기의 문구에서 보듯이 아버지가 임신을 위한 건강한 정자를 배출하기 2-3개월 전부터 몸과 마음으로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엽산도 함께 드시고, 술, 담배, 스트레스를 멀리하여 아기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독성 환경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은 정자를 배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장 건강한 엄마와 아빠에게서 가장 건강하고 훌륭한 아기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흡연과 음주는 하루라도 빨리 중단하셔야 합니다.흡연은 수많은 독성 물질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전해집니다. 심지어 간접흡연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태아의 심장기형, 구개열, 구순열, 선천성 장폐색, 복벽탈장, 사지기형 등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며, 조기 양막파수, 전치태반, 태반 조기박리, 발육 지연, 저체중아, 영아돌연사 등의 질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알코올은 임신 중에 안전한 시기가 없습니다. 한 번 먹은 술이라도 태아에게는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임신을 확인하신 이후에는 반드시 술과의 거리를 두셔야 합니다. 혹 임신한 줄 모르고 마신 술이라면 이후부터 조심하면 됩니다. 오히려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하여 걱정하시는 스트레스가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알코올에 노출된 태아에게서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은 <태아 알코올증후군>과 <태아 알코올스펙트럼장애>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증후군이란 자궁내 발육지연, 소두증, 안면부 기형의 특이한 얼굴 형태를 가진 정신지체를 포함한 신경발달장애를 이야기 합니다.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란 외형적으로는 정상적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언어발달장애, 충동조절장애 등의 인지 장애를 포함한 신경행동학적 이상 증상 등을 이야기 합니다.그 외에도 주의해야할 음식과 인공첨가물카페인 ;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계실 때는 카페인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자체가 태아 기형을 유발하거나 임신 합병증의 위험도를 특별히 증가시키는 않지만, 하루 200~300mg 이상의 카페인(아메리카노 연하게 두세 잔)을 섭취한 경우에는 저체중아나 태아 발육지연, 조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소량의 카페인은 이러한 질환들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루 두세 잔의 커피를 드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 환경호르몬은 인체의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입니다. 남성의 정자 수를 감소시키거나 태아 기형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더러 있습니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바다, 토양, 식품, 공기와 물 속 등, 곳곳에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완전히 피해나가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평소에 이와 같은 물질들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몸속으로 스며든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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