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오는 11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관내 수목당에서 여성문화강좌를 운영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국립경주박물관 여성문화강좌는 우리 문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해 매년 주제를 선정해 개설하고 있다. 이번에는 '금속공예'를 주제로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등 각 시대별 금속공예의 특징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국의 칼, 거울 이야기, 금속에 새긴 글이라는 제목으로 금속문화재를 심도있게 탐구해 볼 기회도 마련했다.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연계 강좌, X선으로 본 우리 문화재 등 해외의 금속공예와 금속문화재의 과학적 분석에 대한 강의도 준비됐다. 금속공예체험, 전시 관람과 답사 등의 활동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ㅁ<저녁이슬> 엄한정 그리운 사람을 떠나서 세상살이는 승패 없는 바둑이었다 이제사 오동나무 그늘 아래 쉰다 기다림이 무너지는 시간에 적요한 골목으로 들어서는 어스름 시간을 거슬러 꿈꾸는 동안 청한 듯이 황혼이 찾아왔다 저녁 빛에 찬란한 이슬 보며 차 한 잔에 갈한 목을 적신다 시의 산책로-인생을 살아가는 일에는 정답이 없다고 흔히 말한다. 이는 어떤 길로 가야 인생길을 제대로 갈 수 있는 가에 대한 대답이 될 수도 있다. 그만큼 인간이 꿈을 성취하기 위한 길은 다양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기려고 진종일 벌인 싸움에 승부가 가려지지 않는다면 그 손해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싸움을 ‘손해’라 단정 지을 수 있는 이유는 물론 싸움에 들인 엄청난 분량의 에너지 때문이다. 이 시는, 가깝게는 하루의 일과에 대한 성찰을, 멀게는 생(生)에 대한 반추(反芻)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그 의미는 다분히 중의적(重意的)이다.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은 고즈넉하면서도 적요하다. 그 누구나 영아기에서 출발해 중장년기까지 다 보낸 후, 마침내 노년의 시점에서 생을 되돌아보게 되면 으레 아득한 회한 속에 머물게 된다. 생(生)의 저녁에 석양이 자아내는 노을을 응시하며 지난 시간에 대해 결코 서러워할 필요는 없으리. 오히려 차 한 잔으로 지난 시간들을 품을 수 있는 여유를 갖는 모습이 진정 아름다운 인간의 얼굴이다.
국악명인의 후예·후학들이 꾸미는 무대가 펼쳐진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경조)은 제181회 정기연주회 '명인의 숨결'을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대금의 명인 녹성 김성진(1916~1996)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대금, 판소리, 가야금병창, 진도씻김굿 등 국악 명인들의 예술혼을 기리는 무대로 꾸민다. 공연의 첫 순서는 대금제주 '평조회상'으로, 대구시립국악단 대금파트 전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녹성 김성진 선생에 사사 받은 유경조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이 단원들과 함께 직접 무대에 올라 대금을 연주하며 스승의 예술혼을 기린다. 두 번째 무대는 가야금병창 명인 강정숙에 사사받은 강미선이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을 이끌고 단가 중 '명기명창'을 선보인다. 다음 순서로 가야금과 거문고 위주로 새롭게 편성한 현악합주 '천년만세'에 이어 네 번째 무대인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이 연주된다. 다음으로는 궁중정재 검무(안무 채한숙)가 선보인다.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단원들이 무대에 오르며 칼을 들고 추는 무무이기는 하지만 살벌함이 없이 평화롭고 유연한 동작으로 아름다운 춤사위를 보여준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진도씻김굿'으로 장식한다. 진도씻김굿 인간문화재 박병천 명인(1932~2007)의 아들인 박환영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가 민속악연주단 미토리와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씻김굿을 선보인다. 진도씻김굿은 전라남도 진도에 전승되는 무속 사자 의례로 소복차림으로 춤과 노래로써 신에게 빌며 죽은 자의 후손으로 하여금 죽은 자와 접하게 하는 무제로, 우리나라 민속신앙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귀한 무대다. 유경조 대구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는 "전통은 그 옛날의 유물이 아니며, 현재를 같이 호흡하고 또한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 며 "진도씻김굿, 가야금병창, 대금, 판소리 등 국악 명인들의 후예와 후학들이 꾸미는 무대를 통해 전통 안에 살아 숨 쉬는 명인의 예술혼과 만나는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9일 양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북구 관내 총 14개소 학교 교직원 206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이동건강검진은 성인에게 급증하고 있는 대사증후군 및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보건소는 혈압, ..
포항시는 정부의 난임부부시술비 지원확대 시행에 따라, 9월부터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전 가구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인 가구 소득기준, 583만원 초과자(월평균 소득기준 150% 초과)도 시술비 지원이 가능하다. 난임부부시술비 지원은 지금까지 월평균 소득기준 150% 이하를 대상..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역의 우수한 재능기부 강사를 활용한 무료강좌 수강생 245명을 모집한다. 이번 재능기부 강좌는 다음달 4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운영되며, 모집분야는 총13개 강좌로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공예, 예능․취미, 건강․교양 등 11개 강좌와 청소년 대상으로..
민선6기가 시작되면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외곽지로의 도시팽창과 주요관공서 이전,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원도심의 도시쇠퇴로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직시하고 2015년 전담조직 구성과 함께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 내 사용되지 않고 노는 땅이 공영 무료주차장으로 변신했다.포항시는 양덕동 1245번지 공한지 857㎡(약 260평)를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토지소유자에게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수차례 끝에 무상사용 동의를 얻어 풀베기, 쓰레기 처리, 평탄작업, 노면다짐 등 ..
제16호 태풍 말카라스 영향으로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에는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피해가 속출했다.기상대에 따르면 16일부터 내린 누적강수량은 포항 170.5mm, 경주 151mm, 영천130.5mm(18일 15시 기준)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이 지역에는 호우특보까지 발령되면서 시간당 2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
즐거워야 할 추석연휴에 가족끼리 싸우다 흉기를 휘두르는가 하면 상대적 박탈감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경북지역은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 가족 또는 친구끼리 말다툼 추석을 맞아 만난 고향 선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주경찰서는 18일 고향 선배 B씨(43)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A씨(4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0시 10분께 영주시 영주동의 한 술집에서 B씨를 만나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주먹 등으로 폭행했으며 폭행 당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앞서 토지보상금 분배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나 형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방화와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천경찰서는 지난 16일 자신의 형을 흉기를 찌르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C씨(56)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김천에 사는 형 집에서 토지보상금 분배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 C씨가 친형 D씨(59)의 허벅지를 한차례 찌르고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자신의 몸과 방 등에 부운 뒤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친형 D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사고 및 화재도 잇따라 지난 17일 오전 2시 44분께 안동시 대안로에서 E씨(여·56)가 몰던 SUV차량이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상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상가 2곳이 무너지고 1곳은 전면 유리창이 파손됐다. 상가 내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8%의 만취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석연휴기간 궂은 날씨와 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로 포항의 주요 관광지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붐볐다. 특히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립미술관과 환호공원에는 연휴기간 동안 6천690명이 찾았으며, 이중 1천430명은 직접 가족들과 전통놀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
포항시는 구 포항역과 효자역 사이 총길이 4.3km의 12만㎡(3만5천500여평)에 국비 50억원, 도비 15억 원, 시비 135억 원 등 총 200억 원의 예산으로 대규모 도시공원을 조성하겠다며 지난 8월 기공식과 함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전국최초로 철도유휴부지 활용제안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200억원에 달하는 철도시설관리공단 부지를 무상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지난달부터 1차 공사구간인 효자역과 대잠고가 0.7km의 공사가 시작되면서 지역민들과 보상 문제로 시작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다. 이 구간은 대부분 포스코 소유로 일부 성모병원 땅과 시유지로 이뤄져 있는데 포항시는 포스코와 성모병원 측과는 협의를 통해 보상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문제는 개인이 소유한 사유지이다. 대잠동에 위치한 중화음식점 비룡 인근부지의 경우 시는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3.3㎡당 약 120~130만 원 정도의 보상가를 책정했지만 실제 이 지역의 거래가격은 250~300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땅 주인들이 내놓기를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일부지역은 3.3㎡당 시세가 약 500만원으로 감정가와 5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보상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관계로 포항시와 공사발주 업체들도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 취득에 관한 보상에 대한 법률에 따라 강제 수용하는 방법이 없진 않지만 시는 지주들을 설득해 되도록 원만하게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주들은 워낙 완강하게 나오고 있어 공사가 원만히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포항시가 치적 쌓기에 급급한 나머지 너무 성급하게 공사를 서두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50억 원의 토지보상 관련예산이 미리 확보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시작한 뒤 보상에 나서다보니 지주들의 오해와 불신 등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실책이라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아무튼 개인 사유지에 대한 별다른 보상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 포항시의 처사가 곱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어쨌거나 공익사업인 만큼 지주들 역시 통 큰 아량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지 않는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추석과 설 등 명절연휴 교통대란 속에 졸음운전에 따른 대형 사고를 막아줄 졸음쉼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운전자들의 휴식을 취하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다. 전국 고속도로의 190여개 졸음쉼터 가운데 화장실을 갖춘 졸음쉼터는 절반에도 못 미치고 노상방뇨에다 쓰레기와 악취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진출입로가 너무 짧다보니 추돌사고까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 190여개 중에 87개소는 화장실이 없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졸음쉼터에 대한 설치기준에는 생리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시설로 명시되어 있다. 그렇지만 도로공사에선 예산문제와 화장실 이용 수요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설치하게 되어 있고 졸음쉼터 부지 자체가 협소한 관계로 설치가 불가능한 곳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변명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특히 졸음쉼터의 차량 진출입로를 연장해야 된다는 요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진출입로가 짧아 갓길 주행을 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추돌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감사원은 졸음쉼터 10곳 중 7곳의 진출입로가 고속도로 내 버스정류장 기준 감속차로 200m, 가속차로 220m 보다 짧다고 지적한바 있다. 실제로 졸음쉼터 사고는 2012년에 비해 2015년에는 5배 가까이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졸음쉼터의 가ㆍ감속 변속차로 설치기준을 새로 만들기 위해 전문가에 연구용역을 준 상태이고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새로 마련해 화장실 그늘막 등을 연차별로 확충하고 청소 등 유지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졸음쉼터의 쓰레기는 매일 한번씩 청소하고 화장실도 관리하고 있으나 이용자들이 화장실을 함부로 사용하고 차안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실제 전국 고속도로 졸음쉼터의 화장실에서는 악취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쓰레기가 흉하게 널려 있는 곳이 많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명절처럼 교통량이 급증하는 때에는 쓰레기 처리량이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아지고 담배꽁초로 인해 변기가 막히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시설확충도 절실하지만 시민들의 의식개선 또한 요구되는 바가 크다.
진도 5.8 규모의 역대 최강의 지진이 발생한지 1주일째 접어들고 있는 경주지역에는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아울러 경주시와 경북도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특별지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경북도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유래 없는 강진으로 막대한 재산피해와 정신적 고통 등으로 시민들이 많은..
최근 해운업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은 업체별로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은 한국철강협회가 낸 해명 보도자료에서 드러났다. 한국철강협회는 18일 최근 일부 언론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고서 내용을 공개한 직후, 이 보고서는 완료된 것이 아니며 현재 회원사 등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철강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철강협회는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수요위축으로 철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 대응하여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지속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에 BCG에 컨설팅을 의뢰했다”며 “현재 최종보고서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으로 중간보고서(안)에 대해 품목별 전망을 검토하고 회원사 의견 등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경북지역의 고용률이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경북지역의 고용률이 62.9%로 조사돼 전년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취업자는 144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5천명(1.0%) 증가하였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는 1만명, 여자는 5천명이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7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5천명), 건설업(1만1천명), 제조업(2천명) 부문 순으로 증가했고,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4천명), 농림어업(-1만5천명) 부문은 감소했다. 또한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2만6천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만명), 사무종사자(2천명)는 증가했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1만6천명),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7천명)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1만8천명으로 2만3천명(3.8%), 임시근로자는 24만3천명으로 1만5천명(6.6%)이 각각 증가해 임시직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8월 실업자는 4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천명(7.0%)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만2천명으로 2천명(-6.4%)이 감소했고, 여자는 1만8천명으로 4천명(30.1%)이 증가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9일 오후 4시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2017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주재.
지난 12일에 경주시 내남면에서 진도 5.8의 역대 최고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석기 국회의원(새누리당·경주·사진)은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시설 내진현황’ 국감자료를 통해 경북지역 학교시설 내진 현황은 18.7%(16년 8월 31일 기준)로 전국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다섯 명의 배우가 여섯 개의 공연을 준비했다. 10분 남짓한 짧은 공연이지만 그 여운은 결코 짧지만은 않다.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최주환)은 20~21일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연극 '오감·육감'을 공연한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인턴 워크숍 공연은 인턴단원들이 주요 배역을 소화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껏 훈련 받은 것을 점검하고 나아가 참된 배우로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연은 짧은 옴니버스 드라마를 5명의 배우가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 보여준다. 거기 다 나와 있어요 (작 김향희), 카페에서의 담론(작 최준호), 외박(작 강소진), 정리(작 원아영), 물고기들(작 최보윤), 벚꽃이 폈다 지는 사이(작 박다솔) 총 6작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한해정, 손경석, 권성윤, 임시윤, 김유정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천정락 대구시립극단 수석단원은 "사회초년생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턴단원들이 연극 오감·육감을 통해 얻길 바라는 것은 연극이라는 작업을 할 때 깊은 고민과 진실한 마음으로 접근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최근 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연평균 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강석호 국회의원(울진·영덕·영양·봉화)이 1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농기계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