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기간 궂은 날씨와 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로 포항의 주요 관광지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붐볐다. 특히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립미술관과 환호공원에는 연휴기간 동안 6천690명이 찾았으며, 이중 1천430명은 직접 가족들과 전통놀이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임시개관중인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에는 17일 토요일까지 2천500명이 방문했으며, 호미곶 새천년기념관과 호미반도 둘레길, 부분개장중인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에도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왔다.이밖에도 날씨가 좋았던 14일부터 16일까지 중앙상가, 포항함, 포항운하관, 영일대해수욕장 등 시내 주요 곳곳에도 가족·친지들과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로 붐볐다. 한편, 지난 12일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2회 한가위 축제”가 열려 즐거운 시간이 됐다.이날 행사는 지역내 장애인, 가족, 봉사자,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함께 어울려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펼쳤으며, 신명나는 노래자랑으로 장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솜씨를 뽐내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추억의 음식, 송편 빚기와 떡메치기 체험을 통해 흥겨운 추석 분위기를 만끽하였다.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직접 점심을 손수 배식했으며, 손수 송편을 빚고 떡메치기에 참여하는 등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많은 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한가위를 맞아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화합하고 서로의 장애를 이해하고, 이웃과 함께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을 나눠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