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8일 경북 포항시 남구에 조성중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공장)용지에 대한 분양공고르 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분양에 나서는 산업시설용지 규모는 총 37만㎡으로 ‘철강 부품업종 9만2천㎡, 에너지/IT 15만7천㎡, 자동차 부품 8만9천㎡, 기계 부품 업종 3만2천㎡’으로 1필지당 최소 2천 평 이상으로 구획돼 있으며, 분양가격은 조성원가인 20만9천883원/㎡ 수준이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원 185만 평 규모로 2009년 9월 30일 사업착수를 시작으로 내년 12월에 1단계 295만2천㎡를 공사준공해 토지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현재 공정율 42%)중이다. 포항블루밸리는 자동차, 선박, 기계, 철강 등 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외 기업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며칠 전 “국가 지키던 제대군인, 경비지도사로 인생2막 출발”의 제목의 기사를 접했다. 중ㆍ장기복무 제대군인 30여명이 전역 후 경비지도사 자격증을 수료하기 위해 교육원에 입교한다는 내용이었다. 직업 군인은 계급ㆍ연령 정년제도로 인하여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전역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때 평균 연령이 45세이며, 절반이 비연금 대상자로서 자녀교육 등 생활비가 가장 많이 소요될 시점에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때보다 취업난이 심한 요즘, 전역 혹인 전역이 예정인 중ㆍ장기복무 제대군인들은 취업과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도 이분들을 위해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립하여 각종 지원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나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중ㆍ장기복무 제대군인 취업률은 58.7%에 그치고 있다. 이렇게 제대군인의 취업률이 낮은 것은 사회의 선입견과 관심이 부족해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설령 이분들이 직업을 위해 군인으로서의길을걷고자하였다 하더라도, 확고한 인생관과 국가관이 없으면 장기복무는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복무기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분들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국가ㆍ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우리들의 당면한 과제일 것이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선 국민들에게 제대군인을 알리고 이분들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지난 2012년부터 ‘제대군인 주간’ 행사를 매년 10월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16년 제대군인 주간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이며,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으로 범정부적, 범국민적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제대군인은 우리 주변 누군가의 가족이나 친구 또는 이웃일 수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꿋꿋하게 조국을 지킨 그들의 공헌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 아닐까? 제대군인주간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제대군인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경북도교육청이 경주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을 조기복구하기 위해 긴급복구비 37억 5천만 원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투입하는 기급복구비는 이영우 교육감이 지난 9월 20일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회의에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부총리에게 특별교부금 지원 요청해 확보한 11억 원과 자체 예비비 26억 5천만 원으로 조성됐다. 긴급복구비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직속기관 등 총 137개 기관에 투입해 신속히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특히 학교시설 내진보강을 위해 확보한 특별교부금 85억원을 내년 예산 편성 시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윤영태 기획조정관은 “경주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복구를 마무리 하고, 교육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 9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경북 147곳, 대구 78곳 등 주요 문화시설에서 진행된다. ◇ 문경문화예술회관 문경시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유쾌한 클래식 '쓰리베이스' 콘서트가 문경시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28일 저녁 8시에 열린다. 다가가기 쉬운 클래식을 위해 지난 2009년 10월 결성된 쓰리베이스는 풍부한 저음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깊이를 통해 베이스만의 매력을 선사한다. 이태리와 독일에서 각각 유학해 유럽의 대표적인 곡들로 그 나라의 특징적인 음악을 알리고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뿐 아니라 한국가곡과 가요, 외국곡들을 재치 있게 편곡해 들려준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입장권은 전석 2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4-550-8949) 또는 문경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mgculture.gbm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가을과 함께하는 클랑 브런치콘서트
포항시의회는 26일 제7대 후반기 첫 임시회를 열고 내달 4일까지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상민(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의원이 ‘포항시에 적합한 재난안전관리 대비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진 위험군 건물에 대한 내진 능력 점검 ..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지난 23일 중회의실에서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자 32명을 대상으로 아동보호활동 전문성 향상 및 아동성폭력 예방에 관한 직무·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외부강사로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의 정태영 센터장을 초청,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한 기초지식습득과 적절한 대응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소방 전문가들도 합격하기 힘든 미국 화재폭발조사관(CFEI) 시험에 선린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대거 합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는 최근 미국 화재조사협회가 주관하는 미국화재폭발조사관 시험에 응시한 응급구조과 학생 20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합격한 학생 20명은 3학년 여신향‧서성요‧정민재‧김소연‧이화영‧김범주‧이은지‧권애희‧정은혜‧차영주‧강민지 학생, 2학년 신용하‧어광진‧김다정‧이재광‧임재형‧박용재‧최형욱‧박동진‧안제국 학생이다. 미국 화재폭발조사관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화재조사 능력에 대한 공신력을 인증 받고 있으며, 화재사고 발생으로 인한 국내‧외 법적분쟁 발생 시 원인을 밝히고 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내 위탁교육을 받아 시험에 응할 수는 있지만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방재시험연구원 전문교육을 받은 뒤 보증인, 경력, 학력 등을 갖춘 뒤에야 원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미국화재조사협회 승인위원회 검토를 거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원서 접수에서부터 시험까지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데다 합격 커트라인은 100점 만점에 75점 이상인 탓에 국내 소방 전문가들조차 이 자격증을 획득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국내 소방공무원 중 소방장 이상, 대학 교수 등이 이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이며, 국내에선 450여 명이 취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응급구조과 학과장 김수일 교수는 “선린대는 1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은 물론 안전 분야와 관련된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인 우수한 강사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학과의 체계적 지원과 학생들의 노력, 포스코 방재과 조영재 교수의 탁월한 지도력과 애착 덕분에 가능했다”라고 했다. 포스코 방재과 조영재 교수는 포항제철소의 화재나 폭발 등 사고 시 조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화재조사협회에서 발급하는 화재폭발조사관과 화재조사 강사, 차량화재조사관 등 3종의 자격증을 취득한 소방전문가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이업종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융합개발 지원사업 3자 계약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성장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돌입했다. 이업종 IP 융합개발 지원사업은 경북지식재산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 센터가 협력하여 신규 제품개발에 필요한 기술에 관련된 삼성전자 개방 특허를 지역 중소기업에게 이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술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된 지역특화산업의 일종이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겐 특허맵,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국내외 출원 등에 드는 비용 중 총 3천200만 원 상당이 지원된다. 지난 7월 지니(대표 이응수), 에코퍼스트(대표 백광현), H.S.E. Tech(대표 정종현), (주)메인정보 시스템(대표 박익현)의 4개 기업이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는 중구 신천대로상에 위치한 대봉교지하차도 U형 옹벽부의 지속적인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보수공사를 시행하며, 이에 따라 편도 2차로 중 1차로씩을 부분 통제한다. 대봉교지하차도 U형 옹벽은 폭 18m, 길이 410m로 1993년에 준공된 공용년수 23년의 시설물로서,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보수ㆍ보강공사의 시행으로 인해 9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50일간 차량통행을 부분 통제한다. 작업시간대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오후 22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시행할 예정이며, 노후된 지하차도 옹벽에 콘크리트 표면보수, 단면보수, 균열보수 등을 시공한다. 오덕영 시설안전과장은 “공사기간동안 부득이 교통을 부분 통제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 운행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최근 묻지마식 여성대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대구지방경찰청과 협업하여 범죄취약지인 전통시장(36개소)의 공용화장실 44개소 중 여자화장실에 안심벨을 설치했다. 안심벨 설치 대상지는 대구지방경찰청에서 범죄발생 빈도가 높은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안심벨 설치 후 시스템 교체와 수리 등은 상인회에서 자체 관리하게 된다. 화장실 안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안심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에 적색불이 켜지면서 경보음이 울려 위급상황임을 알리고, 외부에 있는 시민들이 112에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안심벨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의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설치 자체로도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시민 안전체감도를 향상하고, 나아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대구시는 대구지방경찰청과 협업으로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 대한 컨설팅, 안심귀갓길 ‘Safe-Zone’ 시범 설치, 안심신고 서비스 앱 개발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여성 안심벨이 여성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지방경찰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6일 ‘제40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상 1명, 부문별 본상 3명, 특별상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수상자의 영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오는 10월 8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대상 수상자는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윤수동(66) 씨로 선정됐다. 사회봉사 부문에서 장애인 인권문제 공론화, 편의시설 확충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호에 헌신해왔으며, 대구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개최, 휠체어농구단 창단,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곰두리축구단을 창단해 지역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구장애인문화관광센터 설립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부문별(지역사회개발/사회봉사/선행·효행) 본상 수상자로, 지역사회개발 부문에는 대구시가 지정(2011년)한 스타기업의 청년기업인으로, 10% 사회환원 창업정신으로 지역발전과 사회공헌 이념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인재양성과 기부활동을 실천해왔으며, 대구벤처기업 엔젤투자(10억여 원), 대통령 소속 최연소 사회통합위원 활동, 청년광고인 육성, 대학특강, 장학금 조성 등 청년이 이끌어가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애플애드벤처 대표이사 장기진(33) 씨가 선정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7일 오전 10시 내남면복지회관에서 열리는 ‘지진 복구 관련 시민설명회’에 참석.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6일 경주시청을 방문,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재난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5억 원을 전달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빨리 돕기 위해 한수원 임직원이 뜻을 모아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천년고도 경주가 하루빨리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 대표기업인 한수원이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 22일 정부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경주기업으로써 경주시가 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성금을 통한 복구지원은 물론,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인적ㆍ물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주=김경철 기자
대구시는 정보시스템 자원을 통합하는 ‘D-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완료해 본격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시작했다. D-클라우드란 ‘대구시 클라우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부의 ‘G-클라우드’를 기본 모델로 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공동 활용하는 업무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개통했다. 이를 통해 대구시의 정보화사업 예산이 대폭 절감되고 운영 표준화로 시정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한 지역 IT업계가 올해 하반기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대구통전’)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지역산업 촉진의 모범사례를 창출했고, 2018년 말에 출범 예정인 대구통전에 대비해 지역 IT산업의 인적ㆍ물적 기반을 확충하게 될 전망이다. ‘D-클라우드’는 단순 전산장비 통합이 아닌 전산화에 필요한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하는 대구시 정보시스템의 표준플랫폼으로 구축됐다. 또한, 공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값비싼 외산 상용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기술자립을 추진했다. 신규 10개, 노후 이전 6개의 업무용 전산 장비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별 도입하지 않고, 클라우드 자원을 필요한 만큼 사용함으로써, 사업기간과 관리 복잡성을 줄이는 성과를 첫해부터 거두고 있다. 구축 비용면에서도, 신규 10개 업무를 기준으로 할 때의 자원 구매 비용의 36%를 절감하게 됐다. 작년 9월 클라우드컴퓨팅법 시행 이래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 및 민간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2018년 말 개소 예정인 대구통전은 출범 초기부터 100%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에 부응해 대구시는 이번 D-클라우드 구축 사업의 성과를 지역 클라우드 산업 육성 발전으로 연결시키고자 한다. 지난 9월 11일에는 84억 원 규모의 대구통전 클라우드 설계 사업자가 선정되었는데, 해당 사업은 1천700억 원이 넘는 대구통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계하는 용역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어 왔다. 이 설계 사업에 D-클라우드 구축 기업인 지역의 ㈜범일정보가 수도권의 대기업, 중견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해서 컨소시엄사로 선정됐으며, 이는 대구시가 지역정보화 사업을 통해 지방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 정책 목표를 빠르게 달성한 첫 성과이다.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개통된 클라우드를 시의 정보시스템 표준플랫폼으로 연내 안착시키고, 앞으로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대구시 정보화 업무시스템의 70%를 클라우드 표준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정 예산절감과 업무효율성 향상이라는 내부 목표와 함께, IT산업 발전과 대구통전 대비 지역역량 배양이라는 외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수영장이 일부 강습과목 강사를 채용하지 못하면서 내달부터 '반쪽' 운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포항수영장과 시간제강사들이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서 강사들이 모두 사직한 바 있다. 포항수영장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간제 강사 확보시까지 29개 과목을 폐강한다고 밝혔으나 회원들의 잇따른 요구에 따라 폐강과목을 강습 대신 자유수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10월에는 신규등록을 받지 않고 기존 수강생들의 승급 및 반변경 불가 등으로 조정했다. 기존강습시간과 레인은 동일하나 지도교사 없이 자유수영으로 운영되는 것. 10월 등록회원은 강사가 채용돼 정상운영이 되면 강습반으로 전환이 된다. 이에 해당과목 회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등록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일부 회원들은 강사들의 지도를 받고자 타 수영장으로 옮기는 상황도 일어나고 있다. 특히 새벽반인 오전 6·7시에는 8레인 중 5레인, 즉 5과목의 지도강사가 없어 원활한 운영과 안전상의 문제 등 차질이 예상된다. 게다가 해당시간대에 타 과목을 가르치는 기존 일반강사들은 시간제 강사들의 과목 수강생들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9.12 경주지진 이후 초·중·고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 취소사태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관광협회 등 관광업 관련 단체들이 ‘안전하고 기분 좋은 관광’을 실현해 나갈 것 등을 다짐하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 경북도관광협회, 경주펜션협회, 외식업 경주지부, 관광호텔 업계대표 등 관광업 관련 단체들은 26일 오전 10시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하고 기분 좋은 관광’ 실현, ▲피해단면만 보지 말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주는 보도요청, ▲예전처럼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 경주의 빠른 회복을 도와줄 것 등을 호소했다. 이날 호소문 발표는 가을철 본격적인 관광시즌인데도 초·중·고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 취소사태가 이어져 지역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단체들은 앞으로 재난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관광’에 노력키로 했으며 친절한 서비스로 ‘기분 좋은 경주 관광’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공동호소문을 발표한 경북도관광협회 조남립 협회장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요 교통거점 및 관광지에 ‘경주로 오이소’ 플랫카드를 일제히 게첨․홍보하는 등 지역관광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협회장은 “이번 지진으로 천년고도인 경주지역의 도시특성상 일부 문화재 및 전통한옥(기와집) 등의 피해가 있었으나 빠르게 안정을 찾기 위해 전 시민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피해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줄 수 있도록 전향적인 보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25일 레저활동을 즐기다가 표류하게 된 레저보트를 잇따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30분경 대동배 앞 1.1마일 해상에서 레저보트 연료가 소진되어 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조한데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경 호미곶 동방 3마일 해상에서도 레저보트 B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해 호미곶항으로 예인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1시 39분경 직산항 남동방 1.5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후포해경에서 직산항으로 예인해 입항조치했다고 전했다.
전기요금 누진제와 더불어 최근 개편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이 허술한 관리체계로 인해 정부의 쌈짓돈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기준 이 기금의 예산 규모는 4조 2천억 원이며, 해마다 늘고 있는 여유자금은 1조 7 천억 원이다. 국민이 부담하는 전기료의 3.7%로 조성되는 전..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26일 오전 11시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선재 및 가공업계 15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재협의회에서는 금년도 중점 추진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선재 및 가공업계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선재 2차, 3차 가공제품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저급 제품 범람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저급 수입재 퇴출을 위한 ‘선재 가공제품 품질 실태조사’, ‘건설용 선재 품질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선재산업 수요 기반 확대를 위한 선재 유통체계 조사 연구,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회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고려제강 이태준 사장을 선재협의회 수석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선재협의회는 국내 선재 생산 및 가공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설립됐으며, 포스코, 고려제강, 동일산업, 동일제강, 만호제강, 영흥철강, 코스틸, DSR제강, 포스코P&S 등 철강협회 회원사 9개사를 비롯해 선재가공업계 11개사 등 2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이성호)는 26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아동안전지킴이 32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경주 다움 성폭력상담센터장인 윤안나씨를 초빙해 아동 성범죄의 경각심을 높이고 가정 등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동학대 조치요령과 지원체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