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26일 제7대 후반기 첫 임시회를 열고 내달 4일까지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상민(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의원이 ‘포항시에 적합한 재난안전관리 대비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진 위험군 건물에 대한 내진 능력 점검 △지진 대피장소 점검 및 지정확대 △이재민 수용시설에 대한 총체적 점검 △장애인, 노인, 외국인(다문화)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특별대책 수립 △포항 경주 울산 등 활성단층 지자체 지진 재난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번 임시회는 26일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27일 각 위원회별 간담회를 열어 집행부로부터 조례안 및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고, 28일에는 시정에 관한 질문, 29일부터 10월3일까지는 위원회 활동을 펼치고, 4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20여건의 조례안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문명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제7대 포항시의회 후반기에 펼치는 첫 임시회로서 감회가 깊다”며, “더욱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뜻깊은 임시회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이날 오후 POSCO 인재창조원에서 의원역량강화와 청탁금지법 관련 연찬을 위해 ‘2016년 하반기 의원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 특강에서는 포항시 감사담당관실 천목원 청렴감찰팀장을 초빙해 ‘청탁금지법’에 대해 들었고, 한국서비스교육원 김춘애 원장으로부터는 ‘성희롱, 성매매, 성폭행, 가정폭력 예방교육’이 실시됐다.. 연수에 참여한 문명호 의장은 “제7대 포항시의회 후반기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연수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욱더 집중해서 교육에 임해주고, 특히 ‘청탁금지법’을 정확히 이해하여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