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경주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을 조기복구하기 위해 긴급복구비 37억 5천만 원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투입하는 기급복구비는 이영우 교육감이 지난 9월 20일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회의에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부총리에게 특별교부금 지원 요청해 확보한 11억 원과 자체 예비비 26억 5천만 원으로 조성됐다. 긴급복구비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직속기관 등 총 137개 기관에 투입해 신속히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특히 학교시설 내진보강을 위해 확보한 특별교부금 85억원을 내년 예산 편성 시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윤영태 기획조정관은 “경주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복구를 마무리 하고, 교육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