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6일 ‘제40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상 1명, 부문별 본상 3명, 특별상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수상자의 영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오는 10월 8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갖는다.대상 수상자는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윤수동(66) 씨로 선정됐다. 사회봉사 부문에서 장애인 인권문제 공론화, 편의시설 확충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호에 헌신해왔으며, 대구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개최, 휠체어농구단 창단,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곰두리축구단을 창단해 지역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구장애인문화관광센터 설립을 위해서도 노력했다.부문별(지역사회개발/사회봉사/선행·효행) 본상 수상자로, 지역사회개발 부문에는 대구시가 지정(2011년)한 스타기업의 청년기업인으로, 10% 사회환원 창업정신으로 지역발전과 사회공헌 이념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인재양성과 기부활동을 실천해왔으며, 대구벤처기업 엔젤투자(10억여 원), 대통령 소속 최연소 사회통합위원 활동, 청년광고인 육성, 대학특강, 장학금 조성 등 청년이 이끌어가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애플애드벤처 대표이사 장기진(33) 씨가 선정됐다.사회봉사 부문에는 대학입학 후 시작해 온 자산운용 재원으로 2008년부터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 2015년에는 대구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대구 최초로 대학생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3억 6천만 원 약정)했으며, 복현의료기금, 장학금, 시민단체 기부 등 다양한 분야의 나눔실천과 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한 경북대학교 대학생 박철상(32) 씨가 선정됐다.선행ㆍ효행 부문에는 간경화를 앓아 오던 중 2016년 간암이 생겨 건강이 악화된 시어머니를 위해 스스로 본인의 간을 기증해 간이식을 무사히 마치고, 지극정성으로 간병해 온 신선애(여·30) 씨가 선정됐다.특별상 수상자로는 2013년 제1회 대구치맥페스티벌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축제의 안정적인 정착에 큰 공헌을 했으며, 2015년 (사)한국치맥산업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위해 적극 후원하는 등 축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권원강(65)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구광역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1977년 이후 지난해까지 39회에 걸쳐 총 120명이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들은 시 단위 각종 행사시에 귀빈으로 초대하고, 수상공적을 영구히 기록 보존하며, 시 홈페이지의 시민광장 ‘우리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수상자의 공적을 게재하는 등 이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명예가 널리 시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수상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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