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월분)는 지난 2일 육군 제5837부대 문경대대 소속 120여 명의 장병에게 사랑의 떡국을 제공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봉사는 연초 여성 신년하례회 행사를 통해 여성단체 회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쌀로 떡국을 만들어 장병들에게 점심으로 제공하여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며 피자, 과일 등 다과를 별도 준비하여 나라 지키기에 힘쓰는 고마운 장병들과 따뜻한 온정의 시간을 나누었다. 김월분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비록 한나절 봉사지만 항상 수고하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바쁜 시간을 내어 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채강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이웃들과 함께하며 지역발전에 앞장 서고 크고 작은 봉사에 솔선수범하는 여성단체가 되는데 협력하고 이웃 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재미있는 태교, 그리고 젠틀버스 이야기
백두대간은 국토의 등줄기로 경북 북부에 치중하고 있으며 남과 북을 잇는 주축이다. 또한 자연생태계의 핵심 축을 이루는 생태의 보고이다. 특히 금강송 지역은 우량 소나무 숲과 송이버섯 등 중요 임산물의 주산지이기도 하다. 이런 관계로 경북도는 백두대간과 금강송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두대간은 우리나라에서 684km에 26만ha에 이른다. 이중 경북도는 315km에 4만7천ha이다. 관할 시군은 봉화, 영주, 예천, 문경, 상주, 김천 등이다. 이와 함께 금강송 군락지는 울진, 봉화, 영덕, 영양 일대에 분포돼 있다. 평균 수령은 60여 년에 이르며 최고 수령은 550년이다. 경북도는 백두대간 금강송 보호를 위해 재선충 방어선을 구축했다. 또한 재선충 확산방지를 위해 단속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경북에서 재선충 피해는 지난 2012년부터 증가해 2013년에 대량 발생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경북도는 23개 시군과 함께 재선충 박멸을 위해 방제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경북도는 재선충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우선 재선충에 감염된 피해목을 제거하고 고사목을 소각처리하고 있다. 항공방제와 지상방제도 대표적인 재선충 방제방법이다. 매개충이 소나무에 피해를 주기 전에 항공기를 이용해 약제를 뿌리는 방식으로 넓은 면적에 방제를 하고 있다. 항공방제는 민원이 많은 만큼 철저한 사전예고를 통해 사람은 물론 가축이나 농가에 피해예방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항공방제가 어려운 주택가나 농가, 고압선로 주변 등은 지상에서 약제를 살포한다. 또 항공방제를 실시한 곳이라도 극심한 피해가 있는 지역에서는 항공방제와 함께 지상방제도 함으로서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피해가 심한 지역이거나 문화재 보호수, 경관보전 지역의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에는 예방 나무주사도 놓고 있다. 재선충을 보유한 매개충이 솔잎을 먹을 때 재선충이 침입하더라도 예방야제를 주입하면 재선충의 서식과 증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소시지, 돈가스 등 국군 장병 급식 입찰에서 담합한 19개 사에 시정명령 · 고발 조치와 함께 총 335억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제재 대상은 ㈜동원홈푸드, ㈜복천식품, 태림농산, ㈜태림에프웰, 세복식품, 유성씨앤에프㈜, ㈜그릭슈바인, 신양종합식품, ㈜만구, 남일종합식품산업사, ㈜삼아씨에프, 서도물산㈜, ㈜디아이, 동양종합식품㈜, ㈜가야에프앤디, 서강유업㈜, ㈜시아스, 사원식품, 케이제이원 등 총 19개 사이다. 이들은 방위사업청이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발주한 22개 품목의 군납 급식 류 구매 입찰에서 낙찰 예정사, 들러리사와 투찰 가격을 합의했다. 담합한 입찰의 총 건수는 329건이었으며, 총 계약 금액은 약 5,000억 원에 달했다. 이들은 유찰 방지, 물량 나눠먹기 등을 위해 담합했으며, 낙찰율도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치 · 골뱅이 통조림의 경우 낙찰 율이 경쟁 상황에서는 90~93% 수준이었는데, 담합이 있었던 시기에는 93~98% 수준으로 형성됐다. 담합 가담자의 비율이 높을수록 낙찰 율이 높게 나타났다. 공정위는 19개 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 중 ㈜복천식품 등 13개 사에는 총 335억 원 과징금을 부과하고, 12개 업체에는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군납 급식 류 주요 품목들의 입찰 담합을 최초로 제재한 것이다. 국군 장병들의 먹거리를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담합이 행해진 점을 고려하여 엄중히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향후 방위사업청이 이번 조치 결과를 토대로 손해배상 청구의 소를 제기하는 경우 관련 자료 제공 등의 지원을 해줄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방위사업청이 시행해 온 지역 분할을 통한 입찰 방식이 사업자 간의 담합을 쉽게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입찰 방식에 관한 제도 개선도 요청할 계획이다.
“사랑을 만들겠습니다.기적을 드리겠습니다.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병원,자식같이 다정한 병원인 울진군의료원.”“울진의료원
롯데백화점 포항점(점장 이동일)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9층 이벤트홀에서 올해 첫 골프의류/용품 대전을 펼친다. 이번행사는 포항 점 단독으로 진행되며, MU스포츠.까스텔바작.핑.캘러웨이,미즈노,테일러메이드.혼마.젝시오등 명품브랜드가 참여한다. 의류.용품은 최대40%, 골프클럽 캘러웨이.미즈노.테일러메이드외 올해 신상품을 최대30% 할인판매한다. 3만원/5만원/10만원 우드 균일가전,드라이버 35만원 균일가전과 마루망조합형 풀세트를 175만원 10세트 한정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행사는 올해 신상품 및 이월상품이 동시에 전개되어 초보골퍼 및 상급자 모델들을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박성호)가 창립30주년을 맞아 새로운 30년, 미래 신사업을 개척하여 Big Success Story를 창조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RIST는 오늘 오전 10시 포항 본원 2층 대회의실에서 외빈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발전전략을 공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기념식에는 RIST 임직원은 물론 이강덕 포항시장, 김도연 포스텍총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포스코 장인화 철강생산본부장 등을 포함한 인근지역기관장, 포스코 및 포스코패밀리 임원, 지역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RIST의 창립30주년을 축하한다. 기념식은 RIST의 과거 30년을 회고하는 내용을 담은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해 박성호 RIST원장의 환영사, 권오준 이사장의 축하메시지,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도연 포스텍총장의 축사와 박성호 원장의 RIST 미래발전전략 발표 및 비전선포식, RIST의 과거 30년의 역사적인 사진들과 대표적인 연구 성과를 전시한 전시장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 될 예정이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이하 경북지재센터)가 지난달 23일까지 접수한 ‘산학연계 지식재산 재능 나눔 참여기업’ 접수결과 총 57개사가 신청(25개사 지원예정) 평균 2.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한동대와 영남대, 대구대학교 디자인학부가 참여하는 산학연계 지식재산 재능 나눔 사업은 학생들에게는 실무디자인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포장디자인, 제품디자인, 브랜드개발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 학교별 담당자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이달말부터 4월초까지는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오는 5~6월중 중간보고를 가질 예정이다.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재능나눔 기부자를 확보하여 좀 더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문명고 학부모들이 2일 대구지방법원에 경북교육청을 상대로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학부모들은 문명고를 연구학교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학교운영위를 통해 1차 투표에서 부결됐지만 교장이 정회를 거쳐 2차 투표를 진행해 가결하는 등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북교육청도 교원 동의 절차를 생략하는 등 운영지침을 어긴 정황이 드러났다며 연구학교지정은 지금 당장 취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대부분 연구학교 취소를 원하고 있지만 학교 측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자 전학과 자퇴하는 학생도 계속 늘고 있다. 얼마 전 2명의 학생이 자퇴서를 제출한 것을 비롯해 2일 신입생중 2명이 교복을 반납하고 전학을 신청했다. 이로써 입학을 포기한 학생은 4명으로 늘어났다.
2일 포항시 북구 우현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개교한 중앙초등학교에 아직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학부모 및 인근 주민들은 이같은 공사현장이 불안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학부모들의 항의전화를 받고 중앙초를 방문한 결과, 교문 입구는 나무 판..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 박명재·어기구, 연구책임의원 정인화)은 2일 국회 본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올 한해 힘찬 활동을 다짐했다.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올해 주요사업은, ▲G2중심 통상대응, ▲SOC노후화 대응 등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와, ▲산업유산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공청회, ▲기후변화에 따른 철강산업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 ▲철강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 등이며, 이를 통해 입법과제 발굴은 물론 다양한 정책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경남 창원시진해구)·신상진 의원(경기 성남시중원구)·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시정)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전문회원과 특별회원을 제외한 국회의원 회원 수가 33명에 달하게 됐다. 박명재 대표의원은 개회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美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 공약을 고려하면 미국에 보다 유리한 무역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취임초기부터 강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트럼프정부 통상마찰에 대응하고 대미 수출의 파고를 넘기 위해 철강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입법활동과 대정부건의·감시활동, 필요한 경우 의회차원의 외교활동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 직후에는 ‘트럼프시대 대미 통상환경과 철강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정책연구실 고준성 선임연구위원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이에 대해 회원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회원들은 복잡해진 대미 통상환경에 정부차원의 대응을 주문함은 물론, ▲저가·저품질 수입자재 제한을 위한 원산지표시 법안 통과를 촉구, ▲철강제품에 붙지 않는 관세를 철강원료에만 매기고 있는 문제제기, ▲미국의회 ‘스틸코커스’소속의원들과 우리 국회와의 상호간 교류 필요성 제기 등 진지한 논의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어기구 공동대표와 정인화 연구책임의원을 비롯하여 이군현, 강석호, 안상수, 김성찬, 김정재, 백승주, 추경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 오인환 사장을 비롯해 현대제철 김영환 부사장, 동국제강 곽진수 상무,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 고려제강 이태준 사장, TCC동양 조석희 사장, 한국철강협회 송재빈 상근부회장, 한국철강협회 이병우전무, 포스코 곽정식 전무가 참석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최근 임명한 박진우 정무특별보좌관에 대한 자격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신용협동조합법 위반 등으로 형을 선고받고 사면된 전례가 있으며, 올해 예산편성과정에서 로비를 한 노인복지단체의 회장을 지낸 핵심인물로써 부적격하다는 지적이다. 황병직(영주) 경북도의회 의원은 2일 “경..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포스텍 연구단(화학, 단장 김기문, 사진)은 분자 바구니 ‘쿠커비투릴(Cucurbit[n]urils)’을 이용해 특정 단백질만 고순도, 고효율로 얻을 수 있는 정제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정제법은 기존 단백질 정제법 대비 이종 생 물질 오염이 적고 제조, 사용, 보관이 용이하며 저렴하다. 향후 질병 기작 파악, 신약 개발, 약물 부작용 기전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진이 활용한 쿠커비투릴은 속이 빈 호박 모양을 한 분자다. 쿠커비투릴은 작은 분자를 담을 수 있는 바구니 역할을 하는데, 화합물인 페로센 등 자기와 꼭 맞는 짝을 찾아 결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쿠커비투릴의 특징을 활용하여 미끼로 유인해 물고기를 잡는 낚시처럼 미끼 물질을 통해 특정 단백질을 얻는 ‘단백질 낚시 법’을 새롭게 개발했다. 김기문 단장은 “단백질 낚시 법으로 사하 외 다른 약물을 분자 미끼로 이용한다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리하고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또 “단백질 낚시법은 기존의 주된 단백질 정제법과도 상호보완적으로 적용이 가능해 약물의 부작용을 낮추고,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안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IF 11.709) 지난달 1일자 온라인판에 ‘주목할 만한 논문(hot paper)’으로 선정되었으며 같은 달 20일 논문으로 출판됐다.
포항시는 지난달 28일 남구청과 시청 주차장에서 동절기의 부족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으며 적정 혈액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헌혈운동이 헌혈자 감소가 우려되는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헌혈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소중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신도청 개청 1주년을 맞아 동락관 공연장에서 삼국통일의 기초를 마련한 신라 선덕여왕 일대기를 그린 한국형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을 5~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공연한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뮤지컬컴퍼니A에서 주관하는 뮤지컬‘별의 여인·선덕’은 우리나라의 전통예술과 뮤지컬이라는 서양의 공연양식을 결합한 한국형 뮤지컬로 선덕여왕, 천문학자 지귀와 첨성대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스토리 전개로 선덕여왕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해 6월 경주와 서울공연에서 만석을 기록할 만큼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7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우수 뮤지컬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는 2일 도청 화랑실에서 ‘도, 시·군감사관 연석 회의’를 가지고 올해 감사방향과 공직기강 확립 등 각종 감사 현안사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감사원 등 중앙부처의 감사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경북도의 감사운영 3대 추진 목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도는 올해 △도민만족·신뢰도정 구현을 위한 ‘도민중심 감사’ △사고·비리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한 ‘사전예방감사’ △청렴도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청렴제일 도정 구현’ 등을 감사운영 3대 목표로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공무원들이 감사를 의식해 불합리한 규제개혁 등 업무처리에 소극적인 경향을 개선하기 위해 성실·능동적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적 절차상 하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면책하고, 무사 안일한 소극적인 행정 추진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군의 기업 인허가 등 처리 시 감사 걱정 없이 적극적으로 규제개혁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도의 자체 ‘사전컨설팅 감사’ 전문직위 인력을 확보해 법령상 불명확한 사항·법령이 현실과 맞지 않아 제도개선이 필요한 경우는 컨설팅 감사 신청을 받아 처리키로 했다. 컨설팅 감사 신청 건에 대해서는 감사관실 주관으로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해법을 제시하고, 도에서 제시된 대로 처리할 경우에는 해당 건에 대해 도(道) 감사를 면제할 방침이다. 허정열 경북도 감사관은 “앞으로 감사는 적발보다 사전예방감사가 중요한 만큼, 시·군에서는 사전 교육을 통해 단 한건의 감사지적 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의 인·허가, 고질민원 등에 대해 규제개혁 차원에서 ‘사전컨설팅 감사’에 감사역량을 집중해 기업민원 해소와 함께 지역경기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직원들이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간부공무원 대상 4차산업혁명 비전스쿨과 도-관계기관 합동 워크숍 등 4차산업혁명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병윤 경제부지사 주재로 지난 1일 과학기술&산업 분야 대응전략 수립 현안회의를 갖는 등 4차산업혁명 대응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과 각 과장, 담당 사무관이 출근해 역점 사업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도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역점 분야별로 관련 기업체, 연구기관, 대학과 협력해 사업화 과제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을 산학연 등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오는 3월 24일 미래형자동차 포럼을 필두로 스마트팩토리, 탄소소재부품 등 산업군별로 협의체 구성과 산학연 포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 제조업의 스마트화와 서비스화에 대응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스마트팩토리사업을 고도화 하고, 공급‧수요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발상지로서 도내는 물론 전국적인 스마트팩토리 운동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전기전자, 소재, 기계부품 등 주력업종별 경북형 스마트공장 대표모델을 구축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 등을 제조업에 적용하는 경북형 Industry 4.0 플랫폼 구축방안도 구체화 해 나간다. 포스코‧포스텍 공동으로 인공지능전문가 양성에 발벗고 나서는 등 민간 차원에서 4차산업혁명 대응에 본격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도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인공지능, SW 등 4차산업혁명 핵심 기반기술 육성을 위한 정부사업 유치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도는 3월 추경에 국제포럼 개최와 대응과제 발굴, 울릉도 자율주행차 도입 등 4차산업혁명 대응예산 23억원을 비롯해 창조경제산업 분야 107억 원을 긴급 계상했다. 이는 아직 정부 차원의 분야별 대책이 마련 중이지만 시간을 놓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취한 조치다. 우병윤 경제부지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진보로 미래 산업구조에 변혁이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제조, 첨단신소재, 바이오헬스 등 중점 분야별로 현안을 꼼꼼히 챙길 것”이라며 “각 부서별로 추진 중인 사업을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어떻게 연계‧발전시킬지, 기업과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도가 올해 재해예방사업과 재해복구사업의 여름우수기 전 조기완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23개 시·군 담당과장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재해예방사업과 재해복구사업의 조기추진 지침을 전달하고 직접 재해예방·복구사업장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올해 책정된 재해예방사업비는 5개 사업 168지구에 2천15억 원 규모다. 재해복구사업 역시 631지구에 719억 원이 투입된다.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발생으로 인한 도로 및 하천 등의 피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빠른 사업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상반기 중 조기 착공해 우수기 전 60% 이상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계획에 맞춰 예방사업 예산의 54% 이상을 상반기에 투입해 2천800여 명의 취업유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719억 원을 투입, 상반기 중에 조기 착공해 주요공정을 우기 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재해예방사업의 조기추진과 관련한 점검결과 2월말 기준 91% 이상 조기발주를 완료했으며, 재해복구사업 해빙기 대비 안전대책 보완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경북지역에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유독 잦았다. 울릉군 호우피해(8월26일~9월1일), 지진피해(9월12일), 제18호 태풍 ‘차바’(10월3일~6일)는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육지로 내습한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다. 이로 인해 주택 및 농경지 등 사유시설 피해 6천818세대, 소하천․소규모시설 등 공공시설 631건 총 35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원열 도 도민안전실장은 경주 지진 피해복구현장과 태풍 ‘차바’ 재해복구, 영천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재해예방과 재해복구사업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상반기 중에 주요공정을 마무리해 올해 우수기에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립대학교 신임 총장에 정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대구출신인 정병윤 신임 총장은 1977년 경북고, 1982년 서울대 졸업,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30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이 후 경북도 비서실장, 의성부군수, 경산부시장, 포항부시장, 경북도 의회사무처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정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취임식을 갖고 “경북도립대학을 신도청시대의 중심대학으로, 나아가 대한민국의 명품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총장은 이어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현준 예천군수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신입생, 학부모, 교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정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신입생 대표의 선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서 총장상은 신입생 421명 중 전체 수석을 차지한 최수복(지방행정과) 학생과 2등 윤혜민(지방행정과) 학생, 3등 김명수(지방행정과)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 11명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경북도립대는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신도청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우수 신입생 유치,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으며, 기관평가인증, 특성화사업 추진 등 대학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도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남다른 경쟁력으로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병윤 총장은 환영사에서 “신입생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귀를 열고 발로 뛰는 친근한 총장이 되겠다”면서 “여러분의 가치 있는 선택에 후회 없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북도는 2일자로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한시기구인 ‘도청신도시본부’를 상시 실‧국으로 전환하고 ‘소통협력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국가정책과 지역현안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도청신도시본부’ 상시기구 전환은 올해 1월 1일자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시행되면서 1개국 추가 신설이 가능함에 따른 조치다. ‘도청신도시본부’는 오는 3월 31일까지 구성된 한시기구였다. ‘소통협력담당관’신설은 최근 트랜드인 SNS을 통한 도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다. 조직은 기존 대변인실의 정책홍보기능,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홍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정책현장 모니터링, 생활공감정책, 직원․도민소통 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을 전담한다. 이미 5개 광역시‧도에서는 대변인실과 뉴미디어담당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사회적인 이슈인 저출산‧인구감소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 지역인구정책담당 신설, 지진연구 및 지진방재 기능 강화를 위한 지진방재담당 신설, 소나무 재선충 긴급 방제인력 보강, 감염병 대응‧관리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내 ‘감염병조사과’ 신설 등 국가정책 수요에 따른 인력 13명을 보강했다. 또 구제역․AI 등 재난형 질병대응을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내 ‘역학조사과’를 신설했다. 축산물 안정성 검사기능 강화, 국가가축유전자원센터 관리‧운영, 청년일자리창출, 백두대간 산림비즈니스 활성화 추진 등 지역현안 수요에 따른 인력 16명을 보강했다. 직급별 정원책정기준 중 일반직 공무원의 직급비율은 타 도 평균비율을 고려해 8‧9급 11%이상 → 8%이상, 7급 33%이내 → 34%이내, 6급 31%이내 → 32%이내, 5급 18%이내→ 19%이내로 일부 상향 조정했다.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개편은 도민안전과 직결된 감염병조사과, 역학조사과, 지진방재 전담부서 신설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역점 추진시책에 대한 기능보강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정책과 지역 현안 수요를 적극 반영해 역동적인 조직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