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은 국토의 등줄기로 경북 북부에 치중하고 있으며 남과 북을 잇는 주축이다. 또한 자연생태계의 핵심 축을 이루는 생태의 보고이다.특히 금강송 지역은 우량 소나무 숲과 송이버섯 등 중요 임산물의 주산지이기도 하다. 이런 관계로 경북도는 백두대간과 금강송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백두대간은 우리나라에서 684km에 26만ha에 이른다. 이중 경북도는 315km에 4만7천ha이다. 관할 시군은 봉화, 영주, 예천, 문경, 상주, 김천 등이다.이와 함께 금강송 군락지는 울진, 봉화, 영덕, 영양 일대에 분포돼 있다. 평균 수령은 60여 년에 이르며 최고 수령은 550년이다. 경북도는 백두대간 금강송 보호를 위해 재선충 방어선을 구축했다. 또한 재선충 확산방지를 위해 단속초소를 운영하고 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경북에서 재선충 피해는 지난 2012년부터 증가해 2013년에 대량 발생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경북도는 23개 시군과 함께 재선충 박멸을 위해 방제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경북도는 재선충을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우선 재선충에 감염된 피해목을 제거하고 고사목을 소각처리하고 있다.항공방제와 지상방제도 대표적인 재선충 방제방법이다. 매개충이 소나무에 피해를 주기 전에 항공기를 이용해 약제를 뿌리는 방식으로 넓은 면적에 방제를 하고 있다.항공방제는 민원이 많은 만큼 철저한 사전예고를 통해 사람은 물론 가축이나 농가에 피해예방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항공방제가 어려운 주택가나 농가, 고압선로 주변 등은 지상에서 약제를 살포한다.또 항공방제를 실시한 곳이라도 극심한 피해가 있는 지역에서는 항공방제와 함께 지상방제도 함으로서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피해가 심한 지역이거나 문화재 보호수, 경관보전 지역의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에는 예방 나무주사도 놓고 있다. 재선충을 보유한 매개충이 솔잎을 먹을 때 재선충이 침입하더라도 예방야제를 주입하면 재선충의 서식과 증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