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 신임 총장에 정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대구출신인 정병윤 신임 총장은 1977년 경북고, 1982년 서울대 졸업,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30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이 후 경북도 비서실장, 의성부군수, 경산부시장, 포항부시장, 경북도 의회사무처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정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취임식을 갖고 “경북도립대학을 신도청시대의 중심대학으로, 나아가 대한민국의 명품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정 총장은 이어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현준 예천군수 등 각계 주요 인사와 신입생, 학부모, 교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정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신입생 대표의 선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입학식에서 총장상은 신입생 421명 중 전체 수석을 차지한 최수복(지방행정과) 학생과 2등 윤혜민(지방행정과) 학생, 3등 김명수(지방행정과)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 11명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한편, 경북도립대는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본격적으로 신도청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우수 신입생 유치,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으며, 기관평가인증, 특성화사업 추진 등 대학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도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남다른 경쟁력으로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병윤 총장은 환영사에서 “신입생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귀를 열고 발로 뛰는 친근한 총장이 되겠다”면서 “여러분의 가치 있는 선택에 후회 없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장덕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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