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고용노동부로부터 2016 사회적 기업육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6일 성과공유대회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 243개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사회적 기업육성과 확산노력 제고를 위한 4개 분야 실적평가에서 청송군은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송군은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 경제아카데미를 선행해 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시켰으며 주민포럼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지난해 사회적기업 3개소, 마을기업 1개소를 지정하고 협동조합 5개소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청송군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공유와 나눔의 경제인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경북도 주최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경제를 통한 일자리 발굴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해 지역특성에 맞는 우수한 일자리창출사업 모델을 발굴 확산함으로써 일자리가 있는 경북 만들기에 기여했다. 청송군 윤홍배 미래전략과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창출과 사회서비스 확충, 지역자원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조직 육성을 통해 양질의 농촌형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 경제 융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이 군민에게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상수도 운영선진화를 위해 K-water와 위탁 계약한 지방상수도운영 효율화 사업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군에 따르면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핵심지표인 유수율이 지난 2016년 말 현재 70.4%를 기록하면서 위탁시행 2년 6개월만에 17%를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봉화군 전체 사용량의 32%에 해당하는 연간 94만㎥의 누수를 절감한 것으로 노후관 교체사업, 블록시스템 구축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누수관리를 통해 유수율을 크게 향상 시켰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10일 오후 2시 지역 내 건설공사현장을 방문해 해빙기 시설물의 안전관리추진계획 및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꽃샘추위는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주로 겨울철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차가운 공기를 가진 대륙 고기압이 꽃과 잎이 피는 것을 시샘해 우리나라까지 내려오면서 날씨가 추워지는 현상으로, 3월 초순을 지나 중순으로 접어드는 이 무렵에 기승을 부린다. 이러한 꽃샘추위는 기상학적으로 ..
포항 동해석곡도서관은 오는 15일부터 '석곡 이규준을 향한 옛길을 걷다'란 주제로 독서코칭을 실시하는 가운데 12일까지 석곡 독서회를 모집한다. 포항시민 선착순 20명은 전화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독서코칭에 참여할 수 있다. 석곡 독서회의 독서코칭은 선생의 저서인 석곡심서와 석곡산고에 실린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토론과 독후활동을 통해 진행된다. 아울러 동해석곡도서관은 포항의 인물인 석곡 이규준과 관련 독서코칭을 시작으로 재조명을 위한 특강, 학술행사, 독서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 장정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그동안 석곡 이규준선생의 학문 세계와 의학 사상은 주로 대학교나 한의학 관련 학회 등 관련 전문가에 의해 연구되고 결과를 토대로 학술행사 등을 통하여 발표됐다"며 "이번 독서회를 시작으로 근대 한의학의 선각자로 평가되는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사상과 학문에 대해서 널릴 알리고 포항의 자긍심을 높일 것응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phlib.or.kr)를 참조하거나 동해석곡도서관 담당자(054-270-4621)에게 문의하면 된다.
대구 지형에 빗댄 상상의 예술지도가 펼쳐진다. 방천시장, 북성로 일대, PPT(Painting-Painter, Team), 테트라포드 연합 준비팀, 그룹 6·7 등으로 나뉜 대구지역 예술가들이 협업했다.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방식으로 구성돼 움직이는 공간 속의 또 다른 공간을 보여준다. (재)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2017년 첫 기획전시 '대구예술생태보감展'을 9일 오후 5시 오픈식을 갖고 오는 4월 23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전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들 각자 자신의 메시지를 던지면서도 장르간, 동료 간의 벽을 넘어 적극적으로 시대의 상상력에 질문을 던진다는 열린 형식으로 참여예술가간의 다양한 토론과 협업이 이뤄졌다. 대구예술생태보감은 음악, 무용, 평면작업, 설치, 간담회 등이 혼용돼 구성됐다. 서로 다른 전공의 작가들이 제시한 모티프들은 70년대 대표적인 대중가수였던 김추자의 노래, 떠나고 정박하는 항구이미지, 형상미술, 구상미술이 담고 있는 메시지, 몸짓과 노래, 마술의 양탄자처럼 관객이 터치해야만 움직이는 대구예술생태보감 인터렉티브 지도 등이다. 전시구성에 사용된 구획용어들은 확정적인 용어들이 아닌 편의상, 대구 지형을 일부 빌려 보다 손쉽게 대구예술지도를 그려보자는 유인물 정도의 역할이다.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는 "생태보감으로 그리고자 하는 상상의 예술지도는 견고한 단일품으로 완성되기를 지향하지 않는다"며 "작가들이 발전소 전관을 빈 여백이나 캔버스, 텅 빈 공간으로 여겨 협업과 놀이 공간으로 만들고 여러 심성의 화학작용으로 예술지도가 형성되길 기대하며 구성된 전시"라고 설명했다.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8일 석적읍 남율리 효성해리턴플레이스 1단지 아파트에서 이범용 부군수, 조기석 군의회의장, 효성해링턴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제1호 금연아파트 현판식’을 가졌다.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단지 아파트는 총세대수 835가구 중 818가구가 참여해 입주민의 70%가 넘는 637표의 동의를 얻어 칠곡군에서는 처음으로 지정됐다.
대구백화점은 연중 신선한 먹을거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대백과 365일 함께하는 24절기(節氣) 식품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절기(청명・곡우) 제안 상품으로는 ‘국내산 참두릅’, ‘국내산 가죽나물’, ‘국내산 주꾸미’를 선정하고 사전 예약 접수에 나선다. 주문은 13일부터 23일일까지 프라자점 식품관 사무실(053-420-7003)과 대구백화점 카카오톡(ID : debec365/핸드폰 010-8365-2412)을 통해 받는다. 상품은 오는 4월 10일 프라자점 식품관에서 인도 받을 수 있다.
칠곡군 약목면은 지난 8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의용소방대, 산불감시원, 산불명예감시원, 주민 등 90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예방발대식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는 산림청에서 제작한 산불예방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결의문 낭독과 함께 산불예방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발대식 후에는 캠페인을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산불예방 안내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산불예방 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 장재석 약목면장은 “우리 모두가 산불예방단원으로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군은 지난 7일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5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전후세대에게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보다 쉽게 알려주는 방안과 6.25참전국에 대한 고마움 마음을 실질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토의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축전을 통해 칠곡을 찾아오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에서 거행되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문경시가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계획은 2010년 12월 지식경제부(現 산업통상자원부)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의해 2014년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도시가스 공급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것. 2012년 5월부터 고윤환 문경시장과 공무원들은 관계부처와 한국가스공사, 영남에너지서비스(주)를 수차례 방문했다. 그 결과 도시가스 공급시기를 2013년으로 앞당기게 됐다. 도시가스공급은 2013년 모전동 일원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문경시 3만4천643세대중 5천434세대에 공급했다. 특히 문경시는 2016년 영남에너지서비스(주)의 도시가스 배관매설공사시 발생되는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단축해 당초 배관 2천845m(문경여중~문창고등학교) 투자예산 12억8천700만 원을 당초계획대비 191% 증가된 배관 5천780m(문경여중~황실 1,2,3차, 대화1차아파트)투자예산 24억5천700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 도시가스가 미공급된 지역의 주민들은 연료비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원하고 있으나, 도시가스 공급관사업은 도시가스 공급회사(영남에너지 서비스)에서 100% 부담이 원칙이라, 공급시 경제성 미달지역은 공급관을 비롯한 시설부담금을 가스수요자가 부담하고 있다. 영남에너지서비스(주)는 수용세대가 45세대 이상일 경우 도시가스 공급관 100m설치시 의무적으로 시설비를 부담하고 있으나, 45세대 미만일 경우는 가스 수용가에서 시설비를 일부 부담하기 때문에 도시가스 사업대상가구 선정시 주택보다는 아파트 위주의 사업으로 치중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문경시는 영남에너지서비스(주)의 적극적인 투자 독려를 위해지속적인 업무협의 방문과 경제성 미달지역인 단독주택등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지난 8일 아리랑도시 문경의 위상을 제고하고 아리랑 현상을 확장하며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2017 아리랑학교’를 열었다. 2017년 아리랑학교는 아리랑이 이 시대에 필요한 이유, 위상 찾기, 아리랑 기존 전승단체 활동 활성화 도모, 다양한 계층이 아리랑문화를 논의하는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6월 말까지 1학기 4개월, 8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2학기 4개월 등 8개월 32주간 운영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지현 문경시의회의장, 이상진 문경시의회총무위원장, 채명진 문화예술과장,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현한근 문화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임원, 수강생 등 8여 명이 참석했다. 아리랑학교의 학교장으로는 1월에 문경으로 전입해 온 김연갑 선생이 위촉됐다. 김연갑 아리랑학교 학교장은 1954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교편생활을 하다가 일찍이 30대 초부터 아리랑 연구, 아리랑 운동에 몰두해 왔으며, 현재(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및 아리랑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간 아리랑박물관’으로 불릴 수 있는 아리랑 전문가이다.
문경시의회(의장 김지현)는 지난 8일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시정 질문에 대해 집행부의 답변을 듣고, 문경시장이 제출한 문경시 운강 이강년기념관 관리 운영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안직상 의원 외 8명의 의원이 발의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지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적으로 세계열강의 패권주의와 신보호무역주의, 국내적으로는 대선정국과 북한의 안보위협 등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우리지역도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모든 분들이 단합된 힘과 지혜를 모아 이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했다. 또한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와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서민경제 활성화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농번기에 대비한 영농과 관련된 사업 조기 마무리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성철)는 최근 봄철 산불발생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에 의한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요 산림연접지의 인화물질 제거사업(3ha)을 실시했다. 지난 8일 금강소나무의 군락지인 봉화군 춘양면 일원에서 공무원 및 산불진화인력 46명, 산불진화차량 1대를 활용해 산림과 연접한 농경지(0.3ha)의 고춧대, 폐비닐을 파쇄·소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시범사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달부터 추진해 온 산림연접지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9일까지 마무리했다. 이후부터 소각금지기간(3.10.∼4.20.) 운영 및 불법 소각행위 집중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만일 산림과 100m 이내에서 소각행위를 하다가 적발될 경우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령군은 지난 8일부터 둘째, 넷째 수요일 보건소 중회의실에서 재가 정신장애우 28명을 대상으로 외래 강사를 초빙,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장애우들의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0월 25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복귀한 재가 정신장애인이 더 이상 입원하지 않고 가정이나 지역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어느정도 수행할 수 있고, 개인의 정체성과 인지적 능력을 향상시켜 원만한 대인관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내용은 프로그램 안내를 시작, 새로운 봄을 알리는 원예 프로그램인 식물 테라피, 음악 프로그램인 난타 교습, 민요 교실, 미술요법으로 사포를 활용한 협동화, 대화기법, 배려심 키우는 연습, 대인관계기술훈련 등 마음건강교육,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과 영화관람 등 다양한 내용과 건강하고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하면 삶이 건강해 질 수 있다"며 "사회성 향상을 위한 사회적응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현실적인 기대로 당당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역할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9일 안동대학교 솔뫼문화관에서 ‘2017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개강식’을 가졌다. 입학생과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합동개강식에서는 경북농민사관학교 10년을 축하하는 동영상 상영과 지난해 우수 교육생에 대한 표창, 교육생 뱃지 수여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원장의 ‘미래를 향한 농업·농촌,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2007년 민선 4기(김관용 도지사) 출범과 함께 ‘농사만 지어도 부자가 되는 농어촌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10년 동안 농어업 전문가 1만4천여 명을 배출 했으며, 이들은 도내 곳곳의 농어업 현장에서 농업소득 4년 연속 전국 1위, 농가부채 전국 최저, 억대농가 전국 최고라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전체 66개 과정 중 기 모집(마이스터, 최고경영자과정) 과정을 제외한 51개 과정의 신입생 모집결과, 1천443명 모집에 2천2명이 지원해 평균 1.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경북농업 6차산업화 과정’은 모집정원을 60명으로 2배 이상 늘렸음에도 102명이 지원해 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화 과정’과 ‘양봉기초과정’ 등도 평균 이상을 웃도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미 세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었고 우리 농업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농어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9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와 시·군 행정 최일선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무관, 부읍면장, 총무담당 공무원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도-시군 정책파트너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 일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일선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사람중심, 차별없는 세상’의 새로운 웅도경북 실현과 경북 발전의 역사적 책무를 함께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올해 정국 혼란,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위축, 4년 연속 실업률 증가 등 범국가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인 점을 감안해‘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김관용 지사의 도정철학에 따라 지역 최일선 행정 현장에서부터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교육에서 김상철 정책기획관은 도정방향과 역점시책 특강을 통해 국도정의 방향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지역의 주력산업과 신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분야별 전략사업에 대한 이해와 추진방향, 도와 시·군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했다. 올해 도정 10대 역점시책으로 △청년일자리 △돈이 돌아가는 서민경제 △경북농업의 저력 이어가기 △신성장 산업 육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동해안 바다시대 △田자형 광역교통망 △문화융성 프로젝트 △경북의 정체성 △지방분권형 개헌과 광역협력 등이다. 이는 대내외적 위기 극복과 경북의 50년 미래 먹거리 창출하는 시책으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시군 중견 간부공무원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은 이어 최근 전 세계적인 시대조류인 미래사회 변화의 핵심인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자로 나선 김기대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독일, 미국 등 4차 산업혁명의 해외 사례와 스마트공장의 다양한 모델을 소개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의미와 키워드를 쉽게 설명했다. 김관용 지사는 “역사적으로 국난 극복의 선봉에는 늘 경북이 앞장서 왔듯이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경북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경북의 정체성 재정립과 한반도 허리경제권 육성, 권역별 균형발전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도, 시·군공무원이 합심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강연)는 새로운 영농기술의 신속한 농가확산과 농촌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2017년도 농촌진흥분야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농촌진흥분야 시범사업의 규모는 전체 44개 단위사업에서 총사업비는 14억8천100만 원으로 분야별로는 지도기획분야에서 12개 사업에 2억8천100만 원, 기술보급분야에서 8개 사업에 2억3천800만 원, 원예특작분야에서 15개 사업에 5억 원, 생활기술분야에서 7개 사업에 3억5천200만 원, 종묘산업분야에서 2개 사업에 1억1천만 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에 앞서 공모사업에 대해 지난달 초까지 지역 농업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신청·접수받아 현지 확인심사를 실시한데 이어 이를 토대로 지난달 20일과 23일, 각각 개최된 경산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와 경산시지방보조금심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올해 추진할 농촌진흥분야 시범사업 대상지를 최종 확정지었다.
도민의 품으로 돌아온 경북도청이 첫돌을 맞으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도청 이전은 ‘경북의 정체성 확립’, ‘경북이 주도한 한반도 허리경제권 국가 정책화’, ‘지역균형발전의 새로운 틀 마련’ 등 세 가지가 대표적인 성과다. 우선 신도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월 말 기준 4천523명으로 지난해 1천55명에 비해 4.3배 늘어났다. 유입인구 중 타시도 전입이 40%, 젊은층이 73%라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런 영향으로 예천은 5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활력을 맞고 있다. 주택은 아파트 3개 단지 1천287가구, 공무원 임대아파트 644가구 입주 완료와 더불어 민간아파트 9개 단지 7천105가구가 분양을 마쳤다. 또 단독주택단지(100가구), 오피스텔(12동 2,674실) 등도 속속 들어서고 있어 신도시 인구 유입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식당, 도소매업 등 생활기반시설도 하나씩 채워지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안동 풍천, 예천 호명지역은 지난 1년간 187개사업체가 새로 문을 열었다. 분야별로는 기존 공인중개소 위주에서 식당, 도소매업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신도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고용률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이후 2017년 2월까지 안동 풍천, 예천 호명지역의 종사자는 2천618명이 증가했고, 2016년 하반기 고용률은 전국이 0.1% 증가한데 비해 안동시 1.3%, 예천군이 1.2%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신도청 방문객이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도청 자체가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함에 따라 주변 하회마을, 회룡포 등 안동, 예천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인구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고스란히 북부권 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통계청 가구동향조사에 따르면 도청신도시 월 소비지출액은 월 32억 원, 관광객 소비는 안동 258억 원, 예천 131억 원으로 나타났다. 균형발전 관점에서도 도청이전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경북이 주도하고 제안한 한반도 허리 경제권이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고 현재 7개 시도가 참여하는 중부권정책협의회, 개별 시도와 MOU체결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강력한 동서 성장축 신규 생성으로 국토균형발전과 함께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서 4축 고속도로 등 신도청을 중심으로 하는 광역 SOC와 예천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등 6개 노선을 완료했고, 19개 노선이 새로 착수하는 등 육지 속의 섬이었던 경북도를 국토의 중심 축으로, 경북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가고 있다.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신산업도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 북부권의 백신·바이오, 신소재, 동해안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해양자원 산업, 서부권의 3D 프린팅, 탄소산업, ICT 융복합 클러스터,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남부권의 건설기계, 화장품산업 등 주요 전략 프로젝트들이 예타를 통과하거나 기본계획을 마무리 되면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허허벌판에 신도청과 교육청만 있던 신도시가 서서히 사람도 몰려오고 외연도 확장되는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인구 10만 규모의 명품 신도시 조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우선 명문고 유치 등 교육환경 개선과 생활편의시설 확충, 유관기관·단체 유치 확대가 절실하다. 특히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신도시 자립기반 확충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관용 지사는 “신도청 1년을 돌아보면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간의 숱한 우려를 불식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앞으로 신도청 2단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면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교육, 쇼핑, 병원 등 소프트웨어 확충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 8일 산불기계화시스템 운용 능력 향상을 통한 초동진화체계를 확립코자 산불기계화시스템 운용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남산면 상대온천 개발예정구획지 내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6명과 산림녹지과장, 직원 등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산불기계화시스템이란 일반화재와는 달리 차량진입이 불가한 산지특성을 고려해 50미터, 100미터 단위로 릴에 감겨진 13미리, 8.5미리 고압호스와 도르레, 다단 소방용수 송출을 위한 휴대용 조립식 수조 등으로 이뤄진 산불진화에 특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경연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계화시스템 활용법을 반복 숙달 훈련을 하게 됨으로써 진화대원들의 산불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해 산불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한 산불 초동진화가 가능해 진다. 아울러 경산시는 2015년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산불기계화시스템 경연대회에 첫 출전해 23개 시군 중 7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올해는 순위권내 입상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경산시 최상열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지만 만에 하나 산불이 발생한다면 평소 훈련한대로 공중에서는 임차헬기로, 지상에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산불기계화시스템으로 신속한 입체적 초동진화를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