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8일부터 둘째, 넷째 수요일 보건소 중회의실에서 재가 정신장애우 28명을 대상으로 외래 강사를 초빙,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장애우들의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오는 10월 25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복귀한 재가 정신장애인이 더 이상 입원하지 않고 가정이나 지역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어느정도 수행할 수 있고, 개인의 정체성과 인지적 능력을 향상시켜 원만한 대인관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내용은 프로그램 안내를 시작, 새로운 봄을 알리는 원예 프로그램인 식물 테라피, 음악 프로그램인 난타 교습, 민요 교실, 미술요법으로 사포를 활용한 협동화, 대화기법, 배려심 키우는 연습, 대인관계기술훈련 등 마음건강교육,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과 영화관람 등 다양한 내용과 건강하고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김곤수 보건소장은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하면 삶이 건강해 질 수 있다"며 "사회성 향상을 위한 사회적응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에 적응하고 현실적인 기대로 당당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역할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