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5시 58분께 울진군 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3개동 300㎡ 및 가재도구 등을 태웠다. 불은 3시간여만에 진화됐으나 소방서추산 9천443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지난 3일 오후 11시 24분께 칠곡군 석적읍의 한 상가 주택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꺼졌다. 불은 주택 1동 3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천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수성아트피아가 제작한 뮤지컬 '미스코리아'가 1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 음악, 출연진 및 무대효과 등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됐다. 지난해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뮤지컬 '미스코리아'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시작으로 80년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이선희, 이문세, 김광석, 신해철의 명곡들을 라이브밴드의 연주와 함께 만날 수 있다. 특히 뮤지컬 '미스코리아'는 실제 미스코리아들이 출연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5년 미스코리아 대구 미 도유리, 2008년 미스코리아 선 김민정(대구 진)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다. 올해는 우리 기억 속에 영원한 미스코리아로 남아 있는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장윤정이 고향의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그시절 모습으로 재현되는 미스코리아 본선대회 장면이다.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의 이미테이션 무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낯 간지러운 멘트를 연발하는 미스코리아 후보들, 그리고 모두가 기대하는 아름다운 미녀들의 행진(?)까지, 관객들을 추억의 미스코리아 대회장으로 초대한다. 출연진과 제작진도 달라졌다. 지난해 주연을 맡았던 대구 대표 여배우 이지영이 이번에는 연출을 맡고, 초연 연출 남미정이 예술감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책임진다. 대구시립무용단, 대구시립극단에서 다수의 작품에 참여한 김성원과 장혜린이 음악감독과 안무로 합류했다.
포항 지역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로 구성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3일 동해면 입암2리를 방문해 해양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클린오션봉사단은 30여 명의 단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암2리 마을 내항에서 약 4시간 동안 폐어구, 폐타이어 등 수중 쓰레기 수거에 임하는 한편, 불가사리와 같은 해적생물 퇴치에 적극 나서며 포항지역 해양환경 정화 및 어촌마을 내항 안전 개선에 최선을 다했다
전기차충전설비 구축 선두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포스코ICT(대표이사 최두환)가 대구지역에도 전기차충전소를 확대보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1일 올해 말까지 공공충전소 38개소, 포스코ICT충전소 15개소, 한전개방형 충전소 18개소, 환경부 공공급속충전시설 12개소를 더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는 전기차 보급도 확대해 내년에 전기승용차 1천500대와 1톤 전기화물차 500대를 보급하고 요식업소 등에는 전기이륜차(오토바이)를 보급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 지난 5월부터 전기차의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100%),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60%)을 시행 중이다.
포항시 전국연합향우회(회장 천기화)는 3일 포항시 남구 대이동 편대장 3층에서 회원, 지인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돕기 일일호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에서 시집온 포항지역 다문화가족이 따뜻한 년말을 보낼 수 있도록 쌀과 생필품을 전달해주고 싶어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날 강원도민회를 비롯한 각 단체장들이 소중한 성금을 기부했으며 지인, 동기, 동창들로 흥성이는 행사가 됐다. 천기화 회장은 "해마다 년말연시를 맞아 다문화가족을 위한 일일호프를 진행한다"며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다문화가족 초청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의아침 콘서트' 마지막 공연이 6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여태껏 선보인 공연 중 가장 좋은 반응을 보여준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로 '더 라스트 콘서트'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지역출신의 대표 지휘자인 이동신 경북도향 지휘자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DIOO가 연주한다. 또한 대구의 아침 콘서트예술 감독이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화영과 테너 최덕술 그리고 젊은 신진 뮤지컬 배우 박지훈과 최효정, 가수 나오미와 정재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가 함께 협연한다. 이날 공연은 안드레 류 편곡의 스트라우스 파티 메들리로 시작을 알린다. 전반부는 지난 7월 뮤페라에서 보여준 오페라 라보엠의 주요 아리아인 그대의 찬손을 테너 최덕술이 노래하며 예,내이름은미미입니다를 소프라노 이화영이 들려준다. 이외에도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킬앤 하이드, 영웅의 주제곡을 뮤지컬배우 최효정, 박지훈이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후반부는 9월 프로그램인 무비&뮤직 콘서트에서 선보인 영화 여인의 향기와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가 연주한다. 11월 응답하라 1988에서 선보인 가수 정재윤과 나오미가 빗속에서, 여러분, 유아 에브리팅 등을 오케스트라 반주에 노래한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달서구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오전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주부층관객과 클래식 마니아층을 모아오기가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공연을 관람한 관객 분들이 지인 분들에게 입소문을 내주셔서 새로운 관객층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된 거 같다"며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대구의 아침 콘서트 역시 많은 관객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새로운 콘셉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놓겠다"고 말했다.
창조경제포럼 총동문회가 지난 2일 UA컨벤션에서 합동 송년회 및 총동문회 발족식을 가지고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총동문회 발족식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진행된 '창조경제포럼' 제1기부터 6기까지 교육을 마친 300여 명의 동문들이 참가한 합동조직으로 동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창조경제포럼 원우 200여 명이 송년회와 발족식을 자축했다. 이날 총동문회장으로는 제1기 회장인 이영옥(영재주택 대표) 씨가 추대됐으며 이외에도 고문단, 감사, 자문위원단 등 동문회를 이끌어갈 회장단이 조직됐다. 이영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조경제포럼 원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총동문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돼 어께가 무거워 진다"며 "앞으로 총동문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조직으로 이끌며 지역경제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선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조경제포럼은 본지 주최로 지역의 유명한 강사진을 규합해 지난 2014년 3월 시작됐으며 현재 1·2·3·4·5기 교육생 300여 명을 배출했을 뿐아니라 앞으로 6·7·8기에 이어 지역경제에 주춧돌이 될 수 있는 많은 CEO를 양성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최근 인천 송도사옥에서 임직원 봉사단원이 추운 겨울을 대비한 방한 키트를 제작해 서울·인천지역 소외계층 200 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14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전달해 온 방한키트는 방한텐트, 장갑, 모자, 내의, 장갑 등 생필품 10종으로 구성되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겨울을 보내게 될 소외계층의 추위 대비를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이날 포스코건설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참여해 만든 방한키트 200세트는 인천 남동구와 연수구,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되었다.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오정자(84세)씨는 “최근 몇 년 동안 겨울이 점점 추워지는데다 비싼 난방비 때문에 난방을 하기 힘들었는데 방한키트를 받고 나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 연말을 맞아 국내 자사의 건설현장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만2천000여장의 연탄배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포스코대우(대표이사 김영상)는 소외계층을 위한 ‘스페셜 자선냄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참여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와 임직원 자녀들로 구성된 어린이봉사단이 함께한 구세군자선냄비 모금 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지난 한 달간 진행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포스코대우 전 임직원이 참여한 나눔 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은 팀 별로 마련된 모금함에 십시일반 동전을 모아 지난 3일 구세군에 기증했다. 같은 날, 어린이봉사단은 송도 소재 롯데마트에서 구세군 모금 활동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의 나눔 실천을 이끌어냈다. 이에 앞서, 어린이봉사단은 주변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교육을 받고,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무릎담요, 양말, 핫팩 등을 담은 선물상자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홍승우 어린이(9)는 “나눔 교육을 받고 평소에 잘 몰랐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 활동에 참가하고 싶다.” 라며, “선물상자와 자선냄비가 필요한 분들이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올 한 해 지역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상자와 입양대기 아동들을 위한 선물주머니를 제작하고 전달하는 등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촛불집회 참여인원이 매주 헌정사상 최대기록을 경신하며 새역사를 쓰고 있다 제6차 시국대회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전국을 불태웠다. 이번 촛불시위에서는 대규모 횃불 행렬이 등장하고 대통령 탄핵이 아닌 즉각 사퇴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등 ‘대통령 탄핵’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폭발 할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는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불타올랐다. 3일 오후 대구 도심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성난 민심으로 가득 찼고 횃불도 처음으로 등장했다. 주최측 추산 3만5천여 명(경찰 추산 8천여 명)이 참여해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를 외치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거세게 비판했다. 특색 있는 피켓과 구호 경연대회도 열렸다. 긴 장대에 태극기와 ‘박근혜 구속’ ‘정의’라는 문의 피켓도 등장했으며 우주의 기운을 모아 대통령 하야를 기원하는 ‘하야 체조’도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오후 7시부터 두 갈래로 나눠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으로 각각 4km와 3km 거리행진을 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앞에서 새누리당 간판을 ‘정계은퇴당’ ‘내시환관당’ '주범이당'이 적힌 현수막으로 바꾸었다. 사무실 입구에는 ‘새누리당 해체’ ‘박근혜 즉각 퇴진’ 등의 팻말들로 도배됐다. 경북지역에서도 사상 최대의 촛불시위가 이어졌다. 포항 최대의 도시인 포항에서는 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서 3천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를 요구했다. 특히 이번 촛불시위에서는 90년대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소리타래 등 민중가수들이 당시 민중가요를 열창하며 더욱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현 시국에 대한 자유발언이 이어졌고 거리행진을 통해 포항지역 시민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서 포항시는 1조 7천493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2013년 첫 1조원을 돌파한 이래 5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 포항시와 박명재. 김정재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이번 국가예산 확보 성과는 전년대비 10% 일괄삭감이라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축소와 중앙부처 예산의 10% 구조조정 방침과 함께 야당의 지역예산 삭감 논쟁 등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등 지역의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규모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연구개발(R&D) 분야를 비롯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포항시가 준비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의 논리가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가 확보한 내년도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1조 3,330억원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연구개발(R&D) 분야 2,106억원 ▲복지․환경 분야 1,739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39억원 ▲문화․관광 분야 160억원, 기타 19억원이다. ■지속성장 도약 발판 마련 이번 포항시의 국가예산 확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연구개발(R&D) 분야의 대규모 예산 확보를 비롯해, 지난해에 17건에 불과했던 신규사업을 41건에 36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점을 들 수 있다. 총사업비 9,728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에는 호미곶 관광지와 연계한 국립등대박물관 건립(총 사업비 300억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10억원과 지역전략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타이타늄 육성사업(총 사업비 1,340억원)에 32억 원을 비롯해 ‘동남권 지진·단층 융합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연구에 30억원과 ‘국가 대단층계 위험요소 평가기술개발’을 위해 15억 원을 편성함으로써 지진 등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또한 총사업비 1조 7,697억원 전액을 국가예산 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초에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기본설계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총사업비 2조 7,425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 등의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밖에도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 연구지원에 578억원, 나노소재 광특성 및 첨단복합물질연구 13억원,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연구센터 구축 16억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68억원,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 110억원, 해양수중글라이더 운용 네트워크 구축 5억원, 첨단산업 전략소재부품 시험평가기반 구축 13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경우,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1,529억 원을 비롯해 ‘포항~울산 간 복선전철화’ 사업에 3,375억원, ‘포항~삼척 간 철도’ 건설에 5,069억원, 흥해~기계 국도 4차로 확장 342억원, 포항~안동 간 국도 4차로 확장 224억원 등을 확보함으로써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광역교통망 구축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다. 또한 ‘영일만항’ 건설에 183억원,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에 필요한 85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포항이 국제물류 및 여객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 폐철도부지(구 포항역~효자역) 공원화사업에 15억원,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조성을 위해 18억원,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에 10억원, 형산강 에코생태 탐방로 조성에 16억원, 형산강 송도 솔밭도시숲 조성에 15억원, 중소 제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10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7억원 등도 확보되었다. ■긴밀한 협조로 얻어낸 결실 앞서 포항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1월초부터 국비전담팀을 조직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국회 예산심의 기간 중에는 국회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예결위 소위원인 장석춘 국회의원실에 전담직원이 상주하는 ‘국가예산 확보 대응캠프’를 마련하고 경북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시간 정보교환과 사업비 증감에 대응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국회의원인 박명재 의원과 김정재 의원과 수시로 만나 국가예산 확보를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올해 초부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실무자에서부터 장·차관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지역출신으로 국회 예결위원인 박명재 국회의원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 김정재 국회의원은 상임위 심의과정부터 지역 현안사업들이 삭감되지 않고 증액될 수 있도록 치밀한 전략을 세워 여야 국회위원은 물론 각 중앙부처의 담당자들과 수십 차례의 접촉을 통해 지역 사업의 증액 필요성을 설득하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정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힘을 모아주신 지역의 두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경북도와 시·도의원, 그리고 모든 공직자의 노력과 53만 시민의 성원에 감사한다.”면서 “국비 확보를 통해 마련한 성장 동력을 십분 활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가 풍요로운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재국회의원은 “소위 최순실 예산을 비롯해 누리과정예산, 법인세·소득세 인상 등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정치쟁점으로 여건이 안 좋았지만, 이강덕 포항시장과 관계공무원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규 및 계속사업들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포항과 울릉의 新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의원 또한 “2017년도 포항시 국가투자예산 확보의 성과는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부터 불철주야 노력해 온 포항시 공무원 여러분과 이강덕 시장님, 그리고 박명재 의원과님의 찰떡호흡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겹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포항발전에 긴요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북구보건소는 지난 3일, 북부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지역사회 뇌졸중 장애인 10여 명을 대상으로「밸런스 UP, 라이프 UP 수중 재활교실」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 2시간씩 12주차 과정으로 진행된 수중 재활교실은 38명의 물리치료사, 물리치료과 학생 및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끈기로 진행됐다. 이로써 뇌졸중 장애인들은 전문 치료사의 지도하에 주말에도 지속적 재활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홍영미 건강관리과장은 "보건소 차원에서 북부 장애인 종합복지관 수치료실 이라는 물적자원과, 경북 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창훈)의 인적자원을 연계하여 뇌졸중 장애인에게 최적의 수중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재활사업의 도약의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지역내 장애인 행복실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강추위가 예상되는 올해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책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감시체계' 모니터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티터링에는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 에스포항병원 등 5개 응급실 의료기관과 남북구보건소에서 진행한다. 이진석 보건정책과장은 "고혈압 당뇨병을 비롯한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고 한파 시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는 지난 1일 경산시 일원에서 NH농협은행과 함께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2016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기부금 전달식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안동지부와 극단 광장이 주관하는 어린이 뮤지컬 ‘책벌레가 된 멍청이’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10일 오후 2시와 5시 총 3회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펼쳐진다. 이 뮤지컬은 순수 안동 연극인들이 만들어 낸 작품으로 교육도시 안동의 정서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담아낸 문화콘텐츠로 평가받으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작품은 글을 읽을 줄 모르던 명문가의 자손 김안국이 지혜로운 아내와 결혼해 글공부에 재미를 들여,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장원급제를 한다는 내용이다. 1998년 창단한 '극단 광장'은 안동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소재로 문화콘텐츠화하고 있는 안동 유일의 연극단이다.
최근 포항생활야구장이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 덕수중, 춘천 강원고, 강릉 영동대 등 현재 3개 학교 야구부에서 내년 1월 2일부터 2월 9일까지 35일간 예약을 완료했다. 추가로 2~3개 학교에서 2월 말까지 동계훈련지 사용 요청이 있었으나 내년 2월 10일부터 시작하는 동계 중학리그 일정관계로 대관하지 못했다. 이처럼 포항생활야구장이 동계훈련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수도권과 강원권보다 포항의 평균기온이 5˚C 높아 따뜻하고 숙박시설과의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폭풍의 일주일’이 시작됐다. 이번 주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를 시작으로 특검, 박근혜 대통령 탄핵표결에 이르기까지 숨 가쁜 일정이 놓여있다. 가장 먼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제2차 기관보고가 5일 열린다. 대상은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이다. 이날 국조특위에서는 박 대통령의 외부 진료, 약물 투여, 성형 시술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여기에다 김영한 전 민정수석비서관의 비망록에 담긴 또 다른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조특위의 하이라이트인 청문회는 6일과 7일에 열린다. 1차 청문회는 이재용, 정몽구, 최태원, 구본무, 김승연, 손경식, 조양호, 신동빈, 허창수 등 재벌 총수들이 대거 증언대에 서게 된다. 국조특위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흘러들어간 재벌그룹들의 자금에 대해 꼼꼼히 따진 다는 계획이다. 이들 자금이 순수한 '기부'인지, 대가를 주고받은 '뇌물'인지를 가리는 게 주요 핵심이다. 2차 청문회는 이번 사태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가 등장한다. 또 차은택, 김기춘, 안종범, 우병우, 조원동을 비롯해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등 전직 청와대 참모 및 고위 관료들이 무더기로 증인 채택됐다. 그러나 구속 수감된 최순실 등 일부는 증인 출석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 야당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라도 청문회장에 끌어내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이들이 재판을 앞둔 피의자 신분이어서 녹녹치 않은 상황이다. 이어 8일에는 야3당과 무소속 의원 171명이 지난 3일 발의한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안은 24시간이 지난 9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문제는 탄핵안이 가결정족수(재적의원 300명중 200명)를 채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야당과 무소속 의원이 172명이어서 새누리당에서 최소 28명이 탄핵에 동참해야 가결할 수 있다. 탄핵이 가결되면 박 대통령은 곧바로 직무 정지에 들어가고, 이후 헌법재판소가 이를 인용할 경우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오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안동시는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상하수도분야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9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환경부와 한국 상하수도협회의 주최로 열리는 '2016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환경부장관의 우수기관 인증패와 포상금 2천만 원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201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국 공공하수도관리청을 대상으로 대구지방환경청과 환경부가 하수도정책과 운영, 서비스 등 3개 분야 31개 항목을 평가했다. 안동시는 하수처리인구 5만 명 이상 20만 명 이하 도시 방류수질을 기준 이내로 양호하게 관리하는 등 하수처리 효율과 방류수질 개선, 하수처리시설 가동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상수도분야와 합산평가에서 환경부의 검증을 거쳐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상하수도분야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청정스포츠 도시를 지향하는 안동시에서는 12월을 맞아 3개 대회 개최를 마지막으로 올 한 해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먼저 지난 12월 4일 ‘제26회 안동시장기 및 클럽대항 배드민턴 대회’가 안동체육관 및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선수와 임원 약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자복식, 여자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