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포항시 전국연합향우회(회장 천기화)는 3일 포항시 남구 대이동 편대장 3층에서 회원, 지인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돕기 일일호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에서 시집온 포항지역 다문화가족이 따뜻한 년말을 보낼 수 있도록 쌀과 생필품을 전달해주고 싶어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날 강원도민회를 비롯한 각 단체장들이 소중한 성금을 기부했으며 지인, 동기, 동창들로 흥성이는 행사가 됐다. 천기화 회장은 "해마다 년말연시를 맞아 다문화가족을 위한 일일호프를 진행한다"며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다문화가족 초청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