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지난 16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2017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의결한 예산의 총규모는 경북도의 경우 일반회계 6조7천511억 원, 특별회계 6천868억 원 등 총 7조4천379억 원에 이른다. 경북도교육청 소관 예산의 총규모는 4조13억 원이다. 앞서 예결특위는 경북도는 일반 및 특별회계에서 총 190건, 182억4천970만원을 삭감해 전액 내부유보금에 증액 계상했다.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29건 149억2천155만 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에 증액 계상한 바 있다. 홍진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해 선심성ㆍ낭비성 지출에 대한 통제 강화와 성과가 부진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축소 또는 폐지하는 등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 신성장산업 발굴, 재해재난으로 부터의 도민 안전,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문화융성, 도청신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의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고 말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2017년도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가졌다. 이어 지난 15일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해 상임위원회 또는 예결특위에서 심사하면서 발생한 쟁점사항에 대해 차수변경을 하는 등 새벽 2시까지 축조심사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계수조정위에는 위원장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용선(비례, 교육위) 위원이 선임됐고, 위원으로는 박현국(봉화, 기획경제위), 남진복(울릉,행정보건복지위), 이운식(상주, 문화환경위), 황이주(울진, 농수산위), 박정현(고령, 건설소방위), 김지식(구미, 교육위) 위원이 참여했다. 박용성 계수조정위원장은 “집행부는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그 효과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해 예산투자 순위를 정하고, 집행 전 예비타당성조사, 중기재정계획 반영 등 선행절차를 철저히 이행하는 등 예산편성부터 집행과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 을 당부했다.
경북도교육청이 사이버침해사고대응센터의 통합보안관제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전담 인력을 확충하는 등 사이버침해사고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1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보안강화를 위해 ‘교육청 맞춤형 사이버침해사고대응 모델’을 수립ㆍ보급했다. 지난 7월 ‘3단계 스쿨넷서비스 제공 사업’을 통해 사이버침해사고대응센터 운영에 필요한 최신 보안 장비를 확충한데 이어 취한 보안강화 조치다. 이는 국가정보보호백서(2015)가 제시한 지능형공격(APT), 사이버 사기, 개인/기업 정보 탈취, 사회 안전 위협 등 신규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국가정보보호백서는 이에 따른 대비로 지능형 위협 대응 및 통합보안 관제를 제안한바 있다. ‘교육청 맞춤형 사이버침해사고대응 모델’에 따르면 정보보안 및 네트워크 환경에 맞춘 ‘사이버침해사고대응 지침’을 수립하고 사이버침해사고대응팀 업무 체계 확립, 침해사고별 맞춤형 대응 방안 등 범 국가적 사이버위기 상황에 대응한다. 또 보다 빠르고 정확한 침해사고 대응을 위해 ‘사이버안전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체 대응 능력이 부족한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전국 최초로 ‘사이버침해사고복구지원단’을 2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사이버침해사고복구지원단’은 신속한 현장 접근으로 각종 침해사고의 복구 및 정보화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독자적 통합관제매뉴얼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이버침해사고대응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통합관제매뉴얼’은 센터에서 운영 중인 보안장비를 통해 독자적 관제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표준화해 자체 제작했다. 매뉴얼은 기관별, 담당자별 분석 방법, 대응 절차 등을 기술하고 있어 각종 사이버위협에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다. 교육청 실정에 맞는 관제 포인트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장애, 침해사고, 악성코드 등을 순차적 대응 절차를 알기 쉽게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관제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빠르게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원식 정보보호담당 사무관은 “갈수록 증대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에 특화된 통합관제 방법론의 개발이 시급하다”며 “관련 정보교환을 위해 17개 시ㆍ도교육청 사이버침해사고대응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예천군은 지난 15일 효자면 백석리에 위치한 예천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도기욱 도의원, 조경섭 군의장, 도국환 군의원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예천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는 지난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응모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2013년 사업에 착수, 2016년 드디어 준공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준공하게 되는 예천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의 주요시설로는 사과홍보관, 숲속체험지구(오토캠핑장)와 더불어 수변전망 순환산책로 등이 있다. 특히, 사과테마파크 홍보관은 사과에 대한 자세하고 깔끔한 홍보와 어린이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됐고 숲속체험장에 조성된 오토캠핑장은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하절기 물놀이장, 다목적 체육공간 등이 조성돼 본격 개장에 들어가는 2017년에는 캠핑족들의 관심이 폭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준공에 앞서 지난여름 개최된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기간 동안 임시개장 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으며, 더위를 피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사과 재배 농업경영인을 위한 예천군의 부단한 노력을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예천군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시의 지속가능 교통정책 수립 및 추진노력이 2년연속 결실을 맺는다. 경산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2년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교통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정책을 평가·진단하고 합리적인 교통전략 수립 및 지속가능한 교통기반을 조성키 위해 실시하며, 인구 10만명 이상 74개 도시를 인구수 기준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수요관리 강화, 교통인프라 개선 등 환경, 사회, 경제적 부문 12개 항목, 32개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경산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적 노력, 보행자 중심의 정책적 노력,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 TF팀 운영, 상습교통정체 지역의 집중관리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해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사업 구축 등 교통 이용편의 및 안전성을 높였고 인센티브로 시책사업비 3천만원을 교부받게 된다. 배종락 교통행정과장은 “2년 연속 우수도시에 선정된 것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직원들이 열심히 일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교통부문의 환경적·사회적·경제적 속성들을 조화와 균형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현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전국 Wee센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등급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Wee센터 평가는 전국 177개 Wee센터를 대상으로 Wee프로젝트 사업의 내실화와 안정적인 Wee센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한국교육개발원 Wee프로젝트연구특임센터 전문평가단이 Wee센터 기반 조성의 충실성과 직무분석 내용을 근거로 각 Wee센터에서 주어진 직무를 얼마나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살핀다. 올해는 전국 Wee센터를 학생 규모별로 6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 상대평가로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 경북도교육청은 6개 유형 중 4개 유형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도내 23개 교육지원청 Wee센터 중 7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을, 16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수상해 전국 최고의 Wee센터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북도교육청은 Wee센터 평가 우수 5개 기관에만 수여되는 Wee희망 대상에 2015년 2개 Wee센터가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3개 Wee센터가 기관 대상에 선정되는 실적을 거뒀다.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 “이번 Wee센터 평가 결과는 도내 23개 교육지원청 Wee센터 관계자와 담당자 모두가 합심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모든 Wee센터가 그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한의대학교 PRIME사업단학생들이 학부에서 배운 캡스톤 디자인 과정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기업에 기술 이전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15일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이혜민 학생(4학년)과 김미소 대학원생이 개발한 ‘알래스카 빙하수 및 버섯추출물을 이용한 나노리포좀 에센스’ 제품을 ㈜알래스카 드림과 기술이전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기술은 정제수 대신 알래스카 빙하수를 사용하고 버섯추출물의 수용 유용성 성분을 최대한 추출하도록 한 리포좀화 기술을 응용해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기술로 ㈜알래스카 드림의 미국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알래스카 드림 Charlie Bales 대표는 “미국시장은 글로벌 화장품기업들의 격전지로 기술력이 없으면 진출하기 힘든 시장으로, 이번 기술이전으로 미국시장 진출과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진 PRIME사업단장은 “사업단은 미래유망산업인 생명과학 기술을 바이오소재와 화장품 및 제약산업에 적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코스메디컬 화장품 분야를 특화하여 운영하고 있다”면서 “대학의 특화된 OLE교육과 NCS, 캡스톤 디자인 등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딸기재배 시설하우스에 탄산가스를 공급하면 과중이 증가하고 색도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18일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 따르면 겨울철 저온기 과채류 재배시 온도가 낮고 일조가 부족한 상태가 되면 하우스 내부의 탄산가스 농도가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광합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당도가 올라가지 않고 초기 수량도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합성이 왕성하게 이뤄지도록 충분한 환기를 필요하지만 겨울철 온도유지와 난방비 절감 등을 고려하면 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하우스 내에 탄산가스 농도를 높여주는 방법으로 탄산가스 발생제를 설치해 보충시켜 주는 것이 좋다. 농가 하우스에 설치하는 방법은 탄산가스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탄산가스 발생제(100g/봉)를 100m 하우스 내부 상단에 5m 간격으로 20봉을 설치해 1개월 사용 후 교체해야하며, 착과한 후부터 2월 하순까지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북도는 최근 경북도 소하천관리위원회를 열어 김천시, 안동시, 봉화군의 288개소, 539.4㎞에 대한 소하천정비종합계획 변경(재수립) 계획을 심의(조건부 가결 3건)했다. 이들 사업은 심의위원회 상정을 위해 철저한 현장조사와 측량 실시, 주민의견 수렴, 전략환경영향평가 시행, 관련부서(기관) 협의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반영해 수립한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김천시 59개소 137.5㎞, 안동시 113개소 272.7㎞, 봉화군 62개소 129.2㎞에 대해 종전 30~50년 홍수빈도를 50년 이상으로 상향시키고 통수능력이 부족한 시설물은 재가설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소하천 정비에 주력했다. 또 자연적으로 형성된 유로는 최대한 유지하고 친환경호안을 활용한 하천정비와 비점오염원 관리를 통해 자연생태계와 경관의 훼손을 최소화 하도록 수변환경과 생태환경을 중점 고려했다. 도는 이번 심의결과를 토대로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승인하고, 지형도면 주민공람과 고시를 거쳐 소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하며 조기 정비를 위해 향후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은 소하천정비법에 따라 소하천에 대한 정비 방향의 지침이 될 종합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해야 하며, 내년에는 포항 등 13개 시ㆍ군의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까지 3조645억 원의 예산으로 4천614㎞의 소하천 정비사업을 실시했으며, 2017년도에는 7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5㎞의 소하천을 정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원석 경북도 소하천관리위원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무분별한 마구잡이식 사업을 사전에 방지하고, 체계적이고 안전한 소하천정비를 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2017년도 원예ㆍ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에 포항시 등 6개 시ㆍ군(7개소 90 억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예ㆍ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감소, 기후변화, FTA 등 불리한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ㆍ군 전략 특화품목과 대체작목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도가 최소한의 지원기준을 제시하면 시ㆍ군 농업인(5명 이상), 공선출하조직 등 신청자가 사업계획을 작성해 지역 맞춤형으로 추진된다. 선정은 지난 8월 시ㆍ군에서 추천한 12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서면ㆍ현장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경북 6차산업 우수제품이 대구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대구점(동대구환승센터)에서 고객과 만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경북 6차산업 우수제품 안테나숍(내고향 일품방)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안테나숍은 앞서 2015년 대백프라자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경산, 구미, 대구 월배점에 입점해 영업 중이다. 이번에 문을 연 안테나숍은 5호점으로 경북 6차산업 인증업체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22개업체 173개 품목의 우수 농식품을 선보인다.
경북도가 독도수비대의 활약상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독도수비대 강치' 시사회를 19일 경북도청 동락관 대공연장에서 갖는다. '독도수비대 강치'는 강치와 친구들이 악당 아무르로부터 독도를 구하는 이야기로 독도의 역사와 의미를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전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제작은 해양수산부가 기획하고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픽셀플레넷이 맡아 완성시켰다. 구성은 △강치의 후예 △독도수비대가 된 강치, 되찾은 기억 △지도를 연 목걸이 △불타는 얼음 △모두의 힘으로 지켜낸 독도등 10분 내외의 애니메이션 총 5편으로 이뤄졌다. 또한 각 편당 2분 내외의 독도교육시리즈 부록영상도 함께 제작했다. 작품 제작을 지휘한 추광호 감독은 "독도의 지형과 바다 속 환경 등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담고자 노력했다"면서 "어린이들이 독도수비대 강치를 통해 독도와 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독도를 상징하는 킬러캐릭터가 없었는데 강치를 통해 독도를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사회는 사전행사인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제작사측의 작품소개와 애니메이션 상영, 작품 속 등장 캐릭터 인형과 함께하는 사진촬영, 포토존, 소감문 작성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독도 수비대 강치 시사회는 이날 경북도청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대구 메가박스 칠성점, 23일 안동 CGV에서 오후 5시와 7시 각 2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이번 시사회에 맞춰 19일부터 23일까지 도청 동락관에서 독도수중사진 전시회도 연다. 작품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울릉도‧독도에서 열린 '울릉도‧독도 국제초청 수중사진대회' 수상작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독도의 빼어난 수중비경과 희귀종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2017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설치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호산대는 내년에 설치할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간호학과 30명, 물리치료과 20명 등 2개학과 50명이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동일계열의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관련분야의 산업체 근무경력 1년 이상인 사람이 전문대학 졸업학점을 포함해 14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이에 교육부는 호산대의 학사학위 심화과정을 산업체 근무경력 유무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인가 조건을 완화하고 있으며 교원확보율과 교사확보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산대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19일부터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호산대학교 입학처(053-850-8050-1 또는 1899-2589)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도는 오는 2017년엔 선진 지진방재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쏟는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우선적으로 13억원 을 투입해 도내 1천139개소의 지진 옥외 대피소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지진발생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 소유 공공건축물 중 비 내진설계된 13개 건축물은 5억 원을 투입해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고, 연차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내진보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진대응 추진체계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지진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북 지진방재 5개년 종합실행계획’ 연구용역에 나선다.
경북도가 도청신도시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진입도로 2개 노선이 오는 22일 완전 개통된다. 도청신도시 진입도로는 상위 국가기간 교통망과 연계교통 구축을 위해 총 8개 노선, 73.34㎞에 1조 2천634억원이 투입해 건립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완전 개통되는 안동과 예천방면 2개 노선은 총사업비 1,871억원을 투입해 완료했다. ‘안동방면 진입도로’는 경북바이오산단에서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5.0km 구간에 808억원을 투자해 2015년 9월 준공한 바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예천방면 진입도로’는 예천군청 소재지에서 도청신도시를 잇는 총연장 8.5km 구간이다. 공사에는 1천63억원이 투입됐으며 2014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
경북도가 최근 올해 마지막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청송 주왕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광산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실시설계에 대해 심의ㆍ의결 했다. ‘주왕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총 1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송군 부동면 상ㆍ하의리(주왕산) 일원에 일일 620t의 공공하수를 처리, 하천 수질오염 방지와 주민 보건위생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최소 유속 미달 관거에 대한 세부적인 유지관리 대책 등에 대해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또 ‘광산천(광산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의성군 신평면 청운리일원 하천(L=6.86km)에 사업비 215억 원을 투입해 재해위험 요인 사전예방과 하천의 치수ㆍ이수 기능을 확보해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옹벽 및 호안블럭 연결부 부등침하, 세굴 등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통과 시켰다. 한편, 지방건설심의위원회는 올 한해 총 28건 사업비 8천734억 원의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 타당성과 시공 기술의 적정성을 심도 있게 심의해 건설기술 발전과 품질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주왕산 일원의 수질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집중호우 등으로 재해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하천에 대한 재해예방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원성 AI에 경북도 뚫렸다. 지난 11일 경산시 하양읍 남하교 부근에서 수거한 큰고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큰고니 폐사체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 확인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의 반경 10㎞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경산, 영천, 대구 등 인근지역의 가금류 농가 124곳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는 등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한편, 경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이관 설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도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관내 유관기관과 통합적으로 대응 할 수 있어 현장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 AI발생지역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가 설치되며, 필요 시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의 잠정적인 폐쇄조치가 가능하고, 축산농가의 모임(행사)은 전면 금지된다. 앞서 도는 ▲발생 시ㆍ도 가금산물 반입금지 ▲가금류 농가(1천176호)에 대해 전담공무원 지정(271명) ▲철새도래지와 소하천은 주 3회 이상 소독을 실시 ▲농장 및 출입차량 소독 강화 ▲축산관련 모임 및 행사참여 금지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이동통제초소)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시기적으로 야생철새가 많이 날아오고 겨울철 소독여건이 악화되는 지금이 어느 때 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계기관과 가금농가는 차단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연말 36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갈 고위공직자가 내년도 예산안 등 각종 지역현안 사업들을 챙기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봉화군청에 근무하고 있는 김도년(59ㆍ4급) 기획감사실장이다. 지난 1980년 봉화군 봉성면에서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김 실장은 민방위교육훈련계장, 봉성면장, 문화체육관광, 재정과장 등의 요직을 거쳐 지난 7월 1일 4급으로 승진됐다. 그는 지난 2006년 열악한 근무여건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노력으로 유일하게 시험을 통해 당당히 5급으로 승진, 당시 공직사회에서 화재가 되기도 했었다. 그동안 김 실장은 재직 중 윗사람을 섬기는 성실한 공직자, 민원인들과는 다정한 소통, 직원들에게는 항상 따듯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는 존경받는 진정한 공직자로서 평가 받아왔다. 한때는 4급 승진이 누락돼 마음고생도 컸지만 좌절보다는 자신의 능력부족을 인식하며 업무에 충실해 동료직원들은 물론, 외부의 인사들에까지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 실장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국가와 주민들을 위해 마감하는 그날까지 불평, 불만 없이 충성을 다해 열심히 일을 할 때 비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도 남기고 있다. 또 “동료직원 간 승진서열, 업무분장 등 사소한 의견 다툼보다 진정한 마음의 소통, 배려를 통한 해결책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본다”며 화합된 공직풍토 조성을 주문했다. 슬하 3명의 자녀도 반듯하게 키워서 1남은 7급 공채로 성남세무서에 근무 중이며, 2녀는 교사,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등에서 각각 재직 중 출가시키는 등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권병회(기획실)계장 등 청 내 직원들은 “그동안 윗사람들을 많이 모셔왔지만, 김도년 실장은 평소 후배들을 자상하게 챙기는 등 이 시대에 걸맞은 참 공직자”라며 그의 공직생활 마감을 아쉬워했다. 김도년 실장은 “내가 그동안 탈 없이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감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직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공을 돌리면서 “인생 2모작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도년 실장은 36년 동안 재직하면서 국가사회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내무부, 행자부 장관 표창과 봉화군수표창(2회) 등을 수상할 정도로 모범 공직자로 평가되고 있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입주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8명의 입주작가 릴레이전 및 오픈스튜디오를 내년 1월 1일까지 25일간 Part1~Part4로 나눠 진행된다. 8명의 입주작가들은 긴 기간 동안 자신만의 언어와 세계로 창작한 작품들을 이번 릴레이전과 오픈스튜디오로 관람객과 마주하게 된다. 회화, 설치, 사진,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소개되며 시민들은 전시를 관람하는 동시에 작가의 작품세계와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작업실 개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2일까지 허지안 작가(회화/1전시실), 노기훈 작가(싱글채널비디오/2전시실)의 전시, 14일부터 18일까지는 정혜민, 김수진 작가의 전시가 진행됐다.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는 최경진, 김교진 작가, 28일부터 1월 1일까지는 조미향 및 송미진 작가의 전시가 잇따라 열린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장기간 스튜디오에서 무에서 유의 작품들을 창작한 작가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값진 결과물을 전시실과 작가의 작업실에서 선보이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래지던시의 의미처럼 영천이라는 곳이 궁금하고, 영천을 담고 싶은 작가들이 입주를 한다. 지역에 거주 하면서 문화와 예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공유할 수 있으며 그 곳의 공기를 느끼고, 보고, 듣는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별빛중학교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동안 중국 교류 체험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교류 체험단에는 인솔단장인 학교장을 포함해 교사 2명, 학생 16명이 참가한다. 중국 중학교 방문은 지난달 4일 중국 허난성 정주시 제96중학교와의 자매결연 이후 제96중학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별빛중 학생들은 오는 23일 제96중학교를 방문해 플루트, 오카리나 연주, 태권도 격파 시범을 보이고 중국 학생들과 무술, 서예, 비누 만들기 등의 수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어 저녁에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중국의 문화와 가정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오는 24일에는 정주, 낙양, 북경에 있는 역사 유적지와 문화재 등을 관람한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실제로 보고 느끼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 후 26일 돌아올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상에 소재한 와촌(포항) 휴게소는 지난 16일 휴게소 임직원과 납품업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반 성장을 위한 납품업체와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상생협의회는 매분기 1회 개최되며 상품 품질향상, 공정한 납품거래 질서 확립, 한국도로공사 주요 정책을 공유하며, 애로 사항과 지원 방안들을 논의했다. 김광중 와촌 휴게소장은 “이번 상생협의회가 휴게소와 납품업체와의 소통으로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기쁘다면서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