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차산업 우수제품이 대구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대구점(동대구환승센터)에서 고객과 만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경북 6차산업 우수제품 안테나숍(내고향 일품방)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안테나숍은 앞서 2015년 대백프라자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경산, 구미, 대구 월배점에 입점해 영업 중이다. 이번에 문을 연 안테나숍은 5호점으로 경북 6차산업 인증업체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22개업체 173개 품목의 우수 농식품을 선보인다. 안테나숍을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대구‧경북지역 최대 백화점으로 매장면적만 9만9천170㎡이며, 세계 최대백화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신세계 센텀시티점(12만8천900㎡)에 버금가는 규모다. 백화점은 대구ㆍ경북지역은 물론 부산‧경남권역까지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동대구환승센터내에 위치하고 있어 경북지역 6차산업 제품의 마케팅 권역을 영남권 전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에 처음 도입된 안테나숍은 6차산업 우수제품 홍보와 판로확대 뿐 아니라, 판매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생산자가 즉각 상품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6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도시 소비자의 경북 6차산업에 대한 호응도도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대구ㆍ경북지역 4개소에 개설된 안테나 숍 매출액은 11월 말 기준으로 11억 원을 넘어 당초 목표 1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5억 원에 비해 두 배 이상 신장된 기록이며 내년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안테나숍은 동대구환승센터와 연계돼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세계 백화점과 공동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시하고 더욱 다양하고 상품성이 뛰어난 경북 6차산업 우수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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