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17년도 원예ㆍ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에 포항시 등 6개 시ㆍ군(7개소 90 억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예ㆍ특용작물 도비 공모사업’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감소, 기후변화, FTA 등 불리한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ㆍ군 전략 특화품목과 대체작목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도가 최소한의 지원기준을 제시하면 시ㆍ군 농업인(5명 이상), 공선출하조직 등 신청자가 사업계획을 작성해 지역 맞춤형으로 추진된다. 선정은 지난 8월 시ㆍ군에서 추천한 12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서면ㆍ현장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선정 결과 ▲포항시 딸기, 수출형 집단재배단지 조성에 13억 원 ▲경주시딸기․토마토, 고설재배시설 과 토마토, 과채류생산기반조성에 28억 원 ▲의성군의 가지, 자동화온실 가지유통활성화에 10억 원 ▲영덕군은 토마토ㆍ메론, 과채류 재배 시설하우스에 15억 원 ▲봉화군은 파프리카, 하계형수출파프리카 연동하우스에 15억 원 ▲군위군은 토마토, 내재해형하우스에 10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시ㆍ군 특화품목 육성을 위한 시설ㆍ장비 지원사업에 18개 시ㆍ군 20개소 114억8천1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는 최근 세계 경기침체와 FTA확대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농촌경제의 위기 탈출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내년 90억 원을 비롯해 2018년에는 1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FTA 등 대외 개방 확대, 국내 농산물 유통시장의 경쟁 심화,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침체된 농업ㆍ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출형 원예단지 확충 등 지속적으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