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청신도시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진입도로 2개 노선이 오는 22일 완전 개통된다.
도청신도시 진입도로는 상위 국가기간 교통망과 연계교통 구축을 위해 총 8개 노선, 73.34㎞에 1조 2천634억원이 투입해 건립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완전 개통되는 안동과 예천방면 2개 노선은 총사업비 1,871억원을 투입해 완료했다.
‘안동방면 진입도로’는 경북바이오산단에서 도청신도시를 연결하는 5.0km 구간에 808억원을 투자해 2015년 9월 준공한 바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예천방면 진입도로’는 예천군청 소재지에서 도청신도시를 잇는 총연장 8.5km 구간이다.
공사에는 1천63억원이 투입됐으며 2014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처럼 도청신도시에 대한 양방향 진입도로가 완전 개통됨에 따라, 교통량 증가에 따른 물류이동과 신도시 입주민들의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도시 주변 국가기간 교통시설인 중앙․중부내륙 고속도로와 12월 23일 개통예정인 상주~영덕고속도로, 국도 28호선․34호선과 연계돼 신도시로의 교통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향상 되고, 장래 늘어나는 교통수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진입도로 확충으로 인한 신도시 인구유입 촉진과 물류비용 절감, 농ㆍ특산물 유통판로 확대 등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예천방면 진입도로’개통식은 오는 22일 오전 예천읍 남본리 남본교차로 주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양정배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이번 진입도로 개통으로 신도시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교통량 분산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나머지 진입도로도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명품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