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올해 마지막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청송 주왕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광산천 하천재해예방사업’ 실시설계에 대해 심의ㆍ의결 했다.
‘주왕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총 1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송군 부동면 상ㆍ하의리(주왕산) 일원에 일일 620t의 공공하수를 처리, 하천 수질오염 방지와 주민 보건위생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최소 유속 미달 관거에 대한 세부적인 유지관리 대책 등에 대해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또 ‘광산천(광산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의성군 신평면 청운리일원 하천(L=6.86km)에 사업비 215억 원을 투입해 재해위험 요인 사전예방과 하천의 치수ㆍ이수 기능을 확보해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옹벽 및 호안블럭 연결부 부등침하, 세굴 등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통과 시켰다.
한편, 지방건설심의위원회는 올 한해 총 28건 사업비 8천734억 원의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 타당성과 시공 기술의 적정성을 심도 있게 심의해 건설기술 발전과 품질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주왕산 일원의 수질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 집중호우 등으로 재해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하천에 대한 재해예방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