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駐)히로시마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서장은)은 히로시마현(廣島縣) 내 마이니치 사회부기자를 포함한 언론사, 공무원 및 란토(蘭島)문화재단 이사 등 11명으로 구성된 ‘조선통신사 현장탐방단’이 지난 20일 영천시를 방문했다. 이들 방한단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국내 조선통신사의 주요 유적지와 문화행사 현장 탐방을 위한 여정 중에 영천을 방문한 것이다. 주(駐)히로시마 대한민국총영사관 소속 최은석 연구원은 “조선통신사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한·일 공동등재 신청이 완료됨에 따라 일본지역의 관심도가 매우 높고 또한 한·일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서 조선통신사 현창사업이대일 외교과제 수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점을 중시한다”며, 조선통신사 현장 탐방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특히 영천에 대해서는 조선통신사 관련 일련의 사업을 크게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안다며 영천의 조선통신사 유적지와 행사에 대해 호기심을 강조했다.
영주시의 사람중심 교통정책이 시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의 개선하고 차량이 급증한 가흥신도시 지구의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먼저 인구 구조상 노약자가 많고 교통사망 사고의 대부분이 교통약자 층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 차량 운전자가 보호구역에 진입했음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구간별 시·종점부에 노인보호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무단횡단 금지대 설치, 차선도색, 미끄럼 방지 포장, 안전휀스 시설물 설치 등 노인보호구역 시설물 개선사업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7월 7일부터 한국교통장애인협회를 통한 특별교통수단인 하나콜 2대를 설치, 운영해 11월 말 기준 1천112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어 내년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흥신도시 사업이 마무리돼 주거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입주 상가와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확보에 나섰다. 교통시설물 설치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무인 CCTV 4개소를 설치,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4억여 원을 투자해 임시공영주차장 4개소 180면을 조성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차선도색, 교차로 신호등 설치, 14개소의 좌회전차로 설치해 신도시 교통흐름 체계를 마련했다. 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정책은 시민 의식개혁으로 이어져 더욱 큰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관련 단체가 참여해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 릴레이 캠페인을 펼친데 이어, 9월에는 교통장애인협회가 참여해 영주 교통안전 시민촉진대회 및 결의대회를 갖고 성숙된 교통질서 의식을 촉구 하는 등 다양한 시민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통해 교통약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람중심의 교통 환경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영주시의 이 같은 노력은 타 기관 모범사례가 되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서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자치단체별로 분석한 분석한 ‘어르신 운전자(65세 이상) 사고위험 안전도 평가’에서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1등급으로 평가받는 등 교통안전 도시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영주시는 지역 교통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내년도 교통분야 특별회계를 통해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영주동 거점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내버스 미운행지역 주민을 위한 행복택시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병천 교통행정과장은 “내년에도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시설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 사과발전연구회(회장 안효상)는 최근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고자 회원들이 생산한 사과를 가공한 사과주스 170상자를 영주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 사과주스 전달은 영주시의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아동들을 후원하는 ‘영주드림스타트센터’, 복지 사각지대의 불우이웃에게 급식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영주이웃을사랑하는모임’에 전달했다. 안효상 사과발전연구회장은 “평소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었는데 연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과주스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사과발전연구회는 95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한 영주사과대표 생산자 단체이며, 사과재배 기술교육등 다양한 사과 홍보행사를 통해 영주사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22일 오후 4시 ‘2017 도민체전 개·폐회식 공개행사 성화 봉송 연출 안 1차 보고회’에 참석.
영천시 자양면 포은로(구 자양초등학교)에 위치한 영천시공예촌은 공예인 창작지원 및 작가육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감체험장은 주변 영천댐과 함께 청정 자연속에서 힐링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활동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영천시공예촌에는 기존 5명의 입주 작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상반기에 치러진 ‘제46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에 도예가 송영철의 공예품 ‘옛날 옛적에’가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공예촌은 입주작가를 선정해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명한 아티스트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조각가 오의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디자인대학 조형예술학부)의 입주로 환경조형의 지평을 여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임으로써 공예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구)자양중학교를 개조해 만든 오감체험장은 지난 2013년부터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1천7㎡ 연면적의 2층 건물을 체험장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즉 인간의 5가지 신체감각을 이용해 체험놀이공간으로 꾸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체험장 1층은 오감미로체험장, 편백나무체험장, 모래놀이체험장, 정원가꾸기체험장, 공예판매장으로 구성돼 있고, 2층은 카페, 갤러리, 기념품 판매장, 푸드체험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관광객들이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안락한 휴식공간의 제공으로 전국 최고의 휴식처로서 명성이 자자하다.
문경시의회(의장 김지현)는 20일 고윤환 문경시장과 부시장 및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개회한 제201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4건의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의결했따. 2017년도 문경시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규모에는 변동없이 일반회계 세출부분에서 38건에 38억2천933만 7천 원을 삭감하고, 17건에 13억1천950만 원을 증액해 올해 보다 6.2% 증가한 총규모 5천585억 원의 새해 예산을 확정했다.
영주시의회(의장 김현익)는 지난 19일 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중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해 민의를 반영하는 다양하게 시정 질문을 펼쳤다. 이날 시정 질문은 이재형 의원(행정복지위원회)과 장성태 의원(행정복지위원회)의 시정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와 대안을 제시했다. 이재형 의원은 시민의 재산인 민간위탁 시설관리 실태, 민선6기 이후 각종 위원회 및 단체증가와 전시성 행정 추진에 대해 지적하고 "시정 추진을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하기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소통하고 더 나은 영주시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문경관광진흥공단(이사장 김인갑)이 운영하는 문경새재유스호스텔은 최근 전국 341개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전국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16년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수련시설운영 및 관리체계 △청소년프로그램운영 △인사·조직 관리 △시설·안전 관리 △수련시설 종합안전점검결과 등 5개 부문에서 1차 서면조사를 거쳐 2차 현장평가로 이뤄졌다. 문경새재유스호스텔은 문경시에서 설립한 공공청소년수련시설로 문경새재도립공원 입구에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경새재역사문화코스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꿈을 키우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키우는 공간으로서 청소년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시설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 시설로 선정됨으로서 공공성 및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청소년들의 안전한 수련활동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갑 이사장은 “전국 최고의 청소년수련시설을 만들기 위해 꾸준한 시설투자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수련활동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가 시를 노래하는 인기가수 이동원과 함께하는 ‘2016 송년음악회’를 22일 오후 7시부터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사)한국음악협회 영주지부(지부장 임채일)에서 주관하며, 가수 이동원, 신이, 박은경을 비롯한 테너 문정재, 색소폰 규리 등이 출연하고 영주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영주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임채일)의 영화 영광의 탈출과 007 주제곡, 팝과 캐롤 모음곡을, 색소폰 연주가 규리의 ‘초혼, 님과 함께, 환희’, 테너 문정재의 ‘오! 솔레미오, 우정의 노래’, 가수 박은경이 ‘누구 없소, 아름다운 강산’, 가수 신이가 ‘사랑의 밧줄, 오라버니’, 특히 초청가수로 시를 노래하는 가수 이동원이 ‘히트곡 향수를 비롯하여 봄날은 간다, 사랑이여, 이별노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한다. 영주시는 신나고 감동적인 송년음악회가 시민들에게 바쁜 생활의 쉼표가 되고, 쌀쌀한 겨울밤을 따뜻하고 진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군이 21일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등은 최근 기상악화로 연기됐던 방어훈련을 이날 독도와 독도를 둘러 싼 연근해에서 전개했다. 훈련에는 해군 함정과 해상초계기, 해상작전헬기, 해경 함정, 항공기까지 투입돼 실제 전투를 방불케 했다. 특히 해병대 특수대원 8여명은 전투 헬기를 타고 독도에 낙하해 동도 선착장, 동도 정상 등에서 모의 훈련을 실전과 같이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하루 일정으로 실시된 훈련을 위해 참가 전력들은 이날 새벽 포항 등지에서 독도로 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력들은 이날 오후 2~4시까지 화력 등을 총동원해 훈련의 정점을 찍고 무사히 철수했다. 해군은 당초 동·서·남해에서 지난달 23∼25일 해상기동 훈련을 하면서 23일 독도방어훈련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연기됐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22일 오후 2시 기성면 사동리 ‘독립운동가 황만영선생 생가 복원사업 준공식’에 이어 오후 7시 울진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2016년 울진군 송년음악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칠곡군의회(의장 조기석)가 지난 20일 제23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그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칠곡군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일반공공행정 분야’ 등 총 67건에 98억1천88만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한 가운데, 전년도 당초예산 4천364억 원보다 3.3%가 증가한 146억 원이 증액돼 총예산 4천510억 원(일반회계 3천780억 원, 특별회계 676억 2천만 원, 기금 53억8천만 원)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행사비’ 7억5천600만 원, ‘칠곡 세계인형음악극 축제’ 1억6천만 원, 송년음악회 5천만 원 등 축제성·행사 예산을 대폭 삭감했으며, 업무추진비도 삭감해 2017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칠곡군의회 의원들은 “2017년도 예산안은 내년도 경제여건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통분담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군수·부군수 업무추진비 삭감과 더불어, 군의회 의장·부의장·위원장 업무추진비를 전년도 대비 30% 삭감했으며, 일회성 경비가 될 수 있는 축제성·행사 예산을 전년대비 대폭 삭감하여 의결했다”고 언급하면서, “절감된 예산을 지역주민을 위한 읍·면 사업예산 등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유도하고자 앞으로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예산 심사결과를 밝혔다.
왜관지구전적기념관(462㎡)이 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20일 새롭게 재개관했다. 칠곡군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회장 정시몬)에 따르면 8천만 원(국비 6천만 원, 자체예산 2천만 원)을 들여 지난 10월부터 개선공사에 착수, 전시관 내부시설 개선과 대한민국의 발전상, 북한 바로알기, 남·북한 통일방안 비교와 통일염원 사진 전시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보의 중요성과 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확 바뀌었다. 새롭게 선보인 기념관의 가장 큰 특징은 6·25전쟁 이후 현대사에 대한 내용을 ‘살아있는 역사의 교육현장’으로 연출함으로써 인접한 호국평화기념관과의 차별화된 주제 설정 및 전시를 통해 관람 동선을 벨트화 하였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2015년 8월에도 자구노력으로 국비(5천만 원) 확보,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리모델링하면서 해마다 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쟁의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재개관식은 20일 왜관지구전적기념관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 시진곤 칠곡경찰서장, 한국자유총연맹 경북 23개 시·군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경과 보고, 테이프 커팅, 내빈축사, 전시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청송군 진보면새마을협의회(회장 권동준)는 지난 19일 지역 내 환경미화원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과 겨울내복 13벌을 진보면에 기탁했다. 진보면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경기불황과 어수선한 시국 탓에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의 온정마저 얼어붙었다.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북의 사랑의 온도탑은 사상 최저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경북모금회의 모금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인 124억9천만 원보다 7.8% 늘인 134억7천만 원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달 21일부터 현재까지 이웃돕기 모금액은 29억7천여만 원으로 사랑의 온도는 23도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7도 가량 낮은 수치며 목표액의 23%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랑의 온도는 30도였으며 모금액은 37억4천700여만 원으로 목표액 대비 30%를 기록한 바 있다. 사랑의 온도가 23도에 머문 경북과는 달리 대구는 현재까지 51도를 넘어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50도를 넘어 쑥쑥 올라가고 있다. 대구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감정원이 캠페인을 시작하자마자 목표액 72억3천만 원의 약 10%인 7억3천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이달 초순에는 일가족 9명의 명의로 9억 원을 기부해 순식간에 온도탑을 높여 놓았다. 경북공동모금회 측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동시다발적 집회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겹치면서 연말 나눔의 분위기가 얼어붙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거기에다 기부행위가 김영란 법(부정청탁 금지법)에 저촉되지나 않을까 하는 오해를 불러오고 울릉도의 폭우피해와 경주지역 강진피해 등에 기업기부금의 쏠림현상이 나타났던 것도 연말 모금의 저조현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설상가상으로 개인 고액기부도 분위기가 냉랭하다. 이번 연말연시 캠페인 기간에 경북도내에서 아너소사이어티에 새로 가입한 회원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경북모금회가 연말연시 모금 목표액 134억7천만 원을 달성하지 못하면 도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소외이웃 지원을 위한 내년도 복지비용 마련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경북공동모금회 측은 우려하고 있다. 나눔과 봉사는 가진 자의 책무라고 봐야 한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탐욕을 버리고 나눔이야말로 소중한 인간사회의 가치라 생각하고 작은 정성과 마음이나마 함께 참여하는 봉사정신을 가져보자.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올해 감염병 실험실 진단 정도평가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각 연구원에서 진단한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유입감염병, 식중독, 쯔쯔가무시증 등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 메르스, HIV(에이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14종에서 이뤄진다. 평가결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국내 최고의 질병관리 기관임을 입증했다. 한편 정도평가는 미지의 시료를 제공받아 정해진 기간내에 유전자검사, 항체검사 등 적절한 시험과정을 거쳐 감염병 원인 병원체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기준에 미달할 경우 재평가를 받게 된다.
울진문화원(원장 윤대웅)은 최근 울진문화휘보 7호를 발간하여 많은 군민들과 회원들의 알권리를 충족하며 문화인맥 확산에 주력하고 ...
경북도가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들의 균형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2012년 1개소를 시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현재 23개로 늘어났으며, 100인 미만 급식소의 어린이 5만9천 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센터에는 138명의 전문인력(영양사, 위생사 등)이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어린이 급식에 대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 및 영양관리를 위해 순회방문 교육, 어린이 급식용 식단보급, 영양식사 지도 등 어린이 급식소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고당류 식품섭취로 인해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어릴 때부터 덜 달게 먹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어린이 당류섭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당류 섭취량은 WHO 섭취기준(1일 열량의 10%미만 섭취, 예시) 2000㎉기준인 경우 50g미만)을 초과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과잉섭취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경북도 거점센터인 ‘포항시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당류섭취 현황, 적정 당류섭취 유도를 위한 교육자료, 저당 조리법 등을 개발·보급할 방침이다. 이재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어린이 급식수준을 높여 균형성장을 도모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동절기와 겨울방학을 맞아 취약·위기 아동이 방치되지 않도록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아동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아동복지시설 안전,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학대피해아동 보호 현황 등 아동 복지 전달체계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드림스타트, 지역아동센터 등 기존 전달체계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활용해 위기 상황이 예측되는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있으면 공적서비스 또는 민간 자원 연계 등을 통해 지원에 나선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은 단전·단수 등 13개 기관별 정보를 분석해 위기 상황에 있는 취약 계층을 예측·발굴하는 시스템이다. 우선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선정된 도내 469가구(아동 501명) 대상으로 상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아동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겨울방학 중 급식 사각지대 발생 방지를 위해 방학 전 결식 우려 아동을 발굴하고, 23개 시군을 통한 지역아동센터 등 급식제공시설 현장 점검을 강화해 누락되는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내년부터는 아동급식 지원단가도 기존 3천500원에서 4천 원으로 상향지원 된다. 혹한기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도는 앞서 지난 11월 도내 지역아동센터 261개소, 아동양육시설 등 31개소에 대한 동절기 아동복지시설 안전 점검을 완료한바 있다. 아울러 학대 재발 방지 등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 중 아동학대 취약 가구에 대한 보호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밖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아동복지정책을 추진해나가기 위해‘(가칭) 아동복지정책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아동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 동안 읍면동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중심으로 취약위기 아동에게 찾아가는 방문상담과 사례관리로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위해 2016년 대비 4억4천300만 원이 증액된 취약계층 아동복지예산 326억4천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1일 올 한해 아시아를 품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도약의 한 해’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신 도청시대를 맞아 기존의 아시아 중심의 국제교류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경북’에 초점을 맞추고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펼친 ‘세계화 정책’ 결과라는 분석이다. 먼저, 지난 3월 10일 개최된 신청사 개청식에 세계 곳곳에서 축하 행렬이 이어졌다. 지역행사에 이례적으로 각국 주한 대사 22명 등 30개국 외교관이 참석하고 해외언론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또 14개국 20개 해외자매우호 단체에서 축하사절단․우호기념품․축전을 보내오는 등 돈독한 우의를 표시했다. 특히, 5월 17일 국빈방문을 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김관용 지사의 면담은 국제사회에서 경북도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성과였다. 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는 유일하게 가진 단독 면담으로 △새마을 세계화 △통상 및 투자확대 △해양·문화분야 협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경북도정의 세계화와 아세안 시장의 진출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 지난 5월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장가계(張家界)의 고장이자 한류의 중심지인 후난성(湖南省)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해 중국내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는 그동안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참여 및 양 지역 의회 간 우호교류의향서 체결 등을 통해 교류의 맥을 이어오던 단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심화된 교류협력의 전환점이 됐다. 이와 함께 기존의 자매우호도시들과도 내실 있는 교류를 지속했다. 우선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한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와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양일 간 렙첸코(Levchenko) 이르쿠츠크 주지사가 경제인, 공연단 등 50여 명의 대규모 친선사절단을 이끌고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제인교류회, 문화콘서트,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에 화답해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경북도 대표단(단장 우병윤 정무실장)은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개최된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와 20주년 기념식, 도-이르쿠츠크주 경제인교류회에 참석하는 등 양 지역 간의 교류협력을 이어갔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와 베트남 타이응웬성과는 새마을연구소, 문화엑스포 등을 통한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는 등 양 지역 간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는 2005년부터 해외자매우호도시 공무원 초청 한국어연수사업도 14개국 78명의 한국어연수생을 배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5박6일 동안 해외자매우호지역 청소년 초청 ‘글로벌 청소년 문화캠프’를 개최해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경북의 멋과 맛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는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터키 등 4개국 6개 지역 57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글로벌 우정을 나눴다. 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기존의 해외자매우호 지역과 교류협력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새로운 지역과의 교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