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의장 조기석)가 지난 20일 제23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그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칠곡군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일반공공행정 분야’ 등 총 67건에 98억1천88만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한 가운데, 전년도 당초예산 4천364억 원보다 3.3%가 증가한 146억 원이 증액돼 총예산 4천510억 원(일반회계 3천780억 원, 특별회계 676억 2천만 원, 기금 53억8천만 원)을 의결했다.특히, 이번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행사비’ 7억5천600만 원, ‘칠곡 세계인형음악극 축제’ 1억6천만 원, 송년음악회 5천만 원 등 축제성·행사 예산을 대폭 삭감했으며, 업무추진비도 삭감해 2017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칠곡군의회 의원들은 “2017년도 예산안은 내년도 경제여건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통분담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군수·부군수 업무추진비 삭감과 더불어, 군의회 의장·부의장·위원장 업무추진비를 전년도 대비 30% 삭감했으며, 일회성 경비가 될 수 있는 축제성·행사 예산을 전년대비 대폭 삭감하여 의결했다”고 언급하면서, “절감된 예산을 지역주민을 위한 읍·면 사업예산 등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과 서민생활 안정을 유도하고자 앞으로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예산 심사결과를 밝혔다.한편, 지난 11월 21일부터 시작된 제236회 칠곡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22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32일간의 정례회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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