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지구전적기념관(462㎡)이 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20일 새롭게 재개관했다. 칠곡군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회장 정시몬)에 따르면 8천만 원(국비 6천만 원, 자체예산 2천만 원)을 들여 지난 10월부터 개선공사에 착수, 전시관 내부시설 개선과 대한민국의 발전상, 북한 바로알기, 남·북한 통일방안 비교와 통일염원 사진 전시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보의 중요성과 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확 바뀌었다. 새롭게 선보인 기념관의 가장 큰 특징은 6·25전쟁 이후 현대사에 대한 내용을 ‘살아있는 역사의 교육현장’으로 연출함으로써 인접한 호국평화기념관과의 차별화된 주제 설정 및 전시를 통해 관람 동선을 벨트화 하였다.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2015년 8월에도 자구노력으로 국비(5천만 원) 확보,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리모델링하면서 해마다 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쟁의 산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재개관식은 20일 왜관지구전적기념관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오진영 대구지방보훈청장,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 시진곤 칠곡경찰서장, 한국자유총연맹 경북 23개 시·군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경과 보고, 테이프 커팅, 내빈축사, 전시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