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한명구(59) 신임 봉화부군수는 "충절의 고장 산림 휴양도시에서 근무 하게 된점을 무엇보다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 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1985년 농림 7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한 부군수는 경북도 산림과, 수목원관리소장, 산림자원개발원장, 산림환경연구원장, 산림녹지과장 등을 역힘한 산림전문 행정통으로 알려졌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대아고와 경북대학교원예학과, 경북대 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한 한 부군수는 허명교 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김장한(61) 봉화군의회 부의장이 최근 열정과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부의장은 제7대 후반기 부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며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현안과 군정 운영의 문제점 등을 냉철하게 지적하며 군민복리 증진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경북의정봉사대상은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주관해 도내 기초의원들을 대상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바다> 이도윤 썩지 않기 위해 제 몸에 소금을 뿌리고 움직이는 바다를 보아라 잠들어 죽지 않기 위해 제 머리를 바위에 부딪치고 출렁이는 바다를 보아라 그런 자(者)만이 마침내 뜨거운 해를 낳는다 시의 산책로 새해가 밝았다. 새해의 바다 또한 쉴 새 없이 움직이는데, 그 무한한 에너지는 과학적 방법으로 얼마든지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바다의 역동성이 주는 신비는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바닷물 속 염분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무한대로 널린 바다의 소금은 모든 생명체를 살아가게 해주고, 바다 전체 생태가 건강해지도록 만들어준다. 조물주의 솜씨가 위대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끊임없이 출렁이는 바다는 스스로 살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 몸부림이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스스로 소진시켜 결국 자멸에 이르게 하지는 않을까? 그럴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물론 기우이다. 역설(逆說) 같지만 바닷물의 출렁임은 사실상 바다 스스로 살기 위한 몸짓이라 보아야 한다. 이 시는 처음부터 바다를 의인화(擬人化)했다. 3연에서 바다를 가리켜 ‘그런 자(者)’라고 한 것을 보면 바다를 하나의 인격체로 설정해둔 채 노래한 것이다. ‘그런 자(者)만이 마침내/ 뜨거운 해를 낳는다’에 이 시의 큰 혼이 담겨 있다. 매일 반복되는 바다의 몸부림이 날마다 붉은 해를 치솟게 한다. 빛나는 일출을 출산해내는 바다는 ‘영광의 바다’인 것이다. 이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저 역동의 바다를 닮아 더욱 부지런해지기를 두 손 모아 소망해본다.
포항시는 최악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경제 안전 10대 대책을 내놓았다. 10대 대책 중 가장 큰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은 포항사랑 상품권이 올 초부터 발행되는 것이다. 포항시는 5천 원권 800만 장과 1만 원권 600만 장 등 1천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단계별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상품권은 제조업과 도ㆍ소매업, 운수업, 음식ㆍ숙박업, 학원, 전통시장 등 지역 대부분 중소업체와 상가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상품권 구매 시 할인율은 10% 정도로 1만 원권 1장을 구매하게 되면 시가 1천 원이 할인된 9천 원에 살 수 있다. 상품권 구매 장소는 지역 168개 금융회사 중 100개 금융회사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적절한 상품권 거래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로는 개인이 최대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을 연 400만 원으로 제한하고 가맹점 환전 한도 역시 1천만 원으로 제한했다. 시는 상품권 유통이 활성화 된다면 2천억 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이 발생해 지역 경기를 살리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항은 철강경기 부진 등으로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예년에 비해 고용인원이 570여 명이 감소된 1만4천8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역상권 매출도 지난해 7월 월평균 2천344만 원이던 것이 9월 들어 2천264만 원으로 평균 80여만 원이 줄어든 것으로 포항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 초부터 시행될 10대 대책에는 청년, 여성, 노인, 저소득층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공공일자리 사업에 46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1천106개 늘린 1만3천42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이들이 자립기반을 만들도록 특례보증지원 사업비를 출연해 80억 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융자를 지난해 50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소규모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긴급입찰 제도를 활용, 올해 주민숙원사업을 추진하는데 5천623억 원을 집중 투입하며 88억 원을 들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힘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의 민생경제 안전 10대 대책수립과 실행에 기대되는 바 크다.
갈 길은 먼데 해는 기울어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형국이다. 정치권은 사실상 대선 전초전에 돌입했다. 정국은 새누리당 비주류가 탈당하면서 개혁보수 신당을 주창함으로써 4당 체제로 전환됐다.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당 간 연합을 통해 이합집산 할 공산도 커졌다. 이달 중순 귀국할 것으로 보이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행동반경에 따라 일부 정파 간의 연대 가능성도 보인다. 개헌의 시기나 내용을 연결고리로 하여 대선 전초전의 전선이 구축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특검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계속되는 탄핵정국과 개헌과 대선이 마치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어지러운 형국이다. 정치권은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그 방향과 형태는 대선게임의 승리를 위한 정치공학에 치우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나라를 어디로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그 비전 제시는 찾아볼 수 없다. 대선주자들은 깃발을 높이 들고 상대를 향해 독설만 난무할 뿐 선명한 메시지는 들리지 않는다. 촛불은 박근혜 대통령을 내쫓는 것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를 넘어 한국사회에 심화되고 있는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지상명령임을 알아야 한다. 정의로운 대한민국 공동체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촛불의 시대정신은 기득권에 대한 거부다. 특히 기득권 정치, 기성제도를 혁신하자는 것이다. 개헌을 통해서라도 권력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 민심은 기득권 정치를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정치권이 스스로 개혁, 개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제 정치권은 우리가 걸어온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에 추구할 국가건설의 지향점을 고민해야 한다. 지금 한반도 주변정세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등장과 함께 일본의 아베, 중국의 시진핑 모두가 우리를 보는 눈이 예사롭지 않다. 개혁의 이름으로 포플리즘 정책을 세일하는 것을 정치권은 경계해야 한다. 또한 공정성장, 포용성장, 동반성장 등의 개념을 경제정책에 구체화하는데 정권의 명운을 걸어야 할 때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금 부패 관련지수는 아프리카 국가보다 나쁜 수준이다. 부정부패 행위가 정치인, 고위공직자, 법조계 인사를 넘어 정권이 흔들리다 못해 대통령 탄핵까지 불러온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어떤 리더십을 선택하느냐에 달렸다.
사)맑은청소년교육문화회(회장:박종훈)가 2016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6일 서울에서 열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교육기부 인증제도는 기업과 공공 연구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우수한 지적 재산을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 과학 창의 재단이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은 교육문화회가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부 문화 확산과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기부 문화 정착에 앞장선 실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맑은 청소년 교육문화회 박종훈 회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좀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맑은 청소년 교육문화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및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교육박람회 등 청소년 교육기부활동을 진행 중이다.
포항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 사회복지직 공무원 100여명은 2016년 마지막 날 아침 이강덕 시장과 함께 양학산 산행을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산행은 증가하는 복지 수요와 민원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근무여건, 사회복지업무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대책 등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들었다. 이강덕 시장은 “항상 어려운 시민들을 먼저 생각하려고 애쓰는 사회복지공무원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복지를 담당하는 여러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제도적 개선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이날 산행에 참석한 죽도동 주민복지팀 김영애 주무관은 “현장에서 발로 직접 뛰면서 많은 민원인을 만나다보니 아무래도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며 “오늘 산행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도 풀고 시장님과 소통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과 시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포항시 사회복지공무원 184명 전원이 가입한 연구모임으로 저소득층 사랑의집 짓기, 난치병 아동 후원, 장학기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포항시 남구 대잠동 장례식장 건축허가 변경신청이 '불허' 처분됐다. 2일 포항시는 지난해 3월 A업체가 낸 대잠동 장례식장 건립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에서 장례식장으로의 건축허가사항변경 신청이 지난달 28일 열린 개발행위 허가를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불허 이유에 대해 시는 “사업지는 주거 밀집지역으로 장례식장이 들어설 경우 주거생활환경 및 교육환경이 침해, 시가지 관문이자 교통결절점인 대잠교차로와 인접하므로 심각한 교통체증 우려, 장례식장 설치의 사익보다 인근 주민들의 주거생활환경 및 학생의 교육환경 보전 등 공익상의 필요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지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군 계획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 제146조의 장례식장 결정기준과 정면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8월 주식회사 백년가약이 해도동 소재 모카컨벤션(구 목화예식장)을 장례식장으로 변경하기 위해 접수한 용도변경신청에 대해 교통 혼잡 및 주거환경 등 공익상의 이유로 불허가 처분했으며, 이에 건축주가 포항시를 상대로 제기한 용도변경 불허가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에서 지난 6월 승소한 바 있다.
2일 오전 포항시 동빈내항 해양공원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800여 명의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유년 새해 시무식을 갖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턱없이 부족한 포항문화예술회관 행사운영비(본보 2016년 5월 11일자 13면)와 관련, 포항시가 2017년 기획공연 예산을 대폭 늘렸다. 그간 포항시가 지원하던 기획공연 예산은 경북도 내에서도 타 시군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기준 구미 8억5천404만원, 안동 6억9천만원, 경주 6억3천만원, 성주 3억8천855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포항은 1억6천390만원으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했다. 게다가 군 단위 지역인 고령군 2억여원, 성주군 2억6천여만원, 영덕군 2억여원, 울진군 1억8천여만원 등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포항시의 기획공연예산은 부끄러울 정도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포항시는 국·도비 지원사업을 제외하면 자체기획공연은 엄두도 못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에서 추진하던 기획공연들이 올해 포항문화재단 출범에 따라 흡수되면서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예산은 1억6천여만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올해부터는 5억원으로 3배 가량 증액됐다. 포항시는 앞으로 국내외 수준 높은 고품격 대형공연을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상·하반기로 나눠 대형 기획공연을 마련한다. 상반기에는 뮤지컬 시장의 출품작 결정에 따라 작품을 선정해 대형 뮤지컬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매년 송년시즌에 맞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계층을 위한 기획공연도 준비한다. 악극, 넌버벌 퍼포먼스, 아동 체험극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래식 명품 보컬 시리즈도 기획한다. 국내외 유명 콩쿠르 수상자 및 내한 공연 등으로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클래식의 대중화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방방곡곡 문화공간, 문화가 있는 날 등 국비지원사업 선정 후 시비를 부담해 추진하는 중소형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 등대해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한다. 포항시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내유일 국립등대박물관이 총사업비 300억원, 2017년 10억을 확보해 ‘국립등대 해양문화박물관’으로 새 단장에 나선다. 등대는 항로표지의 일종으로 캄캄한 밤바다를 운항중인 배가 정확한 항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그 길을 알려주는 중요한 ‘바다의 안전지킴이’이다. 하지만 시대적 변천으로 항로표지 시설과 관련 시설들이 점차 사라지고 그 의미조차 퇴색되고 있어 이러한 등대 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항로표지 역사보존과 발전연구를 위한 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등대해양문화의 중심이 될 국립등대 해양문화 박물관 건립을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호미곶과 연계해 2017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실시 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300억원의 국비를 들여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등대 해양문화박물관은 등대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역사와 변천사를 한 눈에 보여줌으로써 친근성을 높이고 또한 마치 직접 선장이 되어 드넓은 바다 위를 항해하는 것 같은 디지털체험공간을 마련해 등대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흥미로운 경험이 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 해양산업과 관계자는 “국립등대 해양문화박물관의 건립은 바다를 항해한 수많은 이들에게 빛이 되어주었던 등대역사를 보존하여 후세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 될 뿐만 아니라 해양문화 기반의 다채롭고도 흥미로운 콘텐츠 제공을 통해 관광객 증대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새벽 포항시 남구 송도동 수협활어위판장에서 한 중매인이 펄떡거리며 튀어나오는 싱싱한 숭어를 활어차에 옮겨 싣고 있다. /이은성 기자
포항시 파크골프연합회는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강 체육공원내의 파크골프장에서 친목도모를 위한 새해맞이 동호회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연합회 회원 50여명이 참가해 새해 벽두부터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동호인이 대회에 참가해 27홀을 돌며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파크골프 연합회원인 김동길 회원은 “40대부터 80대까지 200여명의 회원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나이든 어르신들만의 스포츠로 인식돼 젊은 회원들이 적은 편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좀 더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가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민생위주의 생산적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각오로 ‘무한불성(無汗不成)’을 외치며 2017년을 열었다. 문명호 의장과 정해종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2일 의회동 다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의회 사무국 전직원과 함께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동력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해에도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문명호 의장은 “무한불성(無汗不成)을 신년화두로 정하고 의정활동의 결심을 다진 만큼 포항시의 양대축인 포항시의회가 잘 굴러 가기 위해서는 밖에서 뛰는 서른 두 명의 의원과 안에서 움직이는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하나 된 힘으로 의회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어 “정유년 새해는 그동안 닦아온 밑거름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여 우리 시민들이 더욱 살기 좋도록 속살을 꽉 채워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롯데갤러리 대구점은 2017년 첫 전시를 행복한 장난감을 주제로 한 '해피토이展' 으로 마련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동심을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됐으며 입체 캐릭터 작품을 작업의 주요 기반으로 삼고 있는 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아트토이와 미니어처 등을 선보인다. 또한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캐릭터를 다양한 재료와 시도로 흥미를 더했다. 미츠노리 기무라, 백민준, 변대용, 양재영, 임지빈 등 다섯 작가는 저마다의 다양한 접근으로 입체 캐릭터 작품을 탄생시켰다. 미츠노리 기무라는 현 아오모리 아트센터 입주 작가로 자신의 일상을 이루고 있는 인물이나 사물 등 사소하고 일상적인 요소들을 나무, 물감, 드로잉을 비롯해 공간설치에 이르기까지 작가 특유의 형식적 틀 안에서 작품화한다. 백민준은 상징적 캐릭터를 차용해 시대가 원하는 것, 인간의 정서적 욕망을 유쾌한 모습으로 재치있게 표현한다. 세속의 삶에 치인 현대 군상을 유머러스하게 승화시킨 그의 작업은 관람객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 동시에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변대용은 주로 디즈니 만화의 캐릭터를 소재로 진지한 주제를 친숙한 캐릭터를 빌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덧입힌다. 우화적이고 팝적인 요소를 통해 욕망이나 권력,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양재영은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피터팬 콤플렉스의 맥락에서 팝아트와 키덜트를 주제로 작업한다. 종이나 합판 등 친환경 재료로 만든 작품은 지구환경이나 대중문화의 건강성 등에 대한 메시지도 던지고 있다. 임지빈의 베어브릭은 작품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유쾌한 동참을 시도한다. 대형풍선 설치작업은 하나의 놀이터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며 현대인에 속해있는 자화상이고자 한다.
대구시립국악단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동계 국악강습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매년 방학 및 휴가기간을 맞아 열리고 있는 대구시립국악단의 동계 국악강습회는 사설기관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강습비지만 소규모 수업 운영으로 강의 수준은 높였다. 제57회를 맞은 국악강습회 과목은 해금, 가야금, 한국무용, 장구, 단소 5과목으로 구성된다. 시립국악단 상임단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과목당 2명씩 배정돼 기초부터 상세히 지도한다. 가야금과 장구는 강습기간 동안 악기가 제공되며 해금은 2만원에 악기대여가 가능하다. 강습 시간은 총 50분이며 해금과 한국무용이 오전 10시에 실시되며 가야금, 장구, 단소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이에 따라 2과목까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화백당에서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 도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시무식을 가진 것을 비롯해 도내 23개 지자체들도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정유년 새해를 열었다. 김 지사는 시무식에서 새해를 맞는 각오와 경북도의 도정방향에 대한 강한 추진의 의지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새해 화두로 제시한 ‘생생지안(生生之安)’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민생과 도민의 생활현장 구석구석을 챙겨 이를 통해 지역과 나라가 편안해져 차별과 격차가 줄어드는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올해도 일자리야 말로 도민들이 디딤돌로 삼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근간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도정의 최전선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이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리 경북이 늘 그러해 왔듯이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여는 개척자의 정신으로 힘차게 달려 나갈 것”을 주문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시무식을 갖고 정유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며, 새로운 대구 창조의 의지를 직원들과 함께 다졌다. 권 시장은 경북도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하며 “대구경북 550만 시ㆍ도민과 함께 손잡고 통합신공항과 미래산업육성을 반드시 성사시켜 지역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후손들이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도록 상생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대구경북을 반석 위에 올리기 위해 김관용 지사님과 함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도 도교육청 행정지원동에서 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다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책을 통한 암기력 중심의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아 스스로 뛰어다니며 생각의 폭을 넓히는 유연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창의력 교육을 펼칠 것”을 강조하며 “보편적인 상식과 원칙이 지배하고 공존의 가치와 바른 삶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베풀고 봉사하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키우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빈내항 해양공원에서 공무원과 지역상인,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유년(丁酉年) 새해 시무식을 갖고 2017년의 힘찬 시정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모두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경기회복의 대박을 기원하는 대형 박 터뜨리기 행사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새로운 출발의 기원했다. 이 시장은 “희망찬 새해를 맞아 경기침체의 오랜 그늘에서 벗어나 모든 시민들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포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천여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하고 “지역 생산품 이용, 외식 활성화 등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활성화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권진식(50)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권진식 신임 포항·울릉지사장은 동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1월 공사에 입사하여 기획조정실 예산부장, 농지은행처 농지기획부장, 경영지원처 총무부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권진식 신임지사장은 "공정하고 원칙을 지키는 청렴한 지사, 큰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농어촌 발전에 기여하는 지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 신임 황의경(54)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황의경 지부장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중진공에 입사한 후 대전충남, 대구경북, 경남, 강원 및 본사 기획조정실 등에서 28년간 근무한 중소기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황의경 지부장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해결 및 발전을 위한 현장밀착형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독도와 동해 해상경비를 전담하고 있는 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2일 시무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소속 경찰관, 의무경찰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언호 서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장에서 상황발생 시 신속하고도 실효성 있는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는데 전 직원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