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일 오전 도청 화백당에서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 도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는 슬로건으로 시무식을 가진 것을 비롯해 도내 23개 지자체들도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정유년 새해를 열었다.김 지사는 시무식에서 새해를 맞는 각오와 경북도의 도정방향에 대한 강한 추진의 의지를 나타냈다.김 지사는 "새해 화두로 제시한 ‘생생지안(生生之安)’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민생과 도민의 생활현장 구석구석을 챙겨 이를 통해 지역과 나라가 편안해져 차별과 격차가 줄어드는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올해도 일자리야 말로 도민들이 디딤돌로 삼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근간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도정의 최전선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이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우리 경북이 늘 그러해 왔듯이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여는 개척자의 정신으로 힘차게 달려 나갈 것”을 주문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시무식을 갖고 정유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며, 새로운 대구 창조의 의지를 직원들과 함께 다졌다.권 시장은 경북도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하며 “대구경북 550만 시ㆍ도민과 함께 손잡고 통합신공항과 미래산업육성을 반드시 성사시켜 지역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후손들이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도록 상생협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대구경북을 반석 위에 올리기 위해 김관용 지사님과 함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이영우 경북도교육감도 도교육청 행정지원동에서 3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다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책을 통한 암기력 중심의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아 스스로 뛰어다니며 생각의 폭을 넓히는 유연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창의력 교육을 펼칠 것”을 강조하며 “보편적인 상식과 원칙이 지배하고 공존의 가치와 바른 삶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베풀고 봉사하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키우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빈내항 해양공원에서 공무원과 지역상인,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유년(丁酉年) 새해 시무식을 갖고 2017년의 힘찬 시정도약을 다짐했다.이날 시무식에서는 모두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경기회복의 대박을 기원하는 대형 박 터뜨리기 행사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새로운 출발의 기원했다.이 시장은 “희망찬 새해를 맞아 경기침체의 오랜 그늘에서 벗어나 모든 시민들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포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천여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하고 “지역 생산품 이용, 외식 활성화 등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활성화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이날 김영석 영천시장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가졌다.김 시장은 “2017년에도 900여 전 공직자와 함께 세계 속의 명품도시 영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부자영천’과 ’시민행복‘의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성실하게 일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모든 공직자가 분골쇄신하는 각오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영천 발전을 위한 한 해로 만들자”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사회 1.2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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