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 연말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최종 고시했다. 이번에 승인된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은 2014년에 신규로 제정된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지역발전 목표와 전략, 구체적인 지역개발사업과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다. 기존의 지역개발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경북도가 향후 10년 살림살이 확보를 위해 타 도보다 발 빠르게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 안을 최초로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한 실현 가능성 검증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 최초로 승인된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은 성장촉진지역 16개 시군에 대해 중장기 발전전략과 함께 구체적인 지역개발사업을 반영한 계획이다. 지역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통해 주민이 행복한 경북도라는 비전으로 6개 추진전략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른 총 110개에 걸쳐 5조5천908억 원을 투자할 지역개발사업을 확정했다. 계획의 비전실현과 지역간 연계발전을 위해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백두대간 발전권과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내생(內生)발전권 그리고 해양, 생태, 에너지 융복합발전권으로 구성된 3개의 공간권역에서 각 전략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도내 16개 성장촉진지역 시군의 성장기반 및 특화산업을 발굴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 지역균형개발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운영해 지역균형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 2017년부터 10년간 2천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공원, 녹지 확대는 물론 공공기관과 학교 내에도 도시 숲과 쉼터를 만들며 담쟁이와 장미를 심어 거리를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고 자투리 공간에도 작은 도시 숲을 조성해 도시 전체가 아름다운 녹색환경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기로 했다. 목표 본수는 2천만 본으로 공공부문에서 1천300만 본, 민간부문에서 700만 본을 식재한다. 명실공히 녹색포항 시민행복의 새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1999년 이후 처음으로 2%대의 경제성장 전망을 내놨다. 정부가 내놓은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 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제시했던 3.0%에서 2.6%로 0.4% 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전망대로라면 한국경제는 2015년 2.6%, 지난해 2.6%에 이어 3년 연속 2%대 저성장에 머물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수준으로 후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구조조정과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응하면서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일단 정치권에서 요청한 내년 상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없던 일로 했지만 내년 초에 가능한 모든 재원을 동원해 21조 원 이상 규모의 재정을 집행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정부가 조기대선 가능성까지 고려되는 불확실한 정치적 상황도 염두에 둔 것으로 예측된다. 2분기 이후로 예산이 부족해 경기가 반토막 나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내년 중 정부가 바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차기정부와의 정책적 연속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처럼 여러 가지 여건상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이 등장하지 않는 한 지속적인 성장 자체가 불가능하다. 2015년도에 막대한 적자재정을 통한 단기 경기부양과 통화정책을 펼쳤지만 근본적 위기극복에 실패했음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산업재편 등을 통해 과감한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분야로 투자와 생산도 늘여야 한다. 우리경제는 지금 초비상 사태나 다름없다. 관료조직은 정치적 과도기에 중심을 잡고 적극적인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며 정치권은 당리당략에 사로잡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또한 우리경제가 일시적 경기 변동상의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경쟁력 상실로 인한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는 점도 중시해야 한다. 우리경제의 두 축인 수출과 내수의 동반침체는 소비와 생산의 부진으로 이어져 장기불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세계적 보호무역 추세도 우리경제에 커다란 위험요소로 봐야 한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경기활력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이 무엇보다 절실한 때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한 관심과 과도기 경제난국을 헤쳐 나가는데 깊이 고민할 때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이 연일 치솟는 가운데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주유소에서 3일 5시 기준 1 ℓ당 휘발유값이 1천699원, 경유가 1천499원에 주유되고 있다.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11곳에서 2017 새해 화두로 사자성어를 밝히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발표된 새해 화두는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적 혼란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는 뜻의 분골쇄신(粉骨碎身)을 새해 화두로 정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모든 공직자가 분골쇄신하는 각오로 지혜를 모아 발전하자고 했다.
3일 오전 포항농산물도매시장에서 2017년 초매식이 열렸다. 소매상인들을 비롯한 유통종사자들이 사과상자를 살펴보며 원하는 가격에 경매되길 기다리고 있다.
칠곡경찰서(서장 시진곤)는 좀도둑 예방 및 민생안정 확립을 위해 이번달까지 가시적인 범죄예방 합동 위력순찰활동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1권역(왜관․석적일대), 2권역(북삼·약목일대)등 권역별로 나누어 지역경찰 순찰차·교통·형사기동대 등 지원 가능한 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1시간가량 권역별 순찰노선에 따라 합동으로 순찰이 진행된다. 칠곡지역 연말 5대범죄 발생 추이 분석 결과, 야간·심야(오후 8시∼오전 4시) 시간대 노상에서 발생한 범죄가 전체 범죄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칠곡서는 범죄취약지 및 여성이 불안해하는 원룸밀집지역 등 여성이 불안해 하는 취약지 중심으로 집중 취약시간대 합동 위력순찰을 실시해 예방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시진곤 서장은 “연초 범죄 분위기를 사전 제압해 범죄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앞으로도 주민 접촉형 순찰을 계속해서 실시하는 등 관내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전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란)은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5일간 겨울 계절학교 프로그램을 칠곡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계절학교 프로그램은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사회문화, 직업체험, 특기적성 등의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번 겨울 계절학교는 탈출하라! 스파이더맨, 동화구연, 켈리그라피, 겨울왕국, 목공놀이, 때굴때굴 고민아 날아가라!, 사랑의 우체부 등 학생에게 맞는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김성란 교육장은 “겨울 계절학교는 특수학급에서 제한적이었던 다양한 현장체험과 활동 중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의 사회성을 기르고 방학동안 교육의 장을 마련해 학생 개개인의 능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절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동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동 제3공원에 이어 제4공원에 대한 공영주차장 조성도 추진한다. 이동지역은 2001년 도시개발사업 준공 이후 포항시청사 이전, 공동주택 단지 입주와 많은 상가 등이 형성돼 주차난으로 인한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와 그에 따른 상습교통정체가 발생했다. 이에 2010년 상가지역 이면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해 주차허용 구간을 확보했으나, 주차환경 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포항시는 이동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국비 30억원을 확보해 이동 3공원에 대한 주차장 조성을 추진 올 12월 지하 공영주차장에 대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다시 국비지원 사업인 주차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17년 실시 설계비 국비예산 3억을 확보했다. 제4공원 공영주차장도 제3공원 공영주차장과 같이 지하는 주차장으로 지상은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된다 약 100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어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주차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상가 주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3공원 공영주차장은 올해 2월 최종적으로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마치고, 1월 1일부터 포항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대구ㆍ경북지역의 2016년 12월 기상은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016년 12월 전반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으면서 기온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포항시는 3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닭과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시식회는 급격히 위축된 닭, 오리고기의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간무공무원과 직원들이 참여해 직접 먹어보고 닭고기 취식의 안전함을 알렸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시는 아직 AI청정 지역이지만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우리 지역의 닭, 오리고기를 취급하는 식당등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가열 조리할 경우 바이러스가 없어진다고 하니 걱정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소비촉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이라 하더라도 70℃에서 30분, 75℃에서 5분간 끓이면 AI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됨으로 절대적으로 안전하여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한편, 한 달 이상 지속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시민들이 막연한 두려움으로 닭, 계란 등의 소비를 꺼리면서 최근 소비량이 60% 가까이 감소됐다. 이에 닭과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와 관련 업체, 식당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만65세 이상(1952년 이전 출생자, 1952년생 포함)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을 할 때 튀는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다. 보건소에서 접종 중인 23가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1회 접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에 달하며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높은 사망률(60~80%)의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해당되는 어르신은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빠짐없이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17 시정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경제"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먼저, 지난해 여러 가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정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에 힘입어 크고 작은 많은 성과들을 거두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밝힌 '2017년 시정방향'에서는 "올해도 경제상황의 불확실성과 안보의 불안정성 우려와 국제 철강경기의 악화에 이어 소비심리 위축 등 시민경제 생활과 지역경제의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어려운 경제상황이 완료될 때까지 각종 민생‧경제현안에 대한 선제적‧총력적 대응체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정목표를 “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으로 정하고, △지역경기 부양․5대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도시 도약', △포항 그린웨이 추진을 통한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조성', △문화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품격있는 해양문화도시 실현' 등 3대 핵심전략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어수선한 정국에서도 흔들림 없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안전과 경기침체 고용불안 해소 등 실질적 경제살리기에 매진하겠으며,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챙겨 나가 '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이라는 원대한 꿈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올해 1월부터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이 대폭 확대지원됨에 따라 저소득층 가정들에서 많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저귀 지원은 생후 24개월까지 확대되고,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 중 산모의 사망이나 질병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와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및 부자·조손가족 양육아동에게도 지원이 추가된다.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기저귀·조제분유를 지원받고 있는 경우 별도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연장되며 그 이전에 서비스 이용기간이 종료된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만 2세 미만 영유아를 둔 3인 가구 월소득 145만원 이하(직장보험료 44,898원)의 가정이며. 기저귀 구매비용 월 6만4천원, 조제분유 구매비용 월 8만6천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은 현금지원방식이 아닌 국민행복카드를 통한 분기별 포인트 지급방식이다. 출생일로부터 2년간 지급되며 신청일 기준으로 산정 지급하고, 소급 적용은 되지 않으니, 자격이 된다면 관할보건소로 빨리 신청하여 혜택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영희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가계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라며, 더 많은 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한 남구보건소 270-4208, 북구보건소 270-4254로 문의하면 된다.
새해벽두부터 기름 값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서민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3일 포항의 주유소 기름가격은 휘발유 기준 가장 비싼 곳이 1699원으로 1700원에 육박하는가 하면 경유도 1400원대를 넘어서면서 지난 11월부터 거의 매일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90원선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의 경우 1600원을 넘어섰고 경유 평균 가격도 1천270원선을 돌파하면서 계속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기름 값 상승의 원인은 계절적 요인과 함께 산유국들(OPEC)의 원유 감산합의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도 많은 경제적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4일 오전 8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새해 읍면동장 회의’를 주재.
경주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공공기관’로 선정돼 3일 본관 입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가족친화 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 여성가족부장관이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 경주시는 자치단체장의 리더십 분야와 자녀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직장어린이집, 직원휴게실, 북카페, 체력단련실, 시청갤러리 등 가족친화형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가 능률과 성과로 이어져 삶의 질을 향상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저출산․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라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가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내 자영업자 10명 중 3명만이 살아남으면서 생존율이 반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불황과 실업난이 지속되면서 구직자들이 창업으로 몰려들어 시장이 과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경북도의 최근 5년 간 신규 개인 사업자는 △2011년 4만7천623명 △2012년 4만6천699명 △2013년 4만5천386명 △2014년 4만5천264명 △2015년 5만858명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천여 명이 감소했으나 2015년엔 1년 사이 5천 명 이상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와 실업난을 겪는 청년들이 노후 준비, 취업 등을 위해 창업으로 눈길을 돌린 결과로 보고 있다. 폐업한 개인 사업자의 경우, △2011년 3만8천359명 △2012년 4만362명 △2013년 3만9천659명 △2014년 3만8천874명 △2015년 3만5천40명으로, 2013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일 평균 139명이 창업하고, 95명이 사업을 접으면서 10명 중 살아남는 자영업자는 3명에 불과해 생존율이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전국의 창업 및 폐업 추세와 생존율도 경북도와 비슷하다. 3일 국세청의 ‘2016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전국 신규 개인사업자는 106만8천여 명이며, 폐업한 개인사업자는 73만9천여 명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0만9천여 명)에 신규 자영업자가 가장 많이 몰렸으며, 부동산임대업(20만5천여 명), 소매업(18만7천여 명), 음식업(18만2천여 명), 도매업(6만7천여 명) 등의 순서로 많았다. 폐업의 경우, 음식업(15만2천여 명), 소매업(14만6천여 명), 서비스업(14만5천여 명), 부동산임대업(9만1천여 명), 도매업(5만4천여 명) 등의 순으로 창업과 비슷했다. 반면 부동산매매업, 전기ㆍ가스ㆍ수도업, 농ㆍ임ㆍ어업, 숙박업 등 창업자 수가 적은 업종은 문을 닫는 자영업자의 수 역시 적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동남아 지역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서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지난 12월 28일 포스코베트남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2016 베트남 투자진출 한국기업 사회책임경영(CSR)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 배경에는 '포스코 스틸 빌리지(POSCO Steel Village)' 활동이 있었다. 포스코 스틸 빌리지는 포스코 업의 특성인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건립에서부터 스틸 놀이터, 철교(Steel Bridge) 건축까지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마을 건축 구조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철교의 경우, 베트남에 진출한 포스코그룹이 협력해 지은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다리를 짓기 위해 포스코베트남은 봉사단을 조직하고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제반 사업을 추진했으며 포스코A&C가 교량 설계와 디자인을 맡았다. 또한 포스코건설에서는 교량 가공과 시공을, 포스코 베트남공장인 POSCO SS VINA에서 형강제품 제공하면서 현지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2월 15일에는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과 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2016 한-인니 CSR 포럼 및 시상식’에서 포스코1%나눔재단과 KOICA가 공동 설립한 KPSE (Krakatau Posco Social Enterprise)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 상을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위치한 찔레곤 지역 내 KPSE 설립해 지역사회 청년들을 교육하고 제철소 내 취업을 연결해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12월 13일에는 미얀마-포스코건설이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16 미얀마 CSR 우수기업선정’에서 미얀마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미얀마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양곤문화예술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현장 인근 중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하는 등 다각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지역사회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교육기자재 보급 및 관련시설 개보수,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의 한국-미얀마 문화교류활동, 빗물저장 식수시설 지원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기업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현지인들과도 두터운 신뢰 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매년 철강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에 9개 생산법인과 6개 가공센터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그룹 차원에서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판매, 마케팅뿐 아니라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 동구청은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 후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영숙 부구청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임 부구청장은 1978년 10월 중구 북성동을 초임으로 대구시 관광과, 여성회관장, 자치행정과장을 거쳐 1일 부로 동구 부구청장으로 인사발령 됐다. 이는 대구시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을 맡게 된 것으로 여성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양성평등에 기여하고, 굵직한 국·시책사업이 산적한 동구의 구정추진을 위해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한 리더십이 어우러져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숙 부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지지만, 21세기가 요구하는 섬기는 리더십으로 다른 지자체 모두가 부러워하는 따뜻한 동구,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강서소방서(서장 고용상)는 3일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영웅들에게 하트세이버 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구급대원 3명과 일반인 1명 등 모두 4명으로, 특히 수상자 중 유일한 일반인인 손모씨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노모의 심정지 발생 즉시 군대 시절 배워둔 심폐소생술을 적극 실시해 노모의 생명을 살린 공이 인정되어 하트세이버를 수상하게 됐다. 한편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를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등을 사용해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고용상 서장은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 강서소방서도 여러분처럼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