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서소방서(서장 고용상)는 3일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영웅들에게 하트세이버 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수상자는 구급대원 3명과 일반인 1명 등 모두 4명으로, 특히 수상자 중 유일한 일반인인 손모씨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노모의 심정지 발생 즉시 군대 시절 배워둔 심폐소생술을 적극 실시해 노모의 생명을 살린 공이 인정되어 하트세이버를 수상하게 됐다.한편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를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등을 사용해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고용상 서장은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 강서소방서도 여러분처럼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