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 후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영숙 부구청장의 취임식을 가졌다.임 부구청장은 1978년 10월 중구 북성동을 초임으로 대구시 관광과, 여성회관장, 자치행정과장을 거쳐 1일 부로 동구 부구청장으로 인사발령 됐다.이는 대구시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을 맡게 된 것으로 여성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양성평등에 기여하고, 굵직한 국·시책사업이 산적한 동구의 구정추진을 위해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한 리더십이 어우러져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영숙 부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지지만, 21세기가 요구하는 섬기는 리더십으로 다른 지자체 모두가 부러워하는 따뜻한 동구,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