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관광홍보 로드쇼가 경주에서 열렸다. 25일 레케이 도르지 부탄 경제부장관, 소남 톱덴 랍계 주한 부탄 대사 등 한국방문단 일행은 경주를 방문, 힐튼호텔에서 부탄 홍보를 위한 로드쇼를 가졌다. 부탄은 올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 문을 열고, 지난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경주를 방문해 한국인에게 부탄을 알리기 위해홍보 로드쇼를 열고 있다. 이번 경주 로드쇼에는 부탄의 여행사, 항공사, 관광위원회 관계자 등 40여 명과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관광부서 공무원, 경주지역 여행, 관광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부탄 관광에 대한 홍보와 상호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레케이 도르지 부탄 경제부장관은 “한국인 여행자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포한된 친선 프로그램으로 한국인의 방문을 독려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25일 안동시 구시장에서 안동시민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보내기 실천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도민들에게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등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친환경생활 실천운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고향 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 설빔은 따뜻한 온(溫)맵시로,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 온실가스 줄이기 및 탄소포인트 가입 등의 홍포 리플렛 배포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가두 캠페인을 병행 실시했다. 특히 친환경 명절보내기 실천을 약속하는 서명 행사를 실시하고, 실천서약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저탄소 생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절전 멀티탭과 장갑을 무료로 배포해 시민들과 친환경실천에 대한 공감을 이뤘다. 이경기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과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을 모든 도민들이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중앙부처의 신년 대통령권한대행 업무보고를 토대로 도 차원의 대응 과제 66건을 선정하고, 과제별로 대응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는 등 신년도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도는 25일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7년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따른 발 빠른 후속조치를 위해 대응전략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확충,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대비, 저출산 극복 등 18건의 과제에 대해 정부의 중장기 계획에 경북이 중점 투자하고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또 신경주역세권 ‘KTX지역경제 거점형 투자선도지구’, ‘곤충종자 보급센터’ 신규 조성, 낙후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개발사업 등 6건의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아울러 농생명산업 육성과 R&D 강화, 新통상로드맵 및 유턴기업 지원,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청탁금지법 피해 최소화 등 42건의 정부정책들이 경북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지원 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기로 중지를 모았다. 한편 도는 올해 경북청년 복지수당, 경북청년 훈련수당 등 경북형 청년일자리 창출 시책과 청년내일채움 공제 등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 세계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자체 전략 수립은 물론, 규제프리존 연계 스마트자동차 관련 원천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도 추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간다. 이와는 별도로 청년취업 미래첨단기술 인력양성사업도 추진해 신산업 분야 기술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구체화 할 예정이다. 저출산·고령화·지방소멸에 대응을 위해 (가칭)지역인구정책팀을 신설, 통합적 전략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다. 도는 이런 노력들을 통해 발굴된 분야별 핵심 전략과제를 선별해 국책연구원, 교수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대선공약으로 발굴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정부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정부부처 계획에 중장기 반영 계획과 당장 시행할 단기계획으로 나눠 대응하는 한편, 정부공모에는 적극적으로 응모할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이 지역 농정 현안사항 해결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도, 시·군, 유관기관의 출연을 통해 도 자주재원으로 조성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농산물 생산과 가공 등을 통해 소득을 높이고자 하는 농어업인, 농어업 단체(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 등이다. 개인은 2억 원 단체는 5억 원 한도 내에서 최저 금리 수준인 1.0% 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올해 총 지원규모는 550억 원이다. 구체적으로는 농어업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 등 농어업인의 수요에 맞춘 사업에 339억 원, 도의 농정방향과 시책에 맞춘 6차 산업 우수업체와 귀농인, 수출분야 등 도 자체사업에 90억 원, 벼 수매자금 특별지원과 같은 현안사업과 자연재해에 121억 원을 지원한다.
경북도가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 체제를 전격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오는 31일 접수 민원부터 고객봉사 시스템으로 대전환하는 ‘속시원한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를 시행한다. ‘원스톱 민원서비스’는 민원인이 민원처리부서와 접수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고, 도청 민원실에서 모든 민원을 접수해 처리 결과를 통보해 주는 제도다. 이를 위해 지난해 원스톱 민원서비스 가능사무를 전수 조사해 발굴한 단순민원부터 민원실에서 접수 후 처리 통보하고, 그 외 복합민원은 관련부서 담당자와 1일 민원담당관의 실무협의를 거쳐 처리하기로 했다. 1일 민원담당관으로 지정된 도 본청 사무관은 하루 동안 민원실에 근무하면서 접수민원의 진행상황을 관리한다. 또 도청 방문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민원상담 사전예약제도 시행된다. ‘민원상담 사전예약제’는 민원인이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 신청하거나 전화(054-880-8888)로 사전 상담예약을 하면, 확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공무원들이 대기해서 민원처리를 하는 제도다. 아울러 국제민간항공기구 권고에 따른 1인 1여권을 소지해야하는 규정에 따라 어린이들도 해외여행 시 개인여권을 소지해야 함에 따라 어린이 여권작성 체험교육을 매주 화요일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도 단위 최초로 시행되는 ‘속시원한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민들에게 편리함과 감동을 주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25일 컨퍼런스콜 형태로 2017년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16년 연결 기준 매출액 53조835억원, 영업이익 2조 8,4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시황 부진 및 그룹 구조조정에 따른 법인수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포스코를 비롯한 해외 철강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돼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특히 해외 철강법인의 합산 영업이익은 2015년 4,299억원 적자였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원가절감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2,182억원 흑자 전환해 연결기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이 1,074억원, 인도 포스코 마하라슈트라가 36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해외 주요 철강법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015년 962억원 순손실이었으나, 2016년에는 1조 4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 별도로는 매출액 24조 3,249억원, 영업이익 2조 6,353억원을 기록했다.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감소했으나, 포스코 고유의 고부가가치제품인 WP(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 확대, 전사적 수익성 개선, 비용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지난해 최종 철강제품 가격 대비 원료가격 차가 1조 2,000억원 가량 축소되는 불황 시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WP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1조원, 비용절감으로 4,000억원 등 내부 수익 창출 활동만으로 1조 4,00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2015년 대비 영업이익을 4,000억원 이상 늘렸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0.8%를 기록, 2011년 이후 5년만에 두 자리수를 회복했다. WP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6만 3,000톤이 늘어난 1,597만 3,000톤을 기록, 사상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로써 포스코의 WP제품 판매 비중은 47.3%가 되었다. 솔루션마케팅 연계 판매량도 전년 대비 61% 증가한 390만톤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순차입금을 7조 1,000억원 줄임으로써 연결 기준 부채비율을 74.0%로 낮췄다. 특히 포스코 별도 부채비율은 17.4%로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연결기준 차입금은 전년대비 2조 5,152억원 감소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 기준 54조 8,000억원, 별도 기준 25조 6,000억원으로 책정했다.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 수요산업 부진 등 더욱 어려워진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포스코는 지난해보다 연결기준 1조원, 별도기준 6,000억원 늘어난 3조 5,000억원, 2조 6,000억원의 투자비를 각각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순차입금 규모는 연결 기준 1조 7,000억원, 별도 기준 1조 3,000억원 가량 지속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베트남의 안방 호찌민시청광장에서 펼쳐진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문화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 및 기업 통상 지원을 강화해 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 할 계획이다.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베트남 결혼이민여성이 통역 봉사 등 행사에 참여토록 해 양국 간 소통의 폭도 넓힌다. 아울러 충효(忠孝)사상, 가족 간 유대 등 양국의 생활과 풍습에 녹아있는 유교문화적 동질성을 발견하는 유교문화교류 사업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친밀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 경북 K-beauty, K-food 등 도내 기업의 동남아 진출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엑스포 기간 경북 통상지원센터 개설, 한류우수상품전, 수출상담회와 도내 기업 60개사 300여 품목의 상설판매장인 경북바자르를 마련하는 등 기업 홍보와 통상 지원을 더해 문화와 경제의 융합 축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대구공항과 호찌민공항을 잇는 직항 전세기를 운영해 도민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의 좋은 신호탄으로 삼을 예정이다. ‘한-베 공동조직위’를 본격 가동하면서 붐업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장 오는 2월 21일 베트남 호찌민시청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양국 공동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그동안 준비해 온 세부실행 계획을 확정한다. 총회에서는 또한 이번 행사의 양국 구심점이 될 조직위원들이 한국과 베트남 각 20여 명씩 동수로 위촉된다. 조직위원들은 양국 중앙 또는 지방정부, 정부기관, 문화계 인사와 오피니언 리더 등 비중 있는 인사들이 참여해 대내외 공신력도 높일 전망이다. 총회에 이어 호찌민 시내 호아빈 극장에서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 개최 및 붐업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과 k-pop공연, 전통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된 특별공연과 한-베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경제인간담회를 마련해 향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도는 오는 11월 행사 개최 전까지 베트남의 3대 인기 스포츠인 축구, 배구, 배드민턴 종목의 양국 친선경기를 개최해 현지 붐업을 조성하고 k-pop커버댄스 경연대회 개최 등을 통해 현지 관심을 불러일으킬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5일 설을 앞두고 봉화군 봉화읍 닭실마을 부녀회공동소득작업장을 찾아 한과작업을 함께하며 지역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살피기 행보에는 마을 부녀회원(회장 박정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지역특산품을 만들어 스스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라며 “두레 등 예로부터 내려오는 지역공동체 정신을 잘 계승·발전시켜 나가 농촌문제 해결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봉화 닭실마을은 조선 중기 권벌 선생의 일가가 이룬 안동권씨집성촌으로 금닭이 알을 품은 금계포란형의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경북도 농식품 수출이 대외적이 불황에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농식품 총 수출액은 지난해 3억8천440만 불에 비해 30% 증가한 역대 최고치인 4억9천800만 불을 기록했다. 부류별로는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산물이 3억9천148불(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임산물 1억1천159불(55%↑), 수산물 8천920불(14%↑), 축산물 605불(22%↑)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선농산물의 경우 경북 대표 과일의 수출증대가 눈에 띈다. 사과는 주 수출국인 대만 등으로 26% 증가된 763만6천 불을 수출했으며, 배는 미국 등지에 23% 늘어난 1천136만1천 불을 수출했다. 이 밖에 포도 330만 불(117%↑), 복숭아 84만1천 불(107%↑), 호박 128만9천 불(55%↑), 딸기 32만9천 불(20%↑)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전년대비 15% 증가해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공식품은 과실주스 등 음료류가 5% 증가한 반면, 김치와 소주는 일본 내 소비 감소로 각 1%, 26%, 인삼류는 중국의 소비위축으로 11% 줄었다. 축산물은 냉동요쿠르트가 미국, 캐나다 수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135만3천 불에 그쳤다. 돼지고기가 홍콩, 미얀마 등으로 19만 불 수출했다. 수산물은 냉동참치가 유럽 등으로 3천180만1천 불(16%↑), 붉은대게살이 일본 등으로 3천391만 불(8%↑), 조미김이 중국 등으로 680만5천 불(57%↑)을 수출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임산물은 국내 송이버섯의 생산량 증대로 34%증가한 110만8천 불을 일본으로 수출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도가 지난해 예산 216억 원을 지원해 유망품목 발굴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시장개척 활동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뒷받침돼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을 제1의 수출국으로 개척하기 위해 포도, 인삼, 유자차, 조미김을 전략품목으로 선정하고, 지난 4월 상해 대형 쇼핑몰에서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시작으로, 7월에는 상설판매장을 개설하는 등 공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중국 수출은 전년에 비해 42% 늘어났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수출농가와 기업, 행정과 관련기관의 협력과 노력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 20억 인구의 인접한 거대 시장인 중국·동남아 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지사장 최창률)는 지난 24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자체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혹한기를 맞아 어렵게 생활하는 지역 어르신을 돕기위한 행사로 경북동부지사는 관내 독거노인 3가정을 방문해 생필품 및 성금(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주거시설에 대한 생활안전 지원을 실시하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최창률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작은 정성이나마 어르신들과 함께 나눌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행사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7년도 총 4천878억 원 규모의 학교 시설공사를 추진한다. 주요사업은 신도시 학생 수용을 위해 신축 20교에 1천186억 원, 증축 28교에 609억 원, 교육환경개선 등에 3천83억 원이 투입된다. 상반기내 90%이상(4천418억 원)의 공사 발주 등을 하고, 이 중 50% 이상(2천480억 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아울러 조기발주를 통해 공사인력과 자재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동ㆍ하계방학 기간 내 시설사업을 완료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특히, 올해는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역량교육 지원을 위한 안전관련 사업, 화장실 환경개선 및 찜통교실 해소를 위한 냉난방개선사업에 전년대비 사업비 360억 원을 대폭 증액해 총494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지역의 지진 발생에 따라 즉시 대피가 어려운 특수학교(7교, 10개 동), 야간 생활시간이 많은 기숙 건물(총 41개 동 중 비내진 10개 동) 및 중요문서 보관시설 등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에 긴급 예비비(2016년)를 편성해 설계완료 했으며, 조기 내진보강 공사를 완료해 지진에 취약한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신장 180cm 이상의 장신학생들이 몸에 맞지 않는 책ㆍ걸상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도부터 장신용 책·걸상 3천830조를 별도 제작 구매해 보급했다. 올해는 1천602조를 추가로 제작·보급해 장신학생을 위한 책상을 100% 보급된다. 아울러, 학생 수 감소로 사용하지 않는 노후 책ㆍ걸상은 수리해 학생 개인별 체위에 맞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자원절약과 교육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영진 교육시설지원단장은 “행복역량교육 실현을 위한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고, 동시에 침체된 지역건설 경기를 활성화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체험 ‘제기차기’와 ‘짚풀 공예 전시회’ 등을 프라자점 10층 중앙홀에서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마련한다. 29~30일 양일간 마련되는 제기차기는 단체전과 개인전(남성ㆍ여성)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되고, 참가대상은 단체전(3인 구성)ㆍ개인전(남성ㆍ여성)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단체전 1등 가족(3인)에게는 30만 원, 2등(20만 원), 참가상으로 식품구매권(5천 원)을, 개인전 남성ㆍ여성 1등에게는 20만 원, 2등 10만 원, 참가상으로 행운의 2달러를 증정한다.
대구 남구청이 전국에서는 최초로,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수거식 화장실 분뇨 무상 수거에 나선다. 실외 수거식(재래식)화장실은 악취 발생은 물론 파리, 모기 등 유해 곤충 서식으로 적기 수거가 꼭 필요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수거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아 남구 내 분뇨수집·운반업체 6개소가 분뇨 무상 수거를 돕기로 했다. 우선 13개 동 주민(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층 각 10세대, 총 130세대를 선정해 분뇨수집·운반업체에 통보하면 신청 일자별로 연중 적기에 130세대의 수거식 화장실 분뇨를 무상수거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남구청은 지난 24일 6개 업체와 무상 수거 협약을 체결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실외 수거식 화장실의 분뇨를 제때 수거하지 못하면 주변 이웃들에게도 많은 피해가 간다”며 “전국에서 최초로 연중 시범 시행하는 이번 시책을 통해 좀 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이 공정성과 예측 가능한 인사운영을 골자로 하는 ‘2017년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5일 공개했다. 인사운영 기본계획에는 지방공무원 인사관리, 교육훈련, 포상업무, 기타 주요업무 분야로 구분하는 등 인사운영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기 전보 시 인사규모, 기준 등을 사전 예고하고, 전보 희망 경합 지역의 전보 서열 하한점을 공개한다. 또 인사의 투명성·공정성·청렴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인사고충 해결과 인사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3~4개 권역별로‘찾아가는 인사상담 서비스’를 연 2회(상·하반기) 실시한다. 5급 심사 승진제는 중견관리자로서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기본소양, 역량(면접) 및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심사 승진의 객관성을 유지함으로써 심사 승진에 따른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연도별 퇴직자(공로연수 포함)예정 현황 및 지역별 근무 만기자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고 함으로써 예측 가능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인사상담 코너를 탑재하고 인사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상담을 통해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또는 보완한 후 다음 인사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호묵 총무과장은 “인사운영 기준과 원칙을 공개함으로써 인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운영으로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조직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2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스공사의 부패방지시책 평가점수는 전년 대비 0.85점 상승한 90.75점으로서, 이는 임직원 1천 명 이상인 54개 공공기관의 평균점수가 전년 대비 1.5점 하락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특히, 가스공사의 경우 지난 2014~2015년까지 보통 등급 이하(각각 4등급, 3등급)였지만, 매해 평가등급이 상승해 청렴·반부패 활동이 점차 자리 잡아온 것으로 평가됐다. 가스공사는 ‘청렴하고 공정한 Clean KOGAS'라는 청렴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반부패·청렴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부패영향평가를 함께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 정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왔다. 이승훈 사장은 “단기적인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다양한 청렴혁신 정책을 개발·실천해 2017년엔 더욱 깨끗한 가스공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이사회가 권오준 현 포스코 회장의 연임을 추천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25일 CEO후보추천위원회(이후 ‘후추위’)로부터 권 회장이 차기 CEO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보고 받고, 임기 3년의 회장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달 9일 권 회장의 연임 의사에 따라, 사외이사 6명 전원으로 구성된 후추위를 구성, 권 회장을 차기 CEO로서 자격심사 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후추위는 지난달 9일 첫번째 회의를 개최한 이래 매회때마다 평균 4시간을 넘기면서 심도있는 분석과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위원들은 3개조로 나눠 투자가, 근로자대표, 전직 CEO 등 사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권 회장의 경영활동 과실과 자질에 대해 철저히 따졌다. 특히 3차 회의에서는 권 회장이 직접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미래 포트폴리오 전략을 발표하고, 위원들의 질의에 일일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당초 4차로 예정되었던 회의가 5차에서 6차로 연장 되었고, 25일 오전 이사회를 앞두고 한차례 더 7차 회의를 열어 최근 언론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들에 대해서도 재확인 과정을 거쳤다. 후추위는 권 회장의 해명과 함께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포레카, 회장 선임 등 각종 의혹들이 근거가 없거나 회장직 수행에 결격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았고 이에 대한 외부 법률 전문가 자문 절차도 거쳤다. 이와 함께 후추위 위원들은 권회장이 취임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에도 성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포스코는 권회장 취임 직전인 2013년 2조 2천억이던 영업이익이 지난해말 2조 6천억으로 1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7.3%에서 10.8%로 늘어 두 자리 수를 회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17.4%의 사상 최저 부채비율, 사상 최대의 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량, 취임 이후 총 126건의 구조조정, 지난해 55% 가량 상승한 주가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 이명우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 전원이 포스코의 중장기 성장 발전을 위하여 권 회장의 연임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내외부의 간섭없이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거친만큼 권 회장이나 포스코로서도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후추위는 권 회장에게 비철강사업 분야의 개혁방안, 후계자 육성 및 경영자 훈련 프로세스 활성화 방안 등을 차기 CEO 후보가 풀어야 할 과제로 제시했고, 권 회장은 차기 임기 중 이를 추진키로 하였다.
대구시의회 류규하 의장을 비롯한 확대의장단은 민족 고유의 설을 맞아 25일 오전 군부대 50사단과 예하여단을 잇따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확대의장단 일행은 먼저 육군 제50사단을 방문해 사단장으로부터 향토방위 태세에 대한 현황을 듣고, 부대관계자와 환담 후 위문금을 전달하며 노고를 위로했다. 이어 예하 501여단을 방문해 여단장과 환담을 나누고 위문금 전달과 함께 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류규하 의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토수호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국군장병들이 있어 우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다”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한파의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들에게 시민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대 위문에는 류규하 의장을 비롯해 시의회 최길영, 박상태 부의장과 김재관 운영위원장, 최광교 기획행정위원장, 김규학 문화복지위원장, 배창규 교육위원장이 함께 동행했다.
대구 달성군은 25일 밀레니엄힐튼 서울호텔에서 김문오 달성군수, 달성군 홍보대사 송해 선생 및 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해선생 핸드&풋프린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달성군의 명예군민이자 홍보대사인 국민MC 송해 선생의 손과 발 형상을 본뜨고 향후 동판으로 제작해 백세교, 백세정, 구름다리 등으로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옥연지 송해 공원(달성군 옥포면 기세리)에 설치하고 향후 건립될 송해 박물관에도 전시하는 등 공원 곳곳에 송해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송해 선생은 “오늘 핸드·풋 프린팅으로 인해 이제 송해공원에는 나의 모든 것이 담겨지게 됐다. 송해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나와 함께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25일 설을 앞두고 영주 전통시장에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교육청 직원 50여 명과 박성만․황병직 도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및 신성순 영주교육장, 신인식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장 등 지역 인사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추석 차례 상에 올릴 제수와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이영우 교육감은 “교육계에서도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 전시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25일 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경북도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한민국 여성은 국회전시장에 등장한 그림 한 점으로 인해 엄청난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며 “표 의원이 주최한 시국비판 풍자전시회는 풍자를 빙자한 온갖 인격모독과 비하의 장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 영웅 만들기에 심취해 의회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표 의원은 의원으로서 자질이 의심된다. 여성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사회혼란을 조장한 표 의원은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통해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표 의원을 비호하는 일체의 행위없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경상매일신문=강병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