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 체제를 전격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25일 도에 따르면 오는 31일 접수 민원부터 고객봉사 시스템으로 대전환하는 ‘속시원한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를 시행한다.‘원스톱 민원서비스’는 민원인이 민원처리부서와 접수부서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고, 도청 민원실에서 모든 민원을 접수해 처리 결과를 통보해 주는 제도다.이를 위해 지난해 원스톱 민원서비스 가능사무를 전수 조사해 발굴한 단순민원부터 민원실에서 접수 후 처리 통보하고, 그 외 복합민원은 관련부서 담당자와 1일 민원담당관의 실무협의를 거쳐 처리하기로 했다. 1일 민원담당관으로 지정된 도 본청 사무관은 하루 동안 민원실에 근무하면서 접수민원의 진행상황을 관리한다.또 도청 방문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민원상담 사전예약제도 시행된다. ‘민원상담 사전예약제’는 민원인이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 신청하거나 전화(054-880-8888)로 사전 상담예약을 하면, 확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공무원들이 대기해서 민원처리를 하는 제도다.아울러 국제민간항공기구 권고에 따른 1인 1여권을 소지해야하는 규정에 따라 어린이들도 해외여행 시 개인여권을 소지해야 함에 따라 어린이 여권작성 체험교육을 매주 화요일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도 단위 최초로 시행되는 ‘속시원한 원스톱(One-Stop) 민원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민들에게 편리함과 감동을 주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