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상대동분회는 지난 13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설맞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 나누기 운동의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 4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온누리상품권은 동절기 소외계층 후원을 위해 지난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가래떡 판매행사의 판매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포항시남·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포항시바른선거시민모임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6년도 결산보고, 회장 및 감사 선출, 정관개정, 선언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총회에 이어 선관위는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포항을 위한 바른선거 실현과 민주주의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우리는 왜 선거를 합니까?', '바른 선거 란?', '포항시바른선거시민모임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한 강의와 회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지금까지 공명선거 추진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바른선거시민모임의 활동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수 포항시바른선거시민모임 회장은 "올해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로 포항시바른선거시민모임회원들은 바른선거를 실현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바른선거시민모임은 1999년 10월 22일 발족했으며, 18년 동안 공명선거 캠페인 등 포항지역의 풀뿌리 민주정치의 발전을 위해 활동해 왔다.
경주시는 올해부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키 위해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노후경유차 50대 조기폐차를 유도키로 하고 차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폐차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노후 경유차로 최근 2년 이상 경주시에 연속 등록하고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수치가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정부지원금으로 저감장치 부착이나 엔진개조 등 저공해 조치를 한 적이 없어야 하며, 지방세 등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원이 제한된다.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연식, 중량, 배기량에 따라 차등지급한다. 3.5t 미만 차량의 경우 최대 165만 원, 3.5t 이상 6천cc를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7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사무소(읍장 권태흠)는 지난 12일 회의실에서 이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AI)의 전국적 유행과 포항사랑 상품권 가맹ㆍ운영, 관내 산불예방 등 시정당면 현안전달을 위한 긴급이장회의를 개최했다.
영주시 가흥동 신도시에 신축 중인 가흥초등학교 공사가 영하의 날씨로 동절기 공사를 중지해야 함에도 버젓이 진행되고 있다. 올 3월 개교에 따른 일정관계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부실시공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주교육지원청의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영주시 풍기읍(읍장 조강기)에서 눈이 내릴때면 생업을 잠시 접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본인의 차량으로 눈을 치우고 있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풍기읍 주민자치위원이며 횡재먹거리 한우 대표인 장진수(55) 씨. 장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매해 겨울에 눈이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새벽부터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이 잘 정착되고는 있지만 인적이 드문 도로는 제때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겨우내 눈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 장진수 대표가 직접 지역 내 곳곳을 누비며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영주시는 17일부터 영주시외버스터미널이 가흥신도시로 이전됨에 따라 관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운행노선과 시간을 변경해 운행한다. 시외버스 터미널 경유노선은 시내노선버스 1, 2, 3, 8번과 22번(동양대), 25번(희방사), 26번(삼가동), 27번(풍기,부석사)은 오는 17일에 이전과 동시에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을 상호 연계해 운행 할 예정이다. 그 외 시외버스 터미널을 경유하지 않는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변경 시행 할 계획이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시내·외 버스 연계수송망 확충으로 우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 제공과 통학·출퇴근 시간 이용 편의 증진, 농촌지역의 고령화된 어르신들의 이동 불편 해소, 그리고 대중교통 소외지역 버스 이용 편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영주시는 지난 13일 신영주번개시장(상인회장 한춘기)에서 신영주번개시장 청년상인 창업사업단과 함께 영주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준비해온 청년상인 창업 점포 개점식을 가졌다.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2016년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억7천500만 원으로 전통시장 내 6개 빈 점포에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상인들은 점포 임대료, 인테리어,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 받게 된다.
포항과 목소리로 인연을 맺은 한 남자가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포항시립합창단을 이끌어 갈 이충한 지휘자. 음악이라는 길을 선택해 지금까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들어봤다. ◇ 합창의 길 동네 골목길에서 나던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그집 담벼락 아래서 매일같이 서있던 한 초등학생은 어느덧 중년이 되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어릴 적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었지만, 아버님이 일찍 세상을 떠나고 외아들로 자랐던 환경 속에서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던 중 중학생때에는 레슨 한 번 받지 않고 합창콩쿨을 나가 1등을 수상했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밴드부에 들어가 여러 악기들을 섭렵하고 학생 지휘자를 맡기도 했다. 일찍부터 지휘자로서의 재능이 있던 그였지만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단국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국립합창단 베이스 파트에 입단했다. 계속해서 성악가의 길을 걷던 그는 충남대 강사 시절, 우연찮게 합창연주회 지휘를 맡게 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본 주변인들의 권유에 따라 지휘 공부를 시작했다. 성악가는 객석을 보고 노래하지만 지휘자는 객석을 등지고 있으니 '돌아서라'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됐다. 마흔 줄의 그는 미국 North Texas 음대에서 합창지휘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2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이 지휘자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 포항과의 인연 시간은 30여 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악을 전공하는 남자 친구들과 동해안 일주여행의 마지막 날, 포항에 도착했다. 이 지휘자는 "송도에 있는 소나무가 많은 호텔에서 묵었는데, 당시 방에서 전화기를 들면 교환원이 나왔다"며 "교환원의 사투리 섞인 목소리가 얼마나 이쁘던지 밤새 친구들과 전화기를 놓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세월이 흘러 최근 포항에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소식을 듣고서는 인터넷을 통해 무심코 호텔 예약을 했는데 와서 보니 이름만 바뀌고 그 위치에 있던 추억의 그 곳이었다고 한다. 인연이라는 게 참 신기하다는 표현, 정말 이럴때 쓰라고 있는 것 같다. 이충한 지휘자와 포항과는 정말 목소리로 엮인 운명의 끈이라도 있는 듯 서로를 당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 포항시립합창단, 기대와 우려 포항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 발탁 소식을 알렸을때, 주변의 반응이 어떠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지휘자는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20년 전통의 합창단이었지만 포항에 합창단이 있는지도 모르는 이들과 상임단원이 아닐 것이라는 등 갖가지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우려섞인 반응에 굴하지 않고 포항시립합창단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 지휘자는 "전국 합창계에서 포항 잘하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며 "그런데 이충한이 가도 포항시립합창단 별 소식이 없네라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에서 사랑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연주회 많이 한다고 잘한다고 칭찬받는 것보다 밖에서 인정받고 사랑받은 정도의 지명도와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단원들과 함께 탈포항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지휘자는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먼저 오는 3월 30일 첫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단원들과 연습에 돌입했다고 한다. 이날 교향악단의 협조와 소프라노 강혜정이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낸다. 요한 스트라하우스 2세의 봄의 왈츠를 시작으로 하이든의 테데움, 다섯 곡의 히브리 사랑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앞으로는 단원들에게 대작 이외에 소품은 암기하도록 유도해 객석과의 리액션을 더욱 이끌어내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전국 합창연주회에도 출전해 타 프로합창단들과 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 아마추어합창단에게도 관심을 갖고 리허설 등을 봐주는 등 함께 발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에 관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포항사랑상품권의 판매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시민들의 구매편의와 환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한 가맹점 모집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긴급 실시됐다. 더불어 설맞이 종합대책 및 희망 2017 읍면동 주민보고회, 동절기 산불방지대책 등 주요 당면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AI로 인해 고통받는 관련업계를 돕기 위해 간부공무원이 직접 시식에 동참하했다. 황병한 북구청장은 "북구청과 읍면동의 전행정력 집중으로 포항사랑 상품권 판매의 조기 붐을 조성하고, 더불어 최근 AI의 영향으로 침제된 지역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공무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자동차세 연세액을 오는 31일까지 미리 내면 연간 자동차세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시행한다. 자동차세 연납은 6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부과하는 정기분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납부하면 연세액의 10%, 3월에 납부하면 7.5%, 6월에 납부하면 5%, 9월에 납부하면 2.5%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연납 신청은 시·군 세무부서, 읍·면·동사무소에 전화․방문하거나, 인터넷 위택스(http://www.wetax.go.kr)에서 자동차세 연납신청 메뉴를 선택해 인터넷으로 납부하면 된다. 또 지난해 연납신청으로 납부한 차량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연납고지서가 주소지로 송부되며, 전국 모든 은행 CD/ATM에서 현금카드(통장) 및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다. 연납 신청 후 납부하지 않는 경우 6월과 12월에 정기분으로 자동차세가 부과된다. 또한, 연납한 후 자동차가 말소되는 경우에는 납부한 자동차세를 환급 받게 되고 소유자가 주소를 이전하는 경우에도 기 납부 자동차세를 환급받거나 신주소지에 추가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총 135만 대의 자동차에 대해 2천674억 원의 자동차세를 과세했으며, 이중 19.6%에 해당하는 25만 대 525억 원을 연납하는 등 자동차세 연납이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안창호 경북도 세정담당관은 “자동차세 10%할인혜택이 요즘 같은 저금리시대에는 가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북도가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개최를 위해 스포츠 교류로 사전 붐업 조성에 나선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사전 붐업을 시킬 수 있는 축구, 배구, 배드민턴의 3종목 친선체육대회를 오는 9~10월에 호찌민 현지에서 개최한다. 이들 종목은 베트남인들이 선호하는 스포츠다. Vitnam See(베트남비즈니스 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인의 스포츠 선호도 1위는 축구, 2위는 배구, 3위는 배드민턴이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박충건(50) 베트남 사격감독을 통해 협상과 MOU를 체결하고, 경기일정과 경기장사용, 대표팀수준 등을 협의해 국내선수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베트남 최초 올림픽 금메달을 견인해 스포츠 강국 한국의 좋은 이미지와 경북체육의 위상을 널리 심어준 경북체육회 사격감독 출신이다. 축구는 베트남 23세 이하 국가대표팀과 경북실업팀이 2차례 결전을 펼친다. 배구는 베트남 여자국가대표팀과 경북 프로팀의 여자배구단이 대결한다. 배드민턴은 호찌민 대표팀과 김천시청팀이 2회 경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스포츠 게임이 엑스포 사전 붐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베트남 국영방송(V-TV)를 통한 중계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경북도청을 방문했던 딘라탕 호찌민시 당서기 등을 통해 성사시킬 방침이다.
경북도는 올해 스마트폰·인터넷 중독(과의존) 예방사업에 참여할 예방교육강사 및 가정방문상담사를 16일부터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2급 자격증 소지자 또는 양성교육 수료자, 상담관련 국가공인 자격증 소지자, 상담관련 전공학과 석사과정 수료 및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다. 신청은 도 홈페이지(gb.go.kr)에 게시된 지원서와 관련서류를 기한 내 경북스마트쉼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 하면된다. 예방교육강사 및 가정방문상담사로 선정되면 도내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 희망 기관과 가정방문상담을 희망하는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및 방문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북스마트쉼센터(054-241-0076, 경북 포항시 북구 선착로 18-10 2층)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282기관 4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101명에게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한 결과 고위험군 및 잠재적위험군으로 분류된 44명 중 40명이 잠재적위험군 또는 일반사용자군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구해일 경북도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폰 및 인터넷 과의존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상생활의 장애 등 일부 도민이 겪고 있는 정보화 역기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예방교육과 상담을 실시 할 수 있도록 능력 있는 강사와 상담전문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경북장학회에서 운영하는 경북학숙이 올해 입사할 대학생 124명(남학생45, 여학생 79)을 모집한다. 입사지원 자격은 경북학숙의 생활수칙을 준수하고 기숙 생활동안 외국어특성화 교육을 이수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학생으로 선발공고일 현재 보호자(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지가 경북이며, 경산시‧대구시 소재 정규 4년제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4학년 제외)이면 지원가능하다. 원서 교부 및 접수는 16일부터 20까지 보호자의 주민등록지 시‧군 장학업무 담당부서 및 경북학숙에서 실시한다. 합격자는 2월 7일 경북학숙 홈페이지(www.kydel.or.kr)를 통해 발표한다. 경북학숙은 경북도가 도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생에게 안정적인 면학시설 제공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건립한 대학생 기숙사다. 경산시 진량읍에 1998년 3월에 개관해 지금까지 5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경북도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 50개 교육과정 1천441명의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재)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 또는 시·군청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입학원서를 교부받아 해당 홈페이지나 위탁 교육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지난해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 만족도, 질적 수준 등 운영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50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또 농·어업인들의 현장 수요를 감안해 호응도가 높은 농업6차산업화 과정, 곤충산업과정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농어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 역점시책과 연계한 논활용 소득 다양화, 첨단 농업기계 활용, 발효 저장식품 개발, 유용 곤충 활용화, 농산물 품질관리 등 13개 과정을 신규 개설했다. 교육기관도 농어업인들의 교육수요가 매년 증가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3개 기관 늘어난 23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교육인원도 지난해보다 200여 명 늘려 농어업인 교육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농어업인 교육 10년째를 맞고 있는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1만3천8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지역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어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관계자는 “FTA 시장개방 확대, 소규모 영농, 농촌고령화 등 우리농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2017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에 많은 농․어업인들이 응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노인·산모·장애인 및 아동 등을 대상으로 집단 급식을 제공하는 시설에 대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도내 노인요양시설(229개소), 산후조리원(21개소), 장애인 복지시설(60개소), 아동 복지시설(17개소), 노인복지관(17개소) 등 총 344개소에 이른다. 점검에는 경북도, 시·군,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10개반 40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장 청결관리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냉동·냉장 식자재의 적정관리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준수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지 시정, 기타관련법 위반사항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울러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노인복지관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위생관리 사항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한편,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계절에 관계없이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겨울철 집단으로 발생률이 높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노로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행동 대응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정준배 경북도 식품의약과장은 “면역력이 약한 산모, 어린이, 노약자 등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시설 등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상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4일 문경시와 봉화군 AI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경북도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한 △발생시·도 가금반입 금지 △소규모농가 예방적 도태 △5만 수 이상 산란계 1농가 1전담공무원 지정·예찰 등에 대해 “타시도의 수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병원성AI 발생으로 인한 산란계 산업의 위축으로 산란계 농가에 대한 방역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경북도내 산란계 밀집지역의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는 발생 시·도 가금류 반입조치에 따른 지역 피해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대책과 소규모 농장의 예방적 매몰처리 보상비 국비지원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 한편, 도는 AI 발생지역 못지않은 철통방역으로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또 산란계 밀집사육지역의 방역을 위해 지역별로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전담공무원이 농가 예찰과 출입차량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매일 2회 이상 진입로 소독을 실시하고 사료·계란 전용차량을 운영하는 등 6개 지역 372만수 산란계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내진설계 대상이 확대되고 기존 건물의 내진보강이 강화되는 등 안전정책이 크게 달라진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달라지는 안전정책의 핵심은 내진설계 대상이 ‘3층 또는 500㎡ 이상’에서 ‘모든 주택, 2층 또는 200㎡ 이상’으로 확대된다. 또 9.12 지진을 계기로 옥외대피소(1천69개소)와 실내구호소(328개소)를 지정하고, 대피소의 위치를 민간공간정보서비스(다음, 카카오내비, T-map 등)을 통해 제공해 지진발생 시 국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재난발생 전 예측이 어려워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없었던 지진, 지진해일, 화산에 대한 긴급 재난문자는 관측과 동시에 기상청이 발송한다.
경북도는 15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도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을 담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AI(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물가안정, 체불임금 없애기 등 3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고향특산물 함께 나누기와 겨울여행주간을 활용한 아름다운 경북 함께 즐기기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귀성객들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많은 귀성객 이동으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전국 유일의 청정지역 사수에 총력을 쏟는다. 또 서민 체감경기 악화에 따른 물가관리에도 전 행정력을 가동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을 물가안정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지방공공요금 동결을 원칙으로 개인서비스요금을 집중 관리하고 주요 농축수산물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50% 확대, 제수용품 중 수요가 많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등 5개 품목 특별 관리, 계란 사재기 및 유통위생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청, 경북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관급공사 대금 조기 지급, 악성·집단 체불업체를 집중 관리하는 등 하도급 불공정행위 근절에 총력을 쏟는다. 아울러 자금사정이 어려운 사업주에 5천만 원, 생계가 어려운 근로자에 600만 원을 융자해주는 근로복지공단의 융자 알선제도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또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첫 명절을 맞아 향토 특산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제품을 1~3만 원 정도의 선물세트로 제작, 지역 대형할인점과 전통시장에서 판매한다.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겨울여행주간을 운영해 주요관광지 및 체험시설, 업소 등 100개소에서 10~50%의 할인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사에서는 방문객을 위해 설 연휴기간 1일 2회씩 특별공연을 실시하고 문화해설사 4명과 119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가족단위 맞춤형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17년 융자예정액 3천억 원의 40%인 1천200억 원을 설 운전자금으로 조기 지원한다. 취약계층 1만 세대는 세대당 7만 원씩 지원하고 552개소의 복지시설에 입소중인 1만6천165명에게는 1인당 7천 원 규모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나눔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응급환자발생에 대비해 도와 시․군 보건소에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의료기관 33개소를 지정해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또 당직의료기관 1천여 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2천여 개를 지정하고 구급차 455대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다. 이밖에 귀성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5천884개 노선, 1만503km의 도로를 사전 정비하는 한편, 상습 정체구간 9개소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新도청에서 맞는 첫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분야별 대책추진을 통해 귀성객들과 도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전국 유일의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서는 귀성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AI로부터 고향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AI 차단 3대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16일 오후 4시 30분 한국생명과학고 공동실습소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