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 50개 교육과정 1천441명의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재)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 또는 시·군청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입학원서를 교부받아 해당 홈페이지나 위탁 교육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올해는 지난해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 만족도, 질적 수준 등 운영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50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또 농·어업인들의 현장 수요를 감안해 호응도가 높은 농업6차산업화 과정, 곤충산업과정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농어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 역점시책과 연계한 논활용 소득 다양화, 첨단 농업기계 활용, 발효 저장식품 개발, 유용 곤충 활용화, 농산물 품질관리 등 13개 과정을 신규 개설했다.교육기관도 농어업인들의 교육수요가 매년 증가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3개 기관 늘어난 23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교육인원도 지난해보다 200여 명 늘려 농어업인 교육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농어업인 교육 10년째를 맞고 있는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1만3천8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지역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어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관계자는 “FTA 시장개방 확대, 소규모 영농, 농촌고령화 등 우리농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2017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에 많은 농․어업인들이 응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