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풍기읍(읍장 조강기)에서 눈이 내릴때면 생업을 잠시 접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본인의 차량으로 눈을 치우고 있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풍기읍 주민자치위원이며 횡재먹거리 한우 대표인 장진수(55) 씨. 장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매해 겨울에 눈이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새벽부터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이 잘 정착되고는 있지만 인적이 드문 도로는 제때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겨우내 눈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 장진수 대표가 직접 지역 내 곳곳을 누비며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장진수 씨는 “풍기는 겨울에 바람이 많이 불고, 눈을 빨리 치우지 않으면 잘 녹지않아 어르신들이나 차량운전자들이 매우 위험하다”며 “삶의 터전인 이곳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조강기 풍기읍장은 “풍기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장진수 씨께 감사드린다”며 “온풍기 나누미인 사업을 비롯해 풍기에는 1년 365일 따뜻한 바람이 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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