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개최를 위해 스포츠 교류로 사전 붐업 조성에 나선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사전 붐업을 시킬 수 있는 축구, 배구, 배드민턴의 3종목 친선체육대회를 오는 9~10월에 호찌민 현지에서 개최한다.이들 종목은 베트남인들이 선호하는 스포츠다. Vitnam See(베트남비즈니스 정보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인의 스포츠 선호도 1위는 축구, 2위는 배구, 3위는 배드민턴이다.이를 위해 오는 2월 박충건(50) 베트남 사격감독을 통해 협상과 MOU를 체결하고, 경기일정과 경기장사용, 대표팀수준 등을 협의해 국내선수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베트남 최초 올림픽 금메달을 견인해 스포츠 강국 한국의 좋은 이미지와 경북체육의 위상을 널리 심어준 경북체육회 사격감독 출신이다. 축구는 베트남 23세 이하 국가대표팀과 경북실업팀이 2차례 결전을 펼친다. 배구는 베트남 여자국가대표팀과 경북 프로팀의 여자배구단이 대결한다. 배드민턴은 호찌민 대표팀과 김천시청팀이 2회 경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스포츠 게임이 엑스포 사전 붐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베트남 국영방송(V-TV)를 통한 중계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경북도청을 방문했던 딘라탕 호찌민시 당서기 등을 통해 성사시킬 방침이다.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성공개최를 위한 친선체육대회 개최는 매우 적절한 붐업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모아 반드시 문화엑스포를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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