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노인·산모·장애인 및 아동 등을 대상으로 집단 급식을 제공하는 시설에 대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점검대상은 도내 노인요양시설(229개소), 산후조리원(21개소), 장애인 복지시설(60개소), 아동 복지시설(17개소), 노인복지관(17개소) 등 총 344개소에 이른다.점검에는 경북도, 시·군,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10개반 40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장 청결관리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냉동·냉장 식자재의 적정관리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준수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지 시정, 기타관련법 위반사항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울러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노인복지관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위생관리 사항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한편,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계절에 관계없이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겨울철 집단으로 발생률이 높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노로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행동 대응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정준배 경북도 식품의약과장은 “면역력이 약한 산모, 어린이, 노약자 등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시설 등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상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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