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8일 오후 3시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지방분권 개헌 강연회에 참석해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
성주군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구제역과 AI 차단방역을 위해 현재 대가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거점소독시설을 남성주 IC 출구에 통제초소를 설치, 공무원 1명을 포함한 2인 1개조로 방역팀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군으로 들어오는 축산관련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또 대규모 가금농장이 있는 선남면 신부리와 용암면 덕평리, 초전면 용봉리에 이동초소를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70세 이상 고령 농가와 잔반급여 농가, 방사사육 농가 등 방역이 취약한 농가를 전수조사 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1회 이상 전화 및 방문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 이후 방역이 취약한 농가 대상으로 분변을 채취해 간이 킷트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군 소독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실시하고 읍면사무소에서도 소규모 농가 297호 대상으로 예찰 및 소독을 실시했다. 지난 5일 충북 보은의 한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관내 소 사육농가와 염소 사육농가 560호, 2만두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구제역과 AI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청정 축산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축산농가에서도 차단방역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해 11월 17일 충북 음성에서 최초 발생해 현재까지 전국 819농장의 가금류 3천281만수가 살처분 후 지난 5일 충북 보은의 한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195두의 젖소가 살처분 됐다.
서희건설(대표 이봉관)은 오는 2월 10일 대구 금호지구 S-1블록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스타힐스테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대구 최초이면서 서희건설의 첫 뉴스테이 사업이다.
고령군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은 수술이 필요하지만 진료비 부담으로 제때 수술치료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및 실질생계 곤란자에게 입원, 수술·치료, 간호·간병에 필요한 본인부담금을 1인당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이며, 운영위원회(김천의료원) 심사를 통해 100만 원까지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 생계곤란 대상자를 최대한 발굴해 척추 질환자, 인공관절, 백내장, 하지정맥류, 전립선, 전신통증 등 다양한 검진과 수술을 시행 해 실질적인 의료혜택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 수술 후 만족감과 예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이 없도록 많은 관심과 홍보로 의료소외계층이 없는 고령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시몬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이 지난 6일 ‘2017 대구·경북 지방통합방위회의’에서 최우수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회의는 김관용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시장·군수·구청장, 시·군·구의회 의장, 군·경 주요 지휘관,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6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은 통합방위법시행령에 의거 지난해 대구·경북 지방통합방위협의회 중 시·도민 안보의식 고취와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민간안보단체에게 수여하는 개인표창이다. 칠곡군지회는 지난 해 국가가 전쟁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한 을지연습(8월)과 충무훈련(10월)에서 민간 안보역량 확충을 통해 민·관·군이 지역 총력안보태세를 확립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자구 노력을 통한 국비 확보를 통해 왜관전적기념관 전시실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해 국민들에게 안보의 중요성과 통일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정시몬 칠곡군지회장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 최우수 표창은 시·도민 안보의식 고취와 민간 안보파수꾼으로서 헌신해 온 자유총연맹 경북 6만 회원의 애국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속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 체제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8일 오후 1시 30분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열리는 ‘고령군 관광협의회 발대식 및 취임식‘에 참석.
김영석 영천시장은 8일 오전 11시 ‘제181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폐회식’에 참석.
예천군 풍양 연자방아 친환경 쌀 영농법인에서 생산하는 '상큼미'가 지난 3일 부산 연제구청에서 열린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업체 선정 품평회에서 엄격한 평가를 거쳐 학교급식에 선정됐다. 이날 품평회에는 친환경 학교급식 실적 등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연제구 구청장, 구의원, 교사, 학부모, 학생 등 70명의 평가단이 연제구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줄 급식 선정을 위해 날카로운 평가를 하는 가운데 상큼미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도전의 문을 두드려 학교 급식에 선정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청정지역 예천에서 자란 ‘상큼미’는 1~2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밥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연간 260여 톤 가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상큼미는 예천군 친환경 쌀 연합회 회원농가의 무농약 일품벼를 수매해 잔류농약검사 등 위생적이고 안전성으로 확보된 자체 전문도정 시설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가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병원 풍양연자방아 친환경쌀 영농법인 대표는 “상큼미가 처음으로 부산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쾌거를 올려 친환경 예천쌀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높이게 되었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비, 친환경쌀 재배단지 친환경 자재지원 등 예천군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부산 연제구 학교급식 선정을 계기로 친환경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가 더욱 기대된다”며 “대도시 학교급식과 다양한 소비처 개척으로 예천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봉화경찰서(서장 손부식)가 지난 6일부터 오는 3월31까지 8주간에 걸쳐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지역 초등학교 12개 스쿨존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교통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합동 점검은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 교육지원청, 군청, 경찰서 등 스쿨존 안전과 관련된 모든 민·관이 합동으로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점검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스쿨존 내 정비가 필요한 경보등, 안전표지,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등 교통시설에 대한 조치가 가능한 것은 즉시 현장 조치와 그 외 예산이 수반되는 시설은 도로관리청과 협조해 3 ~ 4월 중 조치 완료할 예정이다. 손부식 서장은 "지난해는 지역 내 스쿨존에서 단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만큼, 올해도 스쿨존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정비해 어린들의 교통안전 확보에 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신속집행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부서별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와 당초 계획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추진 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예산집행에 어려움이 예상된 사업에 대한 대책 수립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따라서 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신속 집행 대상액(2천426억 원)의 55%인 (1천334억 원)로 설정하고 올 상반기에 120%를 초과 집행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 4개반으로 구성된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추진상황 점검, 실적관리, 자금운영 현황 분석 등 지원체계 구축과, 서민생활안정 등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관리해 상반기 내 90% 이상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행자부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재정지원 등 2016년까지 신속집행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10억1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사진)는 2017년도 첫 회기인 제223회 임시회를 7~9일까지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7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2017년도 군정주요업무 보고를 진행한다. 정성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관광산업의 부진,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기의 회복과 일부 현안사업 추진 과정에서 비롯된 갈등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재)포항문화재단이 직원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당초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직원공개경쟁채용을 실시했으나 선정기준 하한점수를 넘는 인재가 없는 등에 따라 뽑지 못했다는 게 포항문화재단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 1일 재공고를 내고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직원 공개모집에 나섰다. 채용인원은 총 6명으로 4급 문화기획팀장 1명, 7급 사무직 4명과 기술직 1명이다. 채용과정은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심사로 이뤄진다. 4급은 프리젠테이션 포함을 포함한 직무수행계획과 질의응답 등 종합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7급 사무직은 논술 등 문화예술분야 필기시험을 치르게 되고, 기술직은 무대예술 전문인으로 조명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6일부터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채용사이트(http://ipohang.torc.co.kr)를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포항시는 접수가 끝나는대로 2주 안으로 채용절차를 거친 뒤, 최종 발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결국 2월 안으로 상임이사를 제외한 모든 직원 채용 작업이 완료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포항문화재단 상임이사 공모 시기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앞서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지역에서 치매노인과 실종아동 등의 발생건수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천388건이었으나 2015년 1천360건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2016년 1천426건을 기록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치매환자의 경우 2014년 254건이었으나 지난해는 357건을 기록해 1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계로 경북지방경찰청은 가족의 심정으로 온 힘을 다해 실종자를 찾아 부모형제 가족 품으로 안겨 드린다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기실종자 구조와 복귀를 전담하는 팀이 꾸려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잃어버린 가족 찾기 특별대책의 한 고리로 장기실종자 추적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찰조직 내에 장기실종자를 추적하는 전담반이 결성된 것은 2014년 경찰청 본청을 제외하고는 지방경찰청 차원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기실종자 추적팀은 수사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급 경찰 10명으로 구성됐다. 팀장은 경북청 여성청소년과 이응호 경감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팀에서는 먼저 경북지역에서 실종된 지 1년 이상 지난 장기실종자 33명에 대해 집중적인 추적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실종아동법에 근거해 행방이 파악되지 않은 18세 미만의 청소년,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을 추적한다. 추적방식은 탐문수사와 고학수사를 병행해 진행되며 탐문은 기본으로 하되 실종자의 가족과 변사체의 유전자 감식, CCTV 분석 등을 통해 실종자를 추적한다는 것이다. 특히 실종자의 휴대폰 개통내역 및 병원 진료내역의 분석, 입양시설 탐문 등을 통해 신속하게 실종자를 구조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박화진 경북경찰청장은 실종사건은 본인뿐만 아니라 남은 가족들의 행복까지 앗아가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특히 장기실종자의 경우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실종아동찾기협회 서기원 대표이사는 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추적활동에 최선을 다해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보듬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모두 전국최초 장기실종자 추적팀을 신설하고 동분서주할 경북경찰에 힘을 보태자.
세계 최대 가전사로 106년 역사의 월풀을 밀어내고 미국 가전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 또한 대림산업과 SK건설이 터키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최장 현수교 건립공사를 합작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산업계의 모처럼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의 트럼프대통령이 예고한 우울한 보호무역주의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해외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던져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가전시장에서 점유율 17.3%로 부동의 선두 월풀(16.6%)을 앞지르고 연간 기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15.7%의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한편 대림산업과 SK건설 컨소시엄은 터키 다르다넬스 해협 현수교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뽑혔다는 소식이다. 터키정부가 건국 10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규모가 3조5천억이나 된다. 삼성과 LG가 미국 가전시장을 장악한 것은 전적으로 혁신 덕분이다. 미국 가전사들은 보통 3년여 주기로 신제품을 내놓는데 반해 삼성과 LG는 라이벌답게 1년이 멀다 않고 새로운 성능과 콘셉트로 무장한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관계로 한국산은 혁신적이라는 인식이 대두되면서 선택이 까다로운 미국소비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이다. 삼성과 LG는 혁신을 꾀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 얼마나 소중한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일깨워준 사례다. 대림산업과 SK건설 또한 터키 사업수주는 우리의 거대기업들이 해외에서 힘을 합치면 어떠한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림산업이 이순신대교 공사 때 쌓은 기술력과 SK건설이 이스탄불 유라시아 해저터널을 건설하며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가 합작한 승리였다. 이렇게 해외여건이 어려울수록 혁신과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다투면 늘 모자라고 양보하면 항상 남아돈다는 교훈을 되새기게하는 대목이다. 이를 계기로 해외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이 독식하겠다는 경쟁으로는 희망이 없다는 점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정부도 금융지원이나 세제혜택을 늘이는 등 지원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어수선한 정국에서도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금융지원에 힘을 보탰다니 자랑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조상들은 해마다 첫 쥐날(上子日) 또는 정월 대보름 전날 농촌에서 논밭 두렁 등의 마른 풀에 불을 놓아 모두 태우는 풍습, 일명 '쥐불놀이'를 수년에 걸쳐 해왔다. 쥐불을 놓게 되면 겨울을 지낸 들쥐나 메뚜기, 해충의 번데기, 각종 병해충들이 알을 낳아 놓은 잡초나 쥐구멍, 해충 서식지를 태워 농사에 유익하다. 태운 잡초의 재는 논밭의 거름이 되고 풀들이 잘 돋아나 논두렁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놀이는 마을어른들이나 청년들이 패로 나눠, 한편에서 불을 놓으면 다른 쪽에서는 불을 꺼나가는 경쟁으로 이긴 쪽 마을의 쥐가 지는 쪽 마을로 몽땅 쫓겨가게 되었다. 따라서 이 쥐불놀이에서 이겨야만 그 마을 농작물이 해를 입지 않아 풍년이 든다고 믿는 유래가 있다.
포항시는 오는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하면을 비롯한 12개 읍면동에서 개최예정이었던 ‘2017년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행정자치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에 정월대보름 민속행사의 자체 요청을 함에 따라 문화예술과, 축산과, 안전관리과 등 관련 부서간 긴급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포항시는 11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년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청하면, 장기면 등 12개 읍면동에서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풍등 날리기, 풍물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AI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 하에서 지역으로의 유입을 막아 관내 513가구(619,0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국가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기석 문화예술과장은 “정부의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자제 지시에 따라 부득이 취소 결정을 했지만, 신속한 행정처리로 혼선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AI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업을 하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AI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2017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이번엔 구제역의 전국 확산이 우려되면서 축산농가에 초비상이 걸렸다. 그나마 AI 청정지대로 알려진 경북도에선 AI차단은 물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도 한꺼번에 병행, 더 이상 축산농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 확진 및 의심 신고가 접수돼 확진 판정이 내려졌고, 6일 전북 정읍에서도 똑같은 신고가 접수됐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 돼지, 양, 사슴 등 우제류 가축의 입, 발굽 등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전염병으로 바이러스 전염성이 높고 치사율이 5~55%에 달한다. 예방법은 있지만 치료법은 없다. 이에 정부는 6일 오후 6시부터 8일 오전 12시까지 총 30시간 동안 전국 모든 축산 농가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조치를 취했다. 충북도와 전북도 내 모든 우제류 가축은 7일간 반입이 금지된다. 경북도의 경우, 구제역이 확인된 충북 보은의 젖소 농가에 들렀던 집유차가 도내 축산 농가 27곳에도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축산 농가 중 김천 19곳, 상주 8곳이 충북 보은 젖소 농가와 관련이 있지만 경북도가 확인을 통해 특이사항이 없다는 결과가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I와 달리 이번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고 있으며 차단 방역 등 조기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AI로 큰 피해를 입었던 축산 농가들은 구제역 확산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AI의 전국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청정지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구제역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만일에 대비해 농장주, 공무원 등에게 가축의 구제역 의심 증세를 꾸준히 관찰토록 하고, 원유를 공급받는 우유 회사에 집유차를 충북과 분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여기에 각 시ㆍ군에선 정월 대보름 행사를 취소하는 등 구제역과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AI의 경우, 지난해 11월 발생한 뒤 가금류 3천300여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6일 소회의실에서 철강경기 부진 등 지역경제 여건의 악화에 따른 고용부진 상황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단기일자리사업 참여자 9명의 채용 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 출신 김도혁(19)군이 오는 3월 아이돌그룹 14U(원포유)로 전격 데뷔한다. 아이돌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이 생길만큼 대형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부터 신인 아이돌까지 수 많은 남자 아이돌이 생기고 사라지고 있다.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하수도과에 근무하는 이삼우 하수시설팀장과 이동영 관로정비팀 주무관이 최근 행정자치부 장관상과 환경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삼우 팀장은 집중호우시 상습침수발생 지역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이동영 주무관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특히 이삼우 팀장과 이동영 주무관은 지난해 부지런히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도시침수예방사업 국비 147억원과 관로정비사업 국비 102억원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이 팀장과 이 주무관은 평소 시민들의 안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민원현장을 수시로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방진모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하수도는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도시기반시설이나 지하에 매설되어 있고 항상 악취가 발생하는 등 기피하는 업무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직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