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문화재단이 직원을 추가로 공모하기로 했다. 당초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직원공개경쟁채용을 실시해 일부를 채용했으나 나머지는 선정기준 하한점수를 넘는 인재가 없는 등에 따라 뽑지 못했다는 게 포항문화재단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 1일 공고를 내고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직원 공개모집에 나섰다. 채용인원은 총 6명으로 4급 문화기획팀장 1명, 7급 사무직 4명과 기술직 1명이다. 채용과정은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심사로 이뤄진다. 4급은 프리젠테이션 포함을 포함한 직무수행계획과 질의응답 등 종합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7급 사무직은 논술 등 문화예술분야 필기시험을 치르게 되고, 기술직은 무대예술 전문인으로 조명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원서접수는 6일부터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채용사이트(https://ipohang.torc.co.kr)를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포항시는 접수가 끝나는대로 2주 안으로 채용절차를 거친 뒤, 최종 발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결국 2월 안으로 상임이사를 제외한 모든 직원 채용 작업이 완료되는 셈이다.이와 관련해 포항문화재단 상임이사 공모 시기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앞서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직원 채용을 마친 뒤 임원 공모를 진행할 예정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가진 분들의 많은 응시를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 마무리짓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재단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실시한 포항문화재단 직원 공고 경쟁률은 4급 7대 1, 7급 24대 1이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