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대표 관광지로 전국적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한민국 관광의 별, 산타마을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시작한 봉화분천산타마을이 지난 12일을 끝으로 58일간 일정을 성횡리에 마무리 했다. 지난 연말 철도노조 장기파업으로 대도시 관광열차와 협곡열차 운행중단에도 작년 12월 한국관광의 별 선정에 힘입어 올해도 11만 명이 방문해 약 1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이번 산타마을 운영기간 내 봉화군은 한국 관광의 별 선정에 걸맞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마련을 비롯한, 눈썰매장·얼음썰매장·레일바이크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산타의 집, 포토존 형성, 매주 주말 산타복장을 한 색소폰 동아리 회원들의 공연, 마을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토속음식·농특산품 등을 제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으며 크게 호응을 얻어 훗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의 입지를 다졌다.
칠곡군은 15일부터 지역 내 개별주택 1만4천164호에 대한 주택특성조사 및 가격산정을 모두 마치고 이에 대한 검증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검증작업은 개별주택 담당자가 산정한 가격에 대해 한국감정원이 비교표준주택의 선정, 주택특성조사의 내용 및 주택가격비준표의 적용 등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다. 또 인근주택과의 균형유지, 주택가격의 변동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가격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칠곡군은 오는 3월 10일 가격검증이 완료되면 15일부터 4월 4일까지 가격열람을 실시해 의견접수를 받은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8일 가격결정 및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칠곡군 관계자는 “올해 표준주택가격은 주택가격의 과표 현실화 정책 및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전년대비 5.41% 상승했다”고 전했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계속되는 영하권의 날씨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럴 때 춥다고 움츠려 있지 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놀이로 이 추운 겨울을 녹이는 건 어떨까. 도시의 빌딩 숲을 피해 자연의 숲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여유로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공개한다.
칠곡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대의원 및 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7년 주요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회원 권익보호와 복지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10여 명도 자리를 함께해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며 상호 신뢰와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중근 직장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직원 복지향상과 함께 희망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어린이들을 위한 스키캠프가 열린다. 울릉군은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와 울릉초등학교 4~5학년 6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19일부터 5박6일 동안 용평스키장에서 스키강습을 진행한다. 강습은 스키 이론, 활강교육 등 실습과 체계적인 강의로 진행된다. 또한 우수학생들을 위한 자유스키 시간도 마련돼 있다. 울릉도 어린이들이 평창에서 스키캠프를 갖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다.
봉화경찰서(서장 손부식)가 지난 13일 도계 인접경찰청간 공조체제 확립 및 중요사건 사고 발생 시 신속 배치·도주로 차단 등 범죄대응 태세강화를 위해 강원 영월 경찰서와 광역 FTX를 실시했다. 이날 FTX는 봉화춘양파출소 지역 내 편의점에 남자 2명이 흉기로 편의점 직원을 위협하는 현금 강취 사건을 설정해 지역 경찰과 강원청이 공조해 범인 검거에 돌입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손부식 서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광역 FTX 실시로 강역 범죄에 대해서는 도계 인근경찰청과 신속한 공조 체계를 대처하고, 조기에 사건을 해결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봉화군 춘양면 솔빛촌권역 도농교류센터는 지난 13일부터 마을주민 교육공동체가 주관해 운영하는 2017년 춘양목송이마을 주민교양강좌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요가, 기타, 공예교실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되는 주민교양강좌는 마을주민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가 할 수 있으며 각 강좌별 교육 정원은 20명으로 선착순 모집에 수강료는 월 5천 원이다. 지난 2014년에 춘양목송이마을 운영위원회를 중심, 서벽초․중 학교 및 학부모회로 구성된 요가 교실은 월·목요일,기타교실은 화요일 공예교실은 토요일에 실시되며,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제39대 이정수 봉화향교 전교 취임식이 지난 13일 박노욱 군수를 비롯한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장, 문화원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문화원 현지에서 개최됐다. 이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유림 상호간 결속으로 향교 발전에 중지를 모아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향교의 과거명성을 되찾아 선비정신의 요람이 되도록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기 2년간 봉화향교를 이끌어 갈 이정수 전교는 지난 2001년 봉화교육청을 정년 퇴임하고 봉화학예관 관장, 도산서원 선비 문화수련원 연구위원, 봉화문화원원장등을 각각 역임했다. 박노욱 군수는 축사를 통해 "봉화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을 위해서는 유림지도들이 솔선해 군민과 청소년들께 올바른 예절과 인성교육을 시켜 도덕성 회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갑작스런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금수면 이장상록회를 비롯한 한국농업경영인회, 의용소방대, 생활개선회, 새마을협의회 등 각 단체 회원들은 지난 9일 화재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수면 어은리 김성동 씨를 위해 화재잔해 제거 등 복구를 위한 주변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화목보일러 발화로 인한 화재로 인해 생활터전 전부를 잃어 망연자실한 주민 김성동 씨는 "집안 살림에 쓰는 모든 물건이 불에 타 피해복구가 불가능 할 것만 같았는데, 금수면 단체 회원들이 격려 해주고 도와줘서 너무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동률 금수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내일처럼 이웃을 위해 도움을 손길을 준 각 단체회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예기치 않은 불로 피해는 입었지만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오는 20일까지 클린성주 만들기의 민간 주도 확산을 위한 주민 참여형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신청 받는다.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은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적극 홍보해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주민의견 수렴, 세부계획수립 등 마을협의체를 구성한 가운데 추진될 전망이다. 이어 마을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마련해 마을에서 읍면에 사업을 신청, 군에서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 주민참여형 마을만들기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향후 선정된 마을은 행복홀씨입양사업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우수마을에 대해서는 농산어촌개발사업(농림부) 창조적마을만들기로 연계할 방침이다. 사업지원대상은 쓰레기불법투기 및 장기 방치지역에 꽃길, 꽃동산, 벽화등 농촌환경개선사업, 마을 유·무형자원을 활용한 색깔있는 마을가꾸기 사업, 기타 클린 성주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지원대상이며 최대 지원한도액은 사업당 1천500만 원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주민 스스로 동참해 내 마을, 내 지역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조성하는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이 주민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주군 용암면 환경지도자협의회(회장 김대복)는 지난 13일 농협공판장에서 농약빈병 및 각종 농사용 빈용기 모으기 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클린 용암 만들기 운동의 생활 속 실천 운동으로 26개리에 배치된 환경지도자들이 틈틈이 생활주변과 농토에 버려진 각종 농약병, 빈병등을 모아 단체로 한국환경공단에 매각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의식개혁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 목적으로 마련됐다. 김대복 회장은 "우리주변에는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자원이 너무 많아 자원도 아끼고 이웃사랑도 실천하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재활용품 수거에 적극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인식 용암면장은 "농약빈병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우리세대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우리후손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됨에 따라 오늘 실천한 회원들의 작은 수고가 후손들의 삶의 터전을 정화했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경북도의 2014년 기준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에 따르면 성주군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조3천500억 원으로 전년 1조3천400억 원보다 100억 원이 증가했으며, 경북 지역총생산 92조6천900억 원의 1.5%를 차지 해 도내 군부에서는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내총생산(GRDP)를 인구수로 나눈 1인당 지역내총생산 (GRDP)은 2천921만 원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해 도내 군부에서 3위, 시군부에서는 6위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은 6.6%로 도 평균인 2.7%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산업별 5년간 평균 경제성장율은 광업제조업의 성장률이 8.6% 증가하고, 산업별 구성비는 농림어업의 생산이 2.6% 감소하고, 광업 제조업·서비스업이 각각 1.9%, 3.3% 증가 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역의 경제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업종은 건설업과 제조업이라"며 "산업별 5간 평균 경제성장율 중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8.6% 증가한 것은 1, 2차 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결과로 보여 지며 산업구조의 변화를 통한 도농복합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총생산(GRDP)은 한 해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부가가치의 합계를 말하며 시·군별 경제규모, 낙후·성장 지역의 파악 등 각종 개발 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이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공무원 채용에 나섰다는 것이다. 고용절벽에 대한 눈앞의 현실에 대한 처방전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로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자 세금으로라도 공무원을 늘이려는 고육지책의 선택이 엿보인다. 채용규모는 경북도가 1천625명, 대구시가 1천15명 규모가 될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역시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1월 정부가 올해 첫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2017년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을 의결한 바 있다. 회의를 주재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일자리가 민생이라는 자세로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결내용을 보면 정부는 올해 일자리 사업예산의 33.5%를 1분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부문 인력채용도 속도를 내 신규 선발인원 약 6만 명중 1만7천 명을 1분기에 채용하기로 한 것이다. 연초부터 고용시장 여건이 악화일로에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응의지를 보인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며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그렇지만 철밥통 공무원이 되겠다는 젊은이들이 구직자의 40%가 넘는 상황에서 불쏘시개가 될 것이 무엇보다 염려되는 부분이다. 공무원을 대규모로 증원하려는 정부나 경북도와 대구시의 시책으로 인해 앞으로 공시생(公試生)이 늘어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직업 선택에 대한 판단이야 어디까지나 각자의 몫이다. 그러나 청년 다수가 공무원에 생사를 거는 세태는 국가의 장래에는 이롭지 못한 현실이다. 젊은이들이 미래에 대한 도전보다는 고용과 수입 안정성이 보장되는 공무원에 몰리는 사회는 결코 내일에의 희망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관계로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공약이 비판받고 있는 이유다. 일자리가 없어 희망을 잃은 청년들을 생각하면 찬밥 더운밥을 가릴 수 없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정부주도의 일자리 만들기에는 한계가 따르기 마련이다. 어렵더라도 경제를 살려 제조업 등 민간기업 주도의 고용창출이 근본 대책일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신들이 요구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리라고 겁박하고 있는 정치권은 어느 나라 국회인가? 법치주의를 외면하고 무시할 바에야 헌법재판소가 무엇 때문에 왜 필요한가? 입법부의 탄핵결정에 합리적인 법률적 근거도 없이 헌재는 들러리나 서라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린가. 이러고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목에 핏대를 세울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탄핵심판 결정이 3월로 미뤄지는 분위기가 되자 더불어 민주당은 촛불집회 참석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국민의 당과 정의당도 따라 나섰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태극기 집회와 촛불집회가 내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렇게 악화된 근본적인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 광장의 목소리를 제도권 내로 흡수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정치권의 책무이거늘 오히려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고 선동에 나선다는 것은 할 짓이 아니다. 탄핵여부는 식견을 가진 헌재가 증거와 법리 그리고 재판관의 양심에 따라 결정되어야 할 문제다. 이것이 법이다. 국가는 선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법과 원칙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제발 헌법재판소를 흔들지 말라. 그렇게 한가로우면 일본과 중국을 향해 바른 소리 한번 해 보라. 일본은 눈만 뜨면 독도와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국민들의 염장을 지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한국산 화장품 수입을 막고 한국산 반도체 업계를 정조준해 반독점법 정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화예술 공연스케줄을 줄줄이 취소시키고 관광객 한국행 축소와 전세기 항공노선 불허 등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보복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된지 오래이다.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에 남의 일인 냥 입을 굳게 닫고 있다. 몰염치한 짓임을 알아야 한다. 국제적인 예민한 문제라고 해서 소 닭 보듯 하나 같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나라를 이끌겠다는 정치인으로서 책임 있는 처사가 아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히죽거리며 촛불집회를 즐길 시산이 있으면 중국의 졸렬한 보복대응에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다면 바른 소리 힘주어 한번 외쳐보라. 정부가 자초한 일이라고 나 몰라라 하겠다는 생각이라면 지금 그 자리에서 물러남이 마땅할 것이다. 국민들은 결코 당신들의 그러한 면피성 태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오는 공연 관람 단체 신청을 지난 1일부터 받고 있다.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오는 공연은 평소 공연 관람이 힘든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와의 협력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학교는 물론 복지시설, 병원, 군부대 및 기타 기관 단체 등을 방문해 금관5중주, 성악 중창, 판소리, 한국무용, 현대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찾아가는·오는 공연 신청 대상은 대구시 초·중·고등학교, 복지시설, 군부대 및 경찰, 중소기업 등 문화소외계층을 우선으로 한다. 개인행사나 영리추구, 또는 학교 축제 등 기타 공익에 위배되는 경우는 제외되며 신청 단체는 자체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초·중·고등학교는 2월 일괄 접수하며, 나머지 단체는 희망공연일 한 달 전까지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가 2017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역예술진흥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인 '아티스트 인 무학'을 시작한다. 아티스트 인 무학은 지역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솔리스트들을 발굴해 리사이틀 무대를 통하여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아티스트 인 대구'가 대구를 대표하는 중견급 예술가, 단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데 반해 '아티스트 인 무학'은 수성아트피아의 소공연장인 무학홀에 최적화된 컨셉의 작품과 예술가들을 발굴,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아티스트 인 무학은 오는 23일 바리톤 김상충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3월 4일 바이올리니스트 구텍, 3월 16일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으로 이어진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바리톤 김상충은 성악가, 지휘자, 음악감독, 후진양성 등 다양한 영역을 오가며 지역음악계에 소금 같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조반니의 주요 아리아와 사랑과 인생이야기를 담은 가곡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폴란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구텍은 이번 콘서트의 반주를 맡은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소연과 결혼하면서 한국과 폴란드를 오가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구텍의 레퍼토리 중 MR과 영상을 이용한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협연 공연은 눈을 감고 들으면 거대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구텍의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계명대학교 피아노과 교수 알렉 쉬친은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어려서부터 피아노 영재였던 그는 이번 공연에서는 과거 콩쿨에서 수상했던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왕성한 활동에 비해 덜 주목을 받았던 보석 같은 예술가들을 발굴해 무대에서 빛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고 싶다"며 "그리고 그것이 공공극장인 수성아트피아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본다"고 말했다.
포항스틸아트공방의 2기 프로그램 수강신청이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진행 중이다. 2기 프로그램 강좌는 오감鐵哲 스틸생활소품 체험강좌와 주얼리 체험강좌로 구분된다. 오는 3월 2일 시작해 7월 28일까지 5개월 과정이며 중학생 이상이면 수강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귀금속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수강신청은 포항시립미술관이나 포항시청 공지사항에서 붙임파일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phsteelartworkshop@naver.com), 또는 팩스(054. 252. 4009)이 가능하다. 공방 현장(포항시 북구 해동로 217, 1층 포항스틸아트공방)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에 개소한 포항스틸아트공방은 동빈내항에 자리잡고 있으며 체험공방 공간과 전시실, 아트숍, 문화쉼터를 운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스틸아트공방은 현재 포항 브랜드 스틸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3기 프로그램 체험강좌를 개설하고 9월 스틸문예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형산강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포항시가 어패류 포획을 전면 금지했으나 단속이 소홀한 주말을 틈 타 불법 낚시꾼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13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상수도보호구역 주변에서 일명 ‘후릿낚시’를 하는 낚시꾼들의 모습이 목격됐다. 지난해 8월 포항시의 의뢰를 받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강리 상수도보호구역은 퇴적물에서 수은이 97.5mg/kg 검출된 섬안큰다리 하류 0.1km 지점과 가까운 곳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WP제품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엔지니어 역량 강화에 나선다. 엔지니어의 전문역량을 키우는 것이 제철소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라는 판단 하에 대졸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부서별 맞춤 심화교육, 제품과별 정기학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철소 품질기술부는 엔지니어 대상 논문 발표회를 강화해 전문 역량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철강제품의 품질 개선 등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이 자신들의 업무성과와 최근 발표된 기술논문, 특허 등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평가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들은 동료의 발표를 듣거나 자신의 발표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 간접경험을 습득해 기술역량을 향상시키게 된다. 또한 부서별 맞춤 심화교육과 제품과별 정기학습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열연, 후판, 선재, 냉연, 스테인리스 등 9개 제품과별로 업무 특성에 맞게 품질, 공정, 설비, 기술 등에 대해 심화학습을 추진하고 인재창조원과 함께 엔지니어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최근 취임사를 통해 “마케팅, 기술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해 탁월한 WP제품을 신속히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강재 생산에 따른 공정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별화된 설비보완과 끊임없는 조업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엔지니어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엔지니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술개발에 대한 동기부여하기 위해 매년 ‘엔지니어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우수 기술논문에 대한 포상도 실시한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포항시와 함께 포항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창출지원’에 본격 나선다.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가 운영하는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은 지난해 대비 1,500만원이 증액된 5,000만원의 포항시 지원 사업비와 국비를 합쳐 총 1억원의 예산으로 14개 기업을 발굴하여 특허맵,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발 및 특허기술3D 시뮬레이션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특허, 브랜드 및 디자인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체의 지식재산 경영상황을 진단한 후 기업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여 지원하게 된다. 손병혁 투자기업지원과장은 “포항 지역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신속하게 지원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지난해와 같이 올해에도 적극적인 행정력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업에 대한 뜻을 밝혔다.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은 포항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소프텝을 시작으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솔랩과 (주)바이오앱, 포스텍의 (주)이너센서, (주)원소프트다임 등 지역 유관기관 및 대학과 함께 협업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도 기업육성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업체제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