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면은 지난 24일 개령면 어울렁더울렁센터에서 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탁구 강습을 진행했다. 이번 강습은 개령면 어울렁더울렁센터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첫 주자로 주민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역 내 의견을 반영해 개설됐으며, 탁구 강습과 함께 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등이 마련됐다. 신순애 개령면 어울렁더울렁센터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면 지역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적어 늘 아쉬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활력 넘치는 농촌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종국 개령면장은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분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평소 복지‧문화서비스 혜택의 기회가 적은 면민분들을 위해 어울렁더울렁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할 테니, 주민들께서도 적극 참여해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탁구 강습 프로그램은 매주 월, 수(오후 6시 30~8시 30분)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며, 이러한 주민 수요를 반영한 동아리 육성 사업은 주민복지와 마을공동체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 조마면의 벚꽃길로 유명한 삼산리에서 지난 24일 TBC ‘싱싱고향별곡’ 프로그램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삼산리 마을 주민의 인생 역전 이야기와 시집살이 설움을 겪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어머님들의 이야기, 촌두부ㆍ청국장 등 다양한 요리 체험,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 모습 등을 다채롭게 카메라에 담아냈다. 촬영에 임한 어르신들은 “방송국에서 삼산리의 전경을 생생하게 담아가 전달할 기회를 얻게 되어 설렌다”며 “방송을 보고 타지에 나가 있는 자녀들이 동네 주민들과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고 말했다. 김영백 조마면장은 “이번에 삼산리 주민들이 화합하는 모습을 재미나게 담아가 준 방송국에 감사하다”며, “특히 다음달 4일 조마면에서 벚꽃길 걷기 한마당 행사도 열리고, 방송 촬영을 한 삼산리에도 벚꽃이 만개할 예정이니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조마면에 많이 방문해서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벚꽃 명소 위기를 기회로 연화지는 2023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는 등 봄철 벚꽃 야경 명소로 각종 SNS를 뜨겁게 달궈 매년 20만 명이 찾는 김천시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벚꽃 개화 시기마다 무분별한 불법 노점, 지정 주차장 안내 부족, 혼잡한 인파로 인해 아름다운 벚꽃 야경 명소를 기대했던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으며 연화지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구미제일MJF라이온스클럽이 지난 22일 무을면 복지문화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식사 봉사를 했다. 김영모 회장은 "봄을 맞아 자매결연 마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정기적 행사를 만들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호원 무을면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어르신들을 섬기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봤다"면서 지역사회 협력을 당부했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2일 재·보궐선거에서 투표하려는 근로자가 사전투표기간(3월 28∼29일)과 선거일(4월 2일)에 모두 근무하는 경우 '공직선거법' 제6조의 2에 따라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고, 고용주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또한 고용주는 선거일 전 7일(3월 26일)부터 선거일 전 3일(3월 30일)까지 근로자가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터넷 홈페이지, 사보,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야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오후 2시 도청 동락관 공연장에서 열리는 경북도민행복대학 합동입학식에 참석한다.
경북교육청은 25일 본청 행복지원동 305호 회의실에서 ‘제1기 경북미래교육지구 추진위원회 제2차 정기회’를 열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미래교육지구 추진위원회는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 관계자, 교육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 체계 구축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 기획과 심의 △지구별 운영위원회의 요청 사항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현재 경북미래교육지구는 경주와 안동, 상주, 의성, 예천, 문경, 청송, 구미, 영주, 영양, 영덕 등 12개 지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미래교육지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지 않은 성주, 청도, 고령 지역의 미래교육지구 추가 지정을 협의하고, 정주학교가 운영되는 지역에서는 마을학교와 특색 프로그램을 연계해 정주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 인구 감소 시대에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북미래교육지구 추진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5일 본청 307 회의실에서 백일해와 수두, 인플루엔자 등 학생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학교 감염병 대응 예방 관리 전문팀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안동시 보건소, 학교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해 최근 5년간 학생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학교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교직원 감염병 교육 의무화에 따른 시행 방안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 방법 △감염병 예방 물품 선정과 예산 지원 △학교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연수 방법 △학교 내 결핵 예방과 관리 강화 △보건교사 감염병 예방관리비 지원 등이다. 또한 감염병 대응 예방관리 전문팀은 반기별 1회 운영을 정례화하고, 감염병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시 수시로 운영해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학교 내 감염병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감염병 예방·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해양경찰에서의 다양한 공직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인턴’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 제도는 청년들에게 국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도이다. 모집인원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총 28명으로 포항해양경찰서는 행정분야 총 7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4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포항남부소방서는 26~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소방기술경연대회 중 구조전술(응용구조) 및 최강소방관 본 경연 참석을 앞두고 연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구조전술(응용구조) 분야는 △로프 설치 △들것 결착 및 수직 당김 시스템 설치 △들것 인양 및 장애물 통과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해야 하는 종목이다. 단체 종목인 만큼 팀원 간 호흡이 중요하다. 최강 소방관 경기는 (1단계)호스말이→(2단계)포스 빔 타격, 터널 및 장애물 통과→(3단계)중량물 들고 타워 오르기→(4단계)계단 오르기의 4단계로 구성돼 있다. 각 단계별 시간을 합산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모든 단계를 수행한 소방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경북소방기술경연대회(구급분야)는 포항남부소방서를 대표해 우수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해도119안전센터 직원들로 구성해 전술훈련을 진행하며 팀워크와 개인 기량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유문선 포항남부소방서장은 “현장 활동과 병행하며 비번 날에도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선수들 모두 부상없이 대회를 잘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25일 글로벌 인재 양성과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히로시마현 청소년 초청 교류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사업은 양국 학생들이 직접 만나 문화와 교육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히로시마현 고교생 10명과 현청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박 6일간 경북 지역을 방문해 학교 방문과 교육시설 견학, 문화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교류 일정은 25일 안동 풍산고등학교 방문으로 시작된다. 방한단은 풍산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공동 수업과 급식 체험을 진행한 후, 안동수학체험센터를 견학하며 K-EDU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하회마을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탐방하고, 저녁에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가정에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26일에는 포항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항해 시뮬레이터 등의 실습 시설을 견학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오후에는 경주로 이동해 발명체험교육관을 방문하고 경북교육청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27일에는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28일에는 대구 일대에서 문화 체험을 진행한 후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히로시마현의 한 학생은 “평소 한국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작년 서울 여행 때 말이 잘 통하지 않아 속상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느껴 보고 싶고, 지난 1년간 한국어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도 확인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류사업은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 히로시마현청이 협력해 추진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5일 김천 호텔 로제니아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참여기업 운영 협의회’를 열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이 협력해 지역 내 직업계고와 우수 기업을 연계해 산업체 맞춤형 고졸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으로 이어져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교육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3년간 사업을 운영했으며, 지난달 연장평가 결과 향후 3년간 사업운영이 연장됐다. 이번 협의회에는 조용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경북교육청, 경북도청, 경북도경제진흥원 관계자와 도내 8개 중견기업 인사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산업체 채용 연계 직무교육과정 개발 △채용 연계 프로그램 운영 △참여기업 지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기업별 채용추진 절차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산업체 채용 연계 직무교육 프로그램의 구성과 사전 선발 채용 절차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점검하고, 채용된 학생들의 장기 재직과 군 복무 후 복직 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우수 기업과 협약을 통해 기업체와 학생이 Win-Win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5일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2025년 교육복지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계획에는 지난해보다 334억원이 증액된 총 8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0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경북도교육청 교육복지 운영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교육복지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주요 목표는 △교육 기회 보장 △학력 향상 △학교 부적응 치유 △교육 여건 불평등 해소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평생교육 환경 구축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유치원 종일제와 사립유치원 운영비를 지원하고, 특수교육 보조 인력 지원,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와 예체능 교육활동 지원, 고교 무상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기초 학습 부진 학생 책임지도와 학생 스마트 기기 보급, 경북e학습터 운영, 영어교육 지원 등 학력 향상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학업 중단 예방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전문 상담사 운영,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정책학교와 한국어 학급 운영 등이 추진된다. 교육 여건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비롯해 수학 여행비와 수련 활동비, 진학 지원금과 졸업앨범비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정서행동특성 검사비 지원과 난치병 학생 돕기, 학기 중 급식비와 토·공휴일 급식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내 18개 평생학습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장애 학생 보행 능력 향상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한 보행재활로봇 구매비도 편성됐다. 또한 다자녀 가정 지원을 확대하고, 시(동) 지역 100명 미만 소규모 학교 전교생을 위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예산도 45억원 증액됐다. 초등학교 5~6학년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의 검정교과서 전환에 따른 교과서 지원금 94억원과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에 따른 학기 중 급식비 지원 예산도 100억원가량 증액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학생이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교육복지종합계획을 통해 경북의 모든 학생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빈틈없는 복지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철강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미국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결정은 현대제철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인 탄소 저감 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판단의 일환이다. ▷58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현대제철은 총 58억 달러를 투자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일관된 생산공정을 갖춘 미국 최초의 전기로 일관 제철소를 건설한다. 이 제철소는 고로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환경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기로 제철소는 자동차강판 특화 제철소로서, 직접환원철(DRI) 생산을 위한 원료 생산 설비(DRP)와 전기로, 열연 및 냉연강판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270만 톤의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현대차·기아와의 인접성, 물류비 절감 기대 이 전기로 제철소는 현대차 앨라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5일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경북교통방송과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손순혁 경북도 자치경찰위원장과 이병하 TBN 경북교통방송 본부장이 참석해, 고령 운전자에게 배려와 양보 등 안전한 교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자경위는 ‘어르신 운전중’이라는 스티커를 제작,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에게 배포하며, TBN경북교통방송은 더욱 많은 고령 운전자가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도록 방송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기준, 전국 고령운전자 사고는 3만9614건으로 전년 대비 14.3%증가(한국도로교통공단 사고조사분석시스템)했다. 또한 경북 도내 고령화율은 24.7%(2024년 기준 통계청 고령자 통계)로 타지역에 비해 높아 고령 운전자에 대한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손순혁 위원장은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도 시행하고 있지만 생계로 꼭 운전이 필요한 분도 계시다”며 “고령 운전자임을 알고 양보·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해 교통사고 예방에 이바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3대문화권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3대문화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보고회는 경북도, 22개 시군 3대문화권 사업 담당자, 연구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최종 보고를 비롯해 질의응답과 시군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 기반 조성 사업 최종 평가를 시작으로 3대문화권 사업의 현주소를 자세히 분석하고, 3차례 시군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해 힘썼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일방향성 지원에서 벗어나 관광시설을 운영하는 시군과 지역 관광사업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수립코자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기 위한 자리이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3대문화권 활성화 전략 수립, 핵심사업 도출 △수익성 확보를 위해 적합한 민간 협력 모델 구축 △체계적인 성과평가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그동안 공공 부분에서 접근이 부족했던 민간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협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지역 관광사업체, 소상공인, 청년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별 협업 모델을 유형화하고 경북도가 주체가 돼지자체와 민간의 매칭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연계를 강화한다. 도 전역에 분포하는 3대문화권 사업장 중 옥석을 가려내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한 평가모델도 고안 중이다. 그동안 뚜렷한 선별모델이 없어 균등 지원 방식으로 추진되던 도의 지원 사업들도 평가모델과 연계해 차등 지원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해 활성화 의지가 있는 시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성과를 도출할 생각이다. 경북도와 시군 역할 분담이 모호해 한계가 있던 정책추진 여건을 보완하기 위해 3대문화권 관리체계, 민간 협력사업, 지원사업 등을 포함한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고, 법적 근거를 강화하는 한편, 도 차원에서 추진하던 홍보, 콘텐츠 지원사업 등도 확대해 나간다. 경북도는 ‘2025년 경북 방문의 해’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2025년을 3대문화권 사업이 도내 코어 관광지로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또 이번 최종 보고회 내용과 시군 의견은 ‘3대문화권 활성화 지원계획’에 반영해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5년은 경북관광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방안들로 3대문화권 관광시설을 경북도 핵심 관광지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5일 경북도청 다목적실에서 울릉군 응급의료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포항·대구·강릉 의료기관장 8명이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최동단 섬으로, 군민 9천여 명과 독도를 지키기 위한 독도경비대, 군인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또한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없고, 강풍과 폭설 등 기후변화로 이동에 제한을 크게 받는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이자 고립섬이기도 하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그동안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켜온 울릉군의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3월 현재 16명의 의사가 근무하고 있으나, 이 중 11명이 공중보건의로 구성돼 있어 중증 응급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 더욱이 의정 사태 장기화에 따라, 4월 공중보건의 배치에 난항이 예상돼 울릉군 의료에 빨간불이 켜졌다. 따라서 경북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울릉군을 살펴보고 전문가 자문과 울릉군과의 의견수렴을 통해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 추진계획을 수립 2025년도 14억 5천만원, 앞으로 3년간 약 48억원의 도비를 투입한다. 주요 추진계획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순차적 확보, 배후 진료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병원의 주기적 파견 진료 추진, 응급 환자 진단과 치료를 위한 시설·장비 보강, 의료인력 거주·근로 여건 개선, 중증 응급 환자 신속한 이송·치료 위한 협력병원 운영 등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울릉군 중증 응급 환자 치료에 함께 해온 8개 병원(포항의료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강릉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울릉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함께 하자’는 뜻을 공유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협약 내용은 △뇌출혈, 심근경색 등 중증 응급 환자 대응 △당일 외래진료시스템 마련 △의사 파견, 원격 협진 등 의료 접근성 향상 △의료취약지 공공·민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모형 개발 등으로, 이는 울릉군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의료여건 개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의정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울릉군을 위해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울릉군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울릉도의 의료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면 다른 의료취약지(청송·영양·봉화 등)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의료취약지 개선을 위한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25일 협약 이후, 협력병원 의료진 12명(의사 9명, 간호사 3명)과 함께 야간크루즈로 울릉군에 들어가 26일 응급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등 9개 진료과목으로 군민들에 대해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27일 복귀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년 안동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다.
안동시는 지난 24일 낙동강변 둔치에서 3개 단체(자연보호중앙연맹 안동시협의회, 안동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한국자유총연맹 안동시지회)의 쓰레기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2025년 ‘낙동강 클린안동 가꾸기’ 활동을 본격 개시했다. ‘낙동강 클린안동 가꾸기’ 활동은 3~10월까지 매주 월요일 또는 금요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되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으로, 시민단체의 자율적인 참여하에 지정된 구역별로 쓰레기 정화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올해 참여 단체는 자연보호중앙연맹 안동시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 안동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한국자유총연맹 안동시지회,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봉사회 안동시지구협의회, 예비군안동지역대 총 7개 단체가 참여한다. 권기창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이른 새벽부터 참여해 주신 시민단체 회원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깨끗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안동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지난 24일 용상동 성곡엄달골경로당에서 신축 준공 및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경로당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사 및 인사말 순으로 간단하게 진행됐다. 용상동 성곡엄달골경로당은 신축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랜 기간 안동시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이 확보돼 지금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시는 ‘어르신이 행복해야 안동시가 행복하다’는 이념으로 어르신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갖가지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마을공동체로 구성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식사를 해결하는 등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적․경제적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성곡엄달골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