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문화재단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신라마을에서 상설 운영하는 ‘일요향악: 가무백희’가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일) 오후 1시 30분,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신라마을에는 전통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무대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였다. ‘일요향악: 가무백희’는 전통예술 콘텐츠의 가치 확산과 야외 공간 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번째 일요일에 열리는 상설 야외 공연이다. ‘만화방창 화림중’ 이라는 주제의 이번 5월 공연은 대북 오프닝을 시작으로 ▲가야금병창 ‘인생백년’, 심청가 ‘화초타령’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택견 공연, ▲성주풀이, ▲오북춤 등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전부터 신라마을 현장에는 유모차를 끈 가족 단위의 방문객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람객, 박수와 추임새로 공연을 증기는 시민들로 북적이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2회 차 공연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주셔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이 일상 속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준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공연은 오는 6월 8일(일)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신라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간디자인팀(054-289-795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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