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포항해양경찰구조대‧경북도 119특수대응단과 구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지난 2022년 8월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 우방신세계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포항시 장기면 두원리 실종자 발생 등 내·해수면 관할구역 특정 없이 해경구조대와 119특수대응단이 합동 구조 작전을 펼친 사례 중점으로 재난사고 대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마련했다
경북 119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사고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에 대해 높아지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번 방문은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가 경북 119특수대응단을 직접 찾아 기관별 보유 장비 소개, 장비 운용법 및 실전 상황대응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상호 유기적 구조 · 업무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포항 지역 내 컨테이너 형태의 위험·유해물질(HNS)의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HNS 사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내·해수면 구조 임무 및 장비 운용 능력을 공유하며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은 해경과 소방이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공유하며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구조역량을 더욱 고도화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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